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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작은 연못 옆 능수벚꽃이 가득 꽃을 피운다. 창녕 연지못 벚꽃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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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창녕 연지못 벚꽃 / 연지못 수양벚꽃

창녕 연지못 능수벚꽃 / 연지못 능수벚꽃

창녕 영산 연지못 수양벚꽃






봄이 되면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작은 못, 연지못에서는 굉장히 특이한 모습을 한 벚꽃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다. 꼭 수양버들처럼 가지들이 아래로 축 처진 모습이라 수양벚꽃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능수벚꽃들이 활짝 꽃을 피우기 때문이다. 규모가 그렇게 큰 못은 아니다. 둘레를 전부 걷는다고 해서 그 거리는 1km 정도? 가볍게 산책하듯 걷기 좋은 곳이다. 


꼭 벚꽃이 피는 봄이 아니라도 1년 4계절 주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소중한 쉼터 역할을 해주는 곳이 연지못이기도 하다.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연지못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때는 언제? 바로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이다.





  창녕 연지못 수양벚꽃



다녀온 날 : 2020년 3월 28일







  창녕군 영산면 연지못


옛부터 영산 고을의 진산인 영축산은 불덩어리의 형상을 띈 산이므로
고을에 화재가 자주 일어날 수 있다하여 "불은 물로 다스린다"는 오행 사항에 의거 화재를 예방하고 또 농사에도 이로운 치수구(治水口)로 벼루모양의 못을 만들었는데 이것을 연지(硯池)라 하였다. 그러나 오랜세월 동안 가꾸지 않아 못의 구실을 못하다가 1889년 신관조 현감이 다시 파고 막아 개울물을 끌어들이고 하늘의 오성(五星)을 본따 다섯개의 성을 만들었다. 삼년 뒤 그 중 큰섬에다 여섯기풍과 굽은 난간에 한칸의 초가 정자를 세우고 중국의 유명한 항주호수의 미정(眉亭)에 비겨 현판을 항미정(抗眉亭)이라 한 것이 최초의 이 정자이다. 그 후 1920년대 두칸 사각의 가와정자로 개축하였다가. 1971년 다시 육각정자로 크게 중건하여 오늘날의 항미정이 되었다.


출처 : 창녕군홈페이지





예쁘게 봄을 맞이한 연지못 벚꽃.


작년에는 조금 늦은 시기에 찾아가서 잎들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는데 올해는 조금 이른 시기에 찾아갔다. 거의 만개에 가까운 상태였지만 100%는 아니었다. 그래도 충분히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연지못의 벚꽃이다.





혹시나 사람들로 붐빌까? 사실 그렇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곳은 아니다. 적어도 내 기억에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조금 이른 시간에 연지못을 찾아갔다. 다행스럽게도 우리가 연지못에 도착했을 때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모습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편안한 마음으로 연지못 벚꽃길을 한 바퀴 걸어볼 수 있었다.





봄의 색으로 예쁘게 꾸며진 연지못 벚꽃길





이렇게 아래로 가지를 축 늘어뜨린 능수벚나무들이 많아서 조금은 색다른 느낌의 봄 벚꽃길을 걸어볼 수 있는 곳이 연지못이다.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는 연지못 벚꽃길. 그래도 우리가 한 바퀴 다 둘러보고 돌아나오려 할 즈음에는 꽤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조금 이른 시간에 찾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향미정으로 이어지는 나무 데크.





곱게 꽃을 피운 연지못의 능수벚나무





색도 참 곱다.








중간중간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띄기 시작한다.





우리는 반대쪽 사람이 없는 쪽으로 한 바퀴 돌아서 연지못을 빠져나가기로 길을 정했다.





옆지기 인증샷.^^





조금 흐린 하늘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예뻤던 연지못의 벚꽃.








연지못 둘레로는 이렇게 걷기 좋은 길이 나있다.








못에 비친 벚꽃나무들의 반영이 만들어내는 연분홍 빛깔도 참 곱다.





잎들의 크기도 일반 왕벚나무에서 피는 벚꽃들의 것 보다는 조금 작은 것 같다.








계속 고개를 내밀어 그 모습을 빼꼼 들여다 보게 된다.








아주 잠시였지만 행복한 봄날 산책을 줄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는 햇살 정말 좋은 날, 여유롭게 연지못 주변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





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그림 한 장.








작지만 참 예쁜 곳이다.

봄날 벚꽃 산책을 즐기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닥에 조금씩 깔리기 시작하는 벚꽃잎들.





  창녕 연지못 수양벚꽃


아주 짧은, 잠시의 시간이었지만 행복했던 봄날의 벚꽃 산책.


내년에는 조금 더 오래, 또 조금 더 가까이에서 그 모습을 맘껏 즐겨보고 싶다.

창녕군 영산면에 있는 작지만 너무 아름다운 곳, 연지못에서 아름다운 능수벚꽃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다.


눈으로나마 잠시 아름다운 봄의 풍경을 즐겨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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