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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봄꽃 가득한 싱그러운 숲길 산책, 진해 안민고개 드림로드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 드림로드 / 천자봉 해오름길

진해 드림로드 벚꽃길 / 진해 안민고개

진해 드림로드 천자봉 해오름길








오랜만에 다시 생각난 길. 


그런 곳들이 있다. 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일반적인 사람들보다는 아무래도 다양한 곳들을 여행 중에 만나게 된다. 그렇게 만나게 되는 무수히 많은 장소들 중에 불현듯 한 번 씩 생각이 나는 곳들이 있다. 이번에 다녀온 진해 드림로드 또한 그런 곳들 중 하나이다. 가을 단풍에 물든 그 길의 모습 또한 참 예쁜 곳이지만 진해 드림로드의 진정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벚꽃이 피는 봄에 꼭 찾아가야 한다.


사실 이번에는 벚꽃이 가득한 시기에는 진해 드림로드를 다녀오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진해의 벚꽃이 만개했었기 때문에 사실 갈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고, 벚꽃잎들이 거의 모두 떨어졌을 때, 조금은 완화된 거리두기로 환경이 바뀌었을 때 잠시 그 예쁜 숲길로 산책을 다녀왔다.





  진해 안민고개 드림로드



다녀온 날 : 2020년 4월 11일





봄날이라는 이름의 카페 옆으로 내려가는 길이 하나 있다.





복사꽃인가? 색이 너무 짙어 저 멀리에서도 한 눈에 띈다.





1년만에 다시 찾은 진해 드림로드. 색이 정말 예쁜 길이다. 봄과 너무 잘 어울리는.





그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담아본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구간이다. 이렇게 S자로 굽어지는 길, 그리고 그 위로 가득 피어있는 봄꽃들. 여기가 왜 드림로드라는 이름으로 불리는지 바로 이해가 되게 해주는 길이다.





옆지기 인증샷.^^








색감이 정말 다양하고 또 화려한 곳이라 인물 사진을 찍기에도 참 예쁜 길이다.





봄의 싱그러움을 가득 품은 생명들.





진해 드림로드를 따라 걷다가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멈추어지는 곳들이 있다.








아니, 진해 드림로드에는 그런 곳들이 참 많이 있다.





사람들이 거의 없는 시간대를 골라서 찾았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로운 모습의 진해 드림로드를 만나고, 또 걸어볼 수 있었다.





이렇게 예쁜 길이 내가 살고있는 동네 가까이에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





오늘은 여기까지만~^^





다음에 상황이 좋아졌을 때 다시 찾아오면 저기 더 멀리 보이는 곳까지 꼭 걸어보고 싶다.





저 멀리에서 사람들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아무래도 사람들과 마주치는 일은 피하고 싶은 요즘이라 아쉽기는 하지만 그냥 이쯤에서 발걸음을 돌리기로 한다.





내년에 더 예쁜 모습으로 꼭 다시 만나자.^^








내려갈 때는 보이지 않았던 모습들이, 돌아 올라오는 길에는 보이기도 한다.





10분 남짓의 짧은 산책이었지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은 행복한 시간.





잠시 산책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또 어디 있을까?





왔다갔다 계속 걷고 싶은 참 예쁜 길이다.





  진해 안민고개 드림로드, 참 예쁜 길


숲 속에서의 잠시의 산책, 그리고 여유, 참 좋다.


늘 실내에만 있기에는 너무 아쉬운, 또 너무 예쁜 계절이다.

가까운 숲길을 찾아 한적하게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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