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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이젠 초록빛 싱그러움이 가득, 동백꽃은 여전히 그 자리에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동백꽃 명소 / 마산 가포 동백꽃

창원 동백꽃 / 마산 동백꽃 / 가포 동백꽃

마산 가포 동백꽃길








지난 봄날, 벚꽃 가득 피어있는 모습으로 나의 행복한 출퇴근길을 만들어 주었던 마산 가포해안로. 물론 지금은 벚꽃들은 그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길이 되어있다. 잠시 오가는 사람들로 붐비던 모습을 보이던 길은 다시 이전의 평온한 모습을 되찾은 듯 보인다. 사실 가포해안로는 벚꽃이 아니어도 예쁜 숨은 모습들이 참 많은 곳이다. 그 예쁜 모습을 만들어주는 숨은 주역들 중 하나가 바로 동백꽃이다.


마산 가포해안로 동백들은 조금 늦게 꽃을 피운다. 그래서 벚꽃이 피기 약 3주 정도 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벚꽃이 만개했을 때 항상 그 옆에서 함께 꽃을 활짝 피운 모습을 보여준다. 그래서 벚꽃터널과 동백꽃길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포해안로 꽃길의 가장 큰 매력이다. 그런데 초겨울에 꽃을 피우기 시작했던 동백들은 봄을 지나 여름이 가까워지는 시기까지 그 예쁜 모습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볼수록 정말 신기한 녀석들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 동백꽃들을 만나기 위해 다시 카메라를 하나 챙겨서 들고 가포해안로를 다시 찾았다.





  벚꽃? 아니, 오늘의 주인공은 동백꽃이야



다녀온 날 : 2020년 4월 23일







이제는 초록이 가득한 길. 그 아래에 붉은 동백들은 아직도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계절의 변화가 참 빠르다. 이렇게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조금은 많다보니 다른 사람들보다는 계절의 변화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신기하게도 동백꽃들은 지금도 여전히 너무 예쁜 모습으로 활짝 피어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봄이 이 동백꽃도 아쉬웠던 모양이다.





벚꽃이 모두 다 진 후에도, 이 동백꽃들은 한참이나 더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가포해안로를 환하게 밝혀준다.








이 시기에는 오가는 차들의 양도 많지 않아 조금은 더 한적하고 여유롭게 가포해안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벚꽃나무 잎들은 이제 모두 초록색으로 바뀌었는데 동백꽃은 이전에 보았던 그 모습 그대로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나를 반겨준다.





가끔 생각나는, 그래서 다시 또 찾아가고 싶은 그런 예쁜 꽃길이다.





초록 가득한 싱그러운 풍경, 그리고 그 아래로는 붉은색 동백, 그리고 땅에 떨어져있는 동백꽃잎의 모습까지도 내 눈에는 그저 예쁘기만 하다.








벚꽃 시즌에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는 곳이다. 하지만 딱 그 시즌이 끝나고 난 후에는 찾는 사람들의 수가 확 줄어드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예쁜 동백꽃들이 5월이 가까워지는 시기까지 남아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벚꽃터널 못지 않은 예쁜 꽃길을 선물해주는 동백꽃이다.





초록이 주는 싱그러움이 함께 해서 그럴까? 벚꽃들과 함께 보았던 그 동백들의 모습과는 또 느낌이 살짝 다르게 다가온다.





푸른 하늘에 구름은 둥실. 목이 살짝 아플 정도로 하늘을 계속 올려다 보고 있게 된다.





여름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금의 모습도 참 예쁜 마산 가포해안로이다.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를 달리며 잠시 드라이브를 즐기기 좋은 곳.





  초록 나무 그늘, 동백꽃길 드라이브, 좋다!


사람들로 많이 붐비지 않는 길, 하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길.

잠시 드라이브를 즐기기 딱 좋은 곳이다. 


그리고 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벤치나 정자 등이 놓여있는 곳도 있다.

잠시 앉아서 초록 나무 그늘 아래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쉬어가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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