진해 제황산공원, 제 원래 이름은 부엉산입니다. 이게 더 예쁘죠?진해 제황산공원, 제 원래 이름은 부엉산입니다. 이게 더 예쁘죠?

Posted at 2019. 12. 12. 12:56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 제황산공원 / 진해 가볼만한곳

진해 부엉산 / 일제시대 잔재 / 진해여행

창원 진해 제황산공원






오랜만에 경남 창원시 진해구로 늦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같은 경남 내에서도, 또 창원 내에서도 진해구는 유독 겨울이 느리게 찾아오는 느낌이 있다. 그래서 항상 가을 여행의 막바지에 이르러 찾게 되는 곳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이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제황산공원을 찾았다. 하지만 이전에 찾아왔을 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제황산공원을 만날 수 있어서 그 느낌이 색달랐다.


제황산이라는 이름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일제시대 일본의 영향을 받은 이름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일제시대 이전에 사용되던 그 원래의 이름은 나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렇게 자주 찾아갔음에도 큰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괜히 미안한 마음도 들고, 여행을 취미로 한다는 사람이 너무 무지한 것은 아닌가? 반성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다.




  창원 진해 제황산? 부엉산입니다.



다녀온 날 : 2019년 11월 23일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목욕탕 굴뚝





다들 저를 제황산으로 알고계시죠?

제 원래 이름은 부엉산입니다.





제황산의 옛이름 '부엉산'


예전부터 마치 부엉이가 앉아있는 모습과 닮았다 해서 부엉산이라 불렀고, 봉우리는 두엄봉으로 불렀다. 하지만 일제시대 일본인들이 '진해탑이 있는 봉우리를 일본인의 투구 같은 형상'이라 해서 '카브토야마'라고 불렀던 것을 '임금이 날 터'라는 명당설에 따라 제황산을 '제황산'이라 잘못 부르게 되었고, 우리는 지금까지 그 이름으로 부엉산을 제황산이라 불러온 것이다. 


이 산의 고유명은 아름다운 우리말인 '부엉등' 또는 '부엉산'이며 봉우리는 '두엄봉'이다.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부엉이들이 가득 반겨주는 부엉산.


그림을 귀엽게 잘 그려놓았다.





이쪽으로 오시면 됩니다.

부엉부엉~





만나서 반갑다부엉~





여기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부엉산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얘들은 아마도 커플이 아닐까?^^





나는,,

혼자다,,





올라가는 계단 옆에는 예쁘게 동백들이 피어있다.





겹동백인가? 그 풍성함이 아름다움을 더 돋보이게 한다.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여기저기 둘러보며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계단의 끝이 보인다.








계단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천천히 걷다보면 금새 정상에 도착한다.





11월 말인데도 여전히 가을의 고운 색이 머물러있는 진해 부엉산





나라도 먼저 제황산이라는 이름 대신에 훨씬 더 예쁘고 부르기도 좋은 부엉산이라는 원래 이름으로 불러주기로 했다.





이제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





중간중간 예쁜 쉼터들이 참 많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홀에는 작은 카페도 하나 있다.





추운 겨울에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언 몸을 녹이기 좋은 곳이다.





역시 진해는 벚꽃이다.^^





벚꽃 피는 봄에는 부엉산 전망대에서 이런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날씨 좋은 날 올라가면 저 멀리 진해 바다까지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길게 이어지는 장복산 능선도 참 아름답다.











처음 온 곳도 아닌데 그 부르는 이름이 달라지니 눈 앞에 보이는 풍경도, 또 기분도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











아래 내려다 보이는 중원로터리





크리스마스를 맞을 준비로 분주하다. 조명이 밝혀진 모습은 또 어떨지 괜히 궁금해진다.














하늘의 색과 옅게 흘러가는 구름이 참 예쁜 날











쿨쿨~~

겨울잠 잘 준비 하는거야?^^





귀여운 부엉산 동물 친구들





  제황산? 아니요, 제 이름은 부엉산입니다.^^



이렇게 예쁜 부엉산이라는 이름이 있는데 지금까지 제황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얼마나 속이 상했을까? 지금부터라도 예쁜 원래의 이름인 부엉산으로 불러줘야겠다. 단연 이 부엉산 뿐 아니라 우리나라 내 얼마나 많은 장소들이 이런 잘못된 이름으로 불리고 있을까? 생각해보니 너무 속상해진다. 한 번에 모두 바꿀 수는 없으니, 하나씩이라도 원래 그 소중한 이름들을 찾아줘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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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늦게나마 우리의 이름을 찾아 다행입니다.
    부엉이를 닮은 산이군요.
    부엉이 모형의 그림과 조각품이 인상적입니다
  3. 제황산보다 부엉산이 더 정겹네요
    편안한 하루되세요
  4. 진해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5. 부엉이가 부를 가져온다는 속설이 있어
    울집도 신랑이 부엉이 한쌍을 사다 놓았거든요
    이렇게 좋은 기운을 가진 부엉산을 제황산아라 불럿다니..ㅠ.ㅠ
    가을색도 이쁘지만 역시 진해는 벚꽃이네요~ㅎㅎ
    지자체에서 홍보자료를 뿌려
    제황산이 아닌 부엉산으로 더 많이 알려져야 할 것 같네요..
  6. 정감가는 이름을 놔두고 왜....
    이제라도 제 이름을 찾게 되서 다행이네요
  7. 진해의 제황산 옛이름이 부엉산이군요..
    부엉산을 오르는 계단에는 온통 부엉이들이
    다양한 아름다움으로 반기고 있는것
    같구요..
    이곳 제황산 공원에서는 진해시가지를
    한눈에 볼수 있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8. 제황산이라는 이름보다 부엉산이라 부르니
    듣기도 좋고 기억하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계단에 그려진 부엉이가 참 귀여워요.ㅎㅎ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9. 부엉산 오늘 처음알았네요.
    산에서보는 진해시 멋져보입니다.
    11월말에도 단풍이~~따뜻한 남쪽나라 너무 좋네요
  10. 날씨가 좋아서인지
    경치가 정말 좋은 부엉산이네요 😄
  11. 부엉산 이름이 넘 귀엽네요 ㅎㅎ
    산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정말 멋지네요~ ^^
  12. 원래이름 부엉산이 참 이쁘네요. ^^
    다른곳도 한자이름보다 우리이름을 찾아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편안한 밤 되세요~
  13. 부엉산~계단이 많네요
    아름다운 경치 멋지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14. 진해 제황산공원 그리고 부엉상 까지!
    부엉산에 계단이 참 많네요?
    덕분에 자료들을 잘 보고 갑니다.
  15. 부엉산이 참 예쁘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6. 올봄 시간이 부족해 여기를 못 갔었습니다.
    다음 진해 방문시에는 꼭 올라가 봐야겠네요.
    제황산..아니 부엉산을요^^
  17. 부엉산이라는 이름이
    더 정겹고 친근해 보입니다
    계단을 오르려면 땀 좀 흘려야겠네요.. ^^
  18. 부엉이산 이라니 정말 좋네요~ 부엉이는 부의 상징이라던데 꼭 가보고 싶네요 ㅎㅎ
  19. 제황산의 본명이 부엉산이군요......
    이쪽 코스로는 가보지 않았던 같아 좀 낮서네요..
    꼼꼼히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20. 사계절 산책하기에 좋은 곳 같아요.
    부엉산.
    이 이름이 훨씬 심플하고 정감도 가네요.
    진짜 우리산 이름을 찾아주고, 또 불러주어야겠어요. ^^
  21. 진해 군항제때 한번씩 올라가곤 했던 곳인데...
    앞으로는 부엉산이라고 많이 불러줘야겠는데요 ? ㅎㅎ
    부엉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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