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만난 벚꽃과 동백꽃봄비 내리는 이른 아침에 만난 벚꽃과 동백꽃

Posted at 2020. 4. 8. 11:14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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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벚꽃 명소 / 마산 가포 벚꽃

창원 벚꽃거리 / 마산 벚꽃 / 가포 벚꽃

마산 가포 벚꽃 터널








벚꽃엔딩

※지금은 거의 다 진 상태입니다.


나의 행복했던 벚꽃 출근길. 길다면 긴 1주일이었고, 짧았다면 너무 짧은 1주일이었다. 여하튼 나의 행복한 1주일 간의 벚꽃 출근길은 이제 끝이 났다. 아직 드문드문 남아있는 곳들이 있기는 하지만, 가포해안로 대부분의 벚꽃나무들은 잎을 거의 다 떨어트렸고, 그 자리에는 초록색 잎들이 대신하고 있다. 물론 그 모습 또한 아름다운 길이다.


거의 매일, 아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항상 카메라를 들고 출퇴근을 하면서 가포해안로 벚꽃길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30년 넘게 살아온 이 동네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날씨, 또 시간대의 가포해안로 벚꽃들을 사진으로 담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아무래도 다른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는 없고, 봄을 반기며 찾아온 벚꽃들의 모습은 만나고 싶은 마음에 가까이 있는, 또 하루 2번은 의무적으로 지나야 하는 여기 가포해안로의 모습을 더 자주 담게된 것 같다. 


그래서 앞으로는 시간이 허락하는대로 다양한 날씨, 또 시간대를 달리하며 담은 가포해안로 벚꽃들의 모습을 소개할 생각이다.


오늘은? 비가 내리는 이른 아침 시간, 사람 하나 지나지 않는 가포해안로에서 만난 벚꽃들의 모습이다.




  비 오는 아침, 마산 가포 벚꽃길



다녀온 날 : 2020년 3월 26일








비가 조금씩 내리는 이른 아침 시간. 사람 하나 지나지 않는 조용한 길.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잠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다. 사실 이 시간대에 만나는 이 가포 벚꽃길의 모습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차들의 움직임도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 드문드문 한 대 씩 지나는 차들. 이렇게 조용한 가포해안로라니, 느낌이 조금 색다르다.





이 사진들을 찍은 3월 26일에는 여기 이 구간은 만개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3월 말 만개한 모습을 보이다가 4월 1일 다시 가보니 잎들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있었다. 만개, 그리고 낙화, 그 사이의 시간이 정말 짧은 것 같다.





비가 와서 그 색감이 더 진득하게 느껴지는 벚꽃, 그리고 그 아래 동백꽃.





가끔 지나는 버스.





전신주가 너무 많아 조금 아쉽지만 살짝 굽어지는 이 길이 난 참 좋다. 그래서 항상 여기서는 잠시 머물렀다 가게 된다. 내가 서있는 이 장소에는 사람들이 전혀 오지 않는다는 것도 아주 큰 장점이다.








그리고 또 내가 좋아하는 가포 벚꽃길의 히든 플레이스.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꽤 넓은데 들어가는 입구가 잘 보이지 않아 사람들은 거의 찾지 않는 곳이다. 출근하는 길에 거의 매일 이 장소를 들렀는데 여기에서 사람들과 마주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래서 더 편안하게 커피도 한 잔 마시면서, 여유롭게 벚꽃 사진을 담을 수 있었던 곳이다.








벚꽃 터널, 그리고 그 아래 붉은 동백. 어떻게 한 그루의 나무에 저렇게 촘촘하게 동백꽃들이 피어날 수 있는지. 볼 때마다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덕동 차고지에서 출발한 262번 버스. 소계동이 종점이다.





비가 오는 날도 정말 매력적인 곳이라는 것을 이번 방문으로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른 새벽, 안개가 자욱한 이 길의 모습도 한 번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비 오는 날, 마산 가포 벚꽃길


행복한 1주일의 기억. 앞으로는 랜선놀이.^^


창원, 마산, 진해는 이제 거의 벚꽃잎들이 모두 떨어진 상황이다. 벚꽃놀이는 이제 끝~.

앞으로는 당분간 출퇴근 길에, 또 동네 마실에서 담은 사진들을 가지고 블로그를 꾸려갈 것 같다.^^


그래도 당분간은 블로그를 예쁜 봄꽃들의 모습들로 채워갈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외출이 많이 힘든 요즘, 예쁜 봄꽃 사진들을 보면서 눈이라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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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서울쪽으로 올라가시면 아직 있는 것 아닐까요? ㅎㅎ 출근길이 행복 하셨을 것 같아요~ 너무 예쁜 사진 오늘도 잘 구경하고 갑니다.
  3. 동백꽃과 벛꽃의 조화가 환상적이네요^^
  4.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벚꽃길을 매일같이 지나 다니는
    또다른 행복감을 느낄것 같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5. 서울은 이제 엔딩으로 접어 들었는데, 남쪽은 벌써 끝이 났군요.
    서울은 비가 오지 않아서, 엔딩이 더디게 시작되는 거 같아요.
    이렇게 좋은 봄을 올해는 만끽할 수 없어서 그저 아쉽네요. ㅎㅎ
  6. 벚꽃터널 정밀 집니다
    이런길을 드라이브하면 멋질것같아요
  7. ㅎㅎ 벚꽃길 잘봤습니다.
    동백꽃과의 조합도 드문데요.. 아직도 동백꽃이 피는군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8. 인적이 드문 곳이네요
    사진이 더 잘나오는것 같습니다
  9. 붉은 동백이랑 참 조화로운 풍경이네요
    이 길을 매일 오간다면 서행을 하면서 달리게 되지 않을까~
    벚꽃시기는 너무 짧은게 아쉬워요~
    안개 자욱한 모습도 몽환적이면서 환상적인것 같아요.^^
  10. 1년 중 가장 기분좋은 1주일의 벚꽃시간이셨겠습니다.
    햇빛과 시각의 변화에 따라 달리 보이는 벚꽃과의 만남이
    완전 즐거우셨겠습니다.
  11. 길이 한적해서 훨씬 더 예쁜 것 같아요~^^
  12. 몽환적인 시선이네요. 길게 보면 볼 수록 더욱 아름다워요~
    눈이 맑아지는 느낌이에요~^^
  13. 걸어보고싶은 비쥬얼사진입니당ㅎㅎㅎ
  14. 올해는 코로나땜에 가까운 벚꽃길을 실컷 칮으셨군요.
    덕분에 좋은곳을 같이 본것 같습니다
    이제 여기도 벚꽃이 완전 졌습니다.
    내년을 기약합니다.^^
  15. 꽃비...
    멋지지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16. 봄비 내리면 벚꽃도 동백꽃도 지겠지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7. 한적한 길이라 더 느낌이있는거 같습니다.
    동백꽃 위에 벚꽃의 조화는 아닌듯 하면서도 너무예쁜거같아요
  18. 벚꽃길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코로나로 지친마음을 달래주는것 같습니다.
    저도 어제 춘천의 벚꽃길을 걷고왔는데 마산하고 극과극 이네요 ㅎㅎ
  19. 비 오고 지금은 다 진 상태라고 하시니 아쉽네용
    방쌤님 블로그 보면서 벚꽃구경 진짜 잘했어요~감사합니다^^
    내년에 또 예쁜 꽃들이 피겠지요~!
    동네 마실 나가셨을때 찍은 다른 사진들도 기대하겠습니다~
  20. 벗꽃 터널이네요... 너무 좋은데요...
    지금쯤 많이 떨어..... ㅎㅎ
  21. 꽃 사진이 너무 이쁘네요~~ 진짜 눈발이 휘날리는 것 같습니다..ㅎㅎ

    봄이 다 내리고 나면 또 금새 여름이 오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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