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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보랏빛 라벤더 가득 피어있는 바다 옆 언덕, 거제 지세포 라벤더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지세포성 / 거제 지세포 라벤더

지세포 라벤더 / 거제도 라벤더 / 지세포성

경남 거제 지세포 라벤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그 언덕 위에 라벤더들이 가득하다.


지금까지 라벤더 군락이라고 하면 강원도 하늬팜, 광양 사라실, 그리고 제주의 보롬왓 정도가 가본, 또 들어본 전부였는데 이번에 새로운 곳을 하나 알게 되었다.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경남 거제! 거제 지세포성이 있는 자리에 라벤더들이 가득 피어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예전헤 한 번 가본 적이 있는 지세포성이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라벤더들이 피어있을까? 내심 궁금해진다.


올라가는 길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그렇게 힘든 길이, 또 긴 길이 아닌데? 궁금증만 계속 키워오다 지난 주말 경남 거제로 여행을 떠난 길에 잠시 지세포 라벤더들도 만나보기로 했다.


궁금할 때는 뭐? 직접 봐야지!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다녀온 날 : 2020년 6월 20일





주차 : 선창마을회관 뒤 공영주차장





주차는 선창마을회관 뒤에 하면 된다. 은근 주차장이 넓어서 1-2대 주차할 자리는 항상 있을 것 같다.





올라가는 길도 참 예쁘다. 





도착!


와~ 예쁘구나!

바다와 함께 바라보는 라벤더 군락은 처음이라 그 느낌이 살짝 새롭다.





인증샷 찍기 가장 좋았던 곳에서 옆지기 인증샷.^^



올라가는 길이 힘들다?

음,, 나는 잘 모르겠다. 여행을 평소 즐겨 다녀서 그런가? 길이 굉장히 짧다. 10분도 걷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도착? 그런 느낌이 들 정도이다. 가는 길이 조금 좁은 곳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굉장히 힘든 코스는 없는 곳이다. 지레 겁먹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도 되는 장소이다.








이렇게 내려다 보는 바다 풍경이 참 예쁜 지세포 라벤더 군락이다.





일부러 늦은 오후에 찾아갔다. 이렇게 해가 지는 시간대의 느낌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사진 찍으면서 놀기 너무 좋은 곳이다.^^





아래로 보이는 작은 마을이 괜히 정겹게 느껴진다.








내가 갔을 때는 절정의 모습은 아니었다. 조금 지고 있는 중? 하지만 여전히 향이 짙고, 매력적인 모습의 라벤더들을 만날 수 있었다.





주변 풍경도 참 예쁜 곳이다. 꼭 라벤더 군락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매력적인 풍경들이 눈에 많이 띄는 곳이다.





거제에도 이렇게 예쁜 라벤더 군락이 생기다니. 앞으로 자주 찾아오게 될 것 같다.





여기 뒤쪽에 있는 산으로 이어지는 길이 참 좋았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길도 깔끔하게 잘 정리 해놓았다.





색과 향이 너무 매력적인 라벤더





아직도 코 끝에서 그 향기가 느껴지는 것 같다.











옆지기 인증샷이 굉장히 많은 이번 거제 라벤더 여행이다.





초록 산을 배경으로 담은 라벤더들의 모습도 매력적이다.





바다 위로 떨어지는 빛이 너무 좋은 날.








실제로는 이런 모습?^^;;


그래서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 곳 같기도 하다. 내려가는 사람들 중에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르다며 괜히 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보았다. 하지만 사진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느껴지는 곳이다.


구도만 잘 잡는다면 굉장히 매력적인 인증샷들을 남겨볼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라벤더가 있지 않나? 나는 그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장소라고 생각한다.








맞지? 라벤더들아?^^ㅎㅎ











이른 아침이나 해가 지기 한 시간 전 쯤에 찾아가는 것이 가장 예쁜 라벤더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





날씨도 너무 좋은 날. 푸른 하늘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설레게 해준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타고 라벤더 향이 코 끝에 와 닿는다.





이렇게 바라보면 약간은 이국적인 느낌이 들기도 한다.





여기에도 라벤더들이 가득 심어져 있다.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거제 지세포 라벤더 군락이다.








층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그 규모는 넓은 편이다.








니가 여기 왕따나무니?





  거제 지세포 라벤더, 즐거운 산책


경남 거제로 여행을 떠난다?

그럼 충분히 한 번 가볼만한 곳이다. 내가 만약 거제에 살았다면 해가 뜰 때와 질 때, 아마 2번 정도는 더 찾아갔을 것이다. 그런 만큼 매력은 충분히 있는 곳이다. 올라가는 길이 힘들다? 평소 산책을 즐기는 정도만 되도 절대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그 위에 가득 피어있는 라벤더


바람을 타고 실려오는 바다 향기

그리고 그 속에 함께 섞여 있는 라벤더 향기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을 만들어주는 거제 지세포성 라벤더 군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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