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싱그러운 등나무 꽃,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보랏빛 싱그러운 등나무 꽃, 계절의 변화를 느낀다

Posted at 2020. 4. 28. 11:12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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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등나무 꽃 피는 시기 / 등나무 꽃말

등나무 꽃 꽃말 / 5월 가볼만한곳

울산 울주군 등나무 꽃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그런 우연한 만남이 있다. 전혀 예상 할 수 없었던 만남이라 그럴까? 그런 만남이 주는 기쁨 또한 더 크게 다가온다. 오랜만에 울산으로 드라이브를 나섰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인근 어느 작은 마을에 겹벚꽃이 예쁘게 피어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잠시 들러 그 모습을 즐겨보고 싶었다. 그 마을을 찾아 산으로 둘러싸인 국도를 구불구불 달리다 갑자기 눈 앞이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공원이나 그런 곳은 아니었고 한 회사 앞 벤치가 있는 공간이었는데 그 벤치 주위로 등나무 꽃이 활짝 피어있었다. 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짙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등나무 꽃은 멀리에서도 그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마침 회사는 쉬는 날이었고, 바로 앞에는 차를 여러 대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잠시 차를 세워두고 등나무 꽃과의 우연한 만남을 즐겨보았다.





  울산 울주군 등나무 꽃



다녀온 날 : 2020년 4월 19일





 



풍성하게 피어있는 등나무 꽃.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가? 지난 사천으로 떠난 여행에서 한 작은 마을을 지나는 길에 우연히 마주친 것이 올해 첫 등나무 꽃과의 만남이었고, 이번에 울산 울주군에서 우연히 마주친 이 등나무 꽃들이 올해 두 번째 등나무 꽃들과의 만남이 되었다.


어쩌다 보니 두 번 다 우연한 만남이 되어버렸다.





여름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등나무 꽃의 색.


등나무 꽃이 피는 시기는 5월에서 6월이다.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 벌써 활짝 등나무들이 꽃을 피운 곳들이 꽤 많이 보였다. 아무래도 올해는 등나무 꽃들도 개화가 이전보다는 조금 빠른 것 같다.





색도 모양도 너무 고운 등나무 꽃





등나무 꽃의 꽃말은 환영, 결속이다.


만약 어느 장소를 찾아갔는데 그 입구에서 등나무 꽃들이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향기를 흩날리고 있다면 정말 내가 환영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 같다.








어릴 적 학교 운동장에 정말 많이 있었던 등나무 꽃. 하지만 그 때는 등나무 꽃이 이렇게 예쁜 꽃이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그저 무더운 여름 운동장 한 켠에서 뙤약볕을 피해 잠시 그늘을 만들어 주던 꽃 정도로 밖에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벌이 너무 많이 꼬여드는 꽃이라 은근히 그 아래 자리는 피하기도 했던 것 같다.





지금은 너무 예쁘게만 보이는 등나무 꽃.





여기저기에서 모여드는 벌들을 바라보는 시선 또한 지금은 많이 달라졌다. '너희들도 예쁜건, 또 향기로운건 잘 아는구나~.' 라는 생각이 더 자주 드는 요즘이다.





저 뒤의 초록빛 나무들을 배경으로 담은 등나무 꽃. 그 보랏빛이 더 짙게 느껴진다.





등나무 꽃들은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꽃이다. 가지들이 얽히고 섥힌 모습이 보기 싫어 가지치기를 해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 조금은 정돈되지 못한 모습 같이 보이기도 하지만 나는 이런 자연스러운 모습이 너무 좋다.





그냥 있는 그대로의 그 모습이 참 좋다.





좀 얽히고 섥히면 어때?

이게 저 아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인걸.








내 두 눈에는 그저 예쁘게만 보인다.











햇살이 조금 더 있었다면 훨씬 더 예쁜 등나무 꽃을 만날 수 있었을텐데 잔뜩 흐렸던 하늘이 아쉽게 느껴진다.








계속 운전만 하느라 허리가 조금 뻐근하기도 했었는데, 덕분에 여기저기 등나무 꽃들의 모습을 둘러보며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본다.








참 예쁘다.

이제 우리 동네 등나무들도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하겠구나.








정말 가만히 서서 보고만 있어도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이게 꽃이 가지는 힘인 것 같다.








  길에서 우연히 만난 등나무 꽃, 반가웠어^^



요즘 국도를 따라 작은 마을들을 지나며 드라이브를 즐기는 시간이 잦아졌다.

그 길 위에서 생기는 이런 우연한 만남들, 이전에는 잘 알지 못했던 것 같다. 그냥 목적지를 향해 빠른 길을 골라 달렸을 뿐.


물론 의도하지 않았던 시간이지만

이 시간 또한 나에겐 선물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의 소소한 행복들을 하나, 둘 찾아가고 있다는 느낌이 가끔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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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고
    자주소통해요~
  3. 등나무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보랏빛으로 물들어 신비함과 오묘한빛을 선사하는거 같아요 ㅎㅎ
    등나무꽃을 보니 벌써 초여름이 오는것 같은 기분이에요 ㅎㅎ
  4. 등나무는 어릴때 고향집에도 있었는데...
    향이 너무 찐해서 그런지 온갓 벌과 나비들이 날아들곤 하잖아요.
    어릴땐 벌때문에 겁이나서 등나무 아래에 가지도 못했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5. 작년에도 등나무꽃을 만나지 못했는데
    올해도 이렇게 사진으로 먼저 만나네요
    보라빛 향기가 너무 아름다워요~^^
  6. 꽃이 넘 아름답네요 ㅎㅎ
  7. 너무 예쁘네요 ㅎㅎ 꽃보면 기분이 좋아져요 ㅎㅎ
  8. 멀리서 보니까 주렁주렁 달린 것이 마치 포도 같아요
    탐스럽게 이쁜 보랏빛 꽃이네요 ^^
  9. 등나무꽂미 벌써 피다니 믿겨지지않네요. 보라색이 예쁘네요
  10. 등꽃이 활짝 피었군요.
    보라색 등꽃이 핀 모습은 약간 신비로워 보이기도하고 참 이쁘다 싶었지요.
    요즘 우리동네에선 볼수가 없네요.
  11. 보라빛 너무 예뻐요!! 등나무 꽃 기억할게요 :)
  12. 오늘은 보라보라 하군요.
  13. 보랏빛 유혹입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14. 정말 화장하는 보라빛 싱그러운 등나무꽃 너무 예쁘네요
  15. 여름을 대표하는 등나무꽃이 주렁주렁 달렸네요
    계절은 봄을 지나
    여름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아요.. ^^
  16. 이런것보면 정말 봄은 너무 예쁜계절인것 같아요
  17. 등나무꽃을 사찰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내일 부처님 오신날인데 사찰 방문 고려 해 보아겠습니다.
  18. 등나무꽃 색상이 너무 이쁘네요ㄷㄷ
    보랏빛으로 나는 아름다운꽃~~멋집니다!
  19. 세상에 이거 포도갔네요~
    와~ 너무 이쁩니다.~
    이렇게 예쁜것들을 많이 볼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 와 등나무꽃 정말 탐스럽게 피었네요~!
    진짜 얼핏 보면 포도 같아요^^
    넘 이쁘네요~!
  21. 등나무 꽃 색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색상이네요. 뭔가 고급스러우면서도 싱그러운 느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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