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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숲속 계곡에 가득한 봄 매화향기, 매화 꽃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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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매화 / 매화 개화시기 / 매화 꽃말

의림사 계곡 / 의림사 매화 / 2020년 매화

의림사 계곡 매화나무






여항산 자락에 위치한 천년고찰 의림사. 지어진 지 상당히 오래된 사찰이지만 전쟁을 여러 차례 겪으며 현재 의림사 내에 있는 건물들은 최근에 다시 지어진 것들이다. 통일신라 후기에 지어진 삼층석탑이 대웅전 옆에 있는데 크게 상하지 않은 모습으로 남아있기도 하다.


얼마 전에도 다녀온 의림사 옆 계곡이다. 요즘 어디 멀리 나갈 수가 없으니 집 가까이에 있는, 또 겨울에는 거의 사람들이 찾지 않는 의림사 계곡을 자주 찾게 된다. 지난번 다녀왔을 때는 변산바람꽃과 복수초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그 때 거의 꽃이 피지않은 상태의 매화나무들을 만났었는데 지금은 아마 다 피지 않았을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의림사 계곡 매화나무들을 만나러 이른 아침 산책을 나섰다.





  창원 의림사 계곡 매화



다녀온 날 : 2020년 3월 1일







와~ 고작 1주일 정도 지났을 뿐인데 매화들이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창원 의림사 계곡 옆 매화나무 꽃길





옆지기 인증샷.^^





햇살이 조금 있었다면 더 예뻤을텐데 살짝 아쉬운 마음도 든다.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사진들이 모두 조금은 진득한 느낌이 든다. 꽃사진은 화사함이 생명인데.ㅜㅠ





그래도 너무 예쁜 매화나무 꽃길

고결한 마음, 기품, 그리고 결백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매화. 추운 겨울을 깨치고 봄을 알리며 피어나는 그 고운 모습과 그 꽃말이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고개를 조금 앞으로 내밀어 더 가까이에서 바라본 매화





대부분이 청매화이지만 가끔 홍매화들도 중간중간 눈에 띈다.





사람들 손을 거의 타지 않아서 그런가? 매화들이 모두 너무 싱그럽다.





그 옆 오솔길에는 삼지닥나무들도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꽃이 피기 시작하면 너무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삼지닥나무.








어쩜 이렇게 앙증맞고 귀엽게 꽃을 피울까? 볼수록 신기한 녀석이다.








이번 의림사 나들이에는 가벼운 단렌즈 하나만 들고 나갔다. 모든 사진들은 Nikon D850 바디에 50.4 단렌즈를 사용해서 담은 것들이다.





빛이 조금만 있었더라면,,,^^;

그래서 아마도 햇살 좋은 날 다시 한 번 가게 될 것 같다.





매화나무 군락 옆 오솔길. 길이 참 예쁜 곳이다. 의림사 옆 계곡은.











사람 하나 없는 조용한 매화나무 군락에서 즐기는 봄날의 행복한 시간. 아주 잠시이지만.











삼지닥나무들이 꽃을 피우고 있는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





물 색깔도 너무 예쁘구나. 이렇게나 예쁜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는데 마음 놓고 편히 외출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





코로나19,,,

얼른,,,

꺼지게 해주세요.

ㅜㅠ








내려오는 길.





  창원 의림사 계곡 매화

여름에는 사람들로 꽤 많이 붐비는 창원 의림사이지만 겨울에는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편이다. 봄이 시작되면 야생화들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은 조금 있는 편이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경우 매화나무는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여기 매화나무 군락은 항상 사람 하나 찾아보기 힘든 장소이다. 그래서 조금은 마음 편하게 마스크도 잠시 벗어두고 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내일은 날씨가 좋으려나? 아침 햇살이 좋다면 잠시 아침 산책, 또는 새벽 산책을 다녀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 햇살 제대로 받은 예쁜 매화들도 다시 한 번 만나고 싶고.


모두들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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