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볼수록 예쁘다. 정겨운 옛 담장 길, 그리고 능소화.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보면 볼수록 예쁘다. 정겨운 옛 담장 길, 그리고 능소화.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Posted at 2020. 7. 9. 12:08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 학동마을

고성 능소화  / 고성 학동마을 옛담장

경남 고성 학동마을 능소화







능소화가 예쁘게 피어있는 옛 담장이 있는 길,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길이다. 해마다 2-3번은 찾아가는 것 같다. 이른 봄, 등나무꽃이 피는 시기에 한 번,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늦가을에 한 번, 또 능소화가 피기 시작하는 여름에 한 번, 주로 이 시기에 고성 학동마을을 찾아가는 것 같다. 참 예쁜 마을이다. 그리고 정겨운 옛 담장이 함께 하는 길이라 괜히 고향에 찾아온 것 같은 정겨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사실 능소화가 굉장히 많이 피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옛 담장과 함께 바라보는 그 능소화의 모습은 다른 장소에서 만난 능소화들과는 그 느낌이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그래서 내가 학동마을의 능소화를 더 좋아하게 된 것 같기도 하다. 꼭 능소화가 피어있지 않아도 좋다. 그냥 옛 담장이 길게 쭉 늘어선 그 골목길을 걷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능소화



다녀온 날 : 2020년 6월 27일








고성 학동마을, 마을 입구에서 환하게 반겨주는 능소화들.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올해도 참 곱게 피었구나.^^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은 지난 2006년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었다. 고성 학동마을은 전주최씨안렴공파의 집성촌이다. 어느 날 꿈에 나타난 선조가 학이 알을 품고있는 명당이 있으니 꼭 그 곳을 찾아가보라 했고, 그렇게 꿈에서 알려준 길을 따라 찾아가다 만난 곳이 지금의 고성 학동마을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익숙하게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담장이지만 고성 학동마을의 담장은 그 모습이 굉장히 특이하다. 작게는 2cm에서 크게는 5cm 조금 넘는 크기의 돌들을 황토화 함께 층층이 쌓아 올린 모습이기 때문이다. 마을 뒤 수태산에서 가져온 돌들로 지은 담장이라는데 수태산에 이런 크기의 돌들이 많이 있어서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된 것일까? 아니면 큰 돌들을 작은 크기로 쪼개서 쌓은 것일까? 괜히 궁금해진다.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 느껴지는 골목 어딘가에서 나도 모르게 잠시 발걸음이 멈춰진다.





능소화 구경 중인 옆지기 인증샷.^^





고성 학동마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이런 느낌의 능소화들이 난 참 좋다. 





저 멀리 보이는 산 아래까지 길게 이어지는 옛 담장.





그 담장 너머에는 접시꽃들이 삐쭉 고개를 내밀고 있다.





늘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보여주는 고성 학동마을. 그래서 나도 괜히 발걸음이 조심스러워진다. 대화를 나눌 때도 나도 모르게 목소리가 작아지곤 하는 곳이다.








마을 구석구석 능소화가 예쁘게 피어있는 담장들이 꽤 많이 있다.





학동마을 안에는 학림천이 흐른다. 뒤로는 수태산, 앞으로는 천이 흐르는 마을, 흔히 우리가 얘기하는 명당의 조건을 나름 갖추고 있는 곳이다.





옛 담장 위로 초록 풀들이 가득 뒤덮여 있다.








공영주차장 옆에서 만난 색이 짙은 접시꽃들





손으로 만지만 꼭 그 색이 묻어 나올 것 처럼 그 색이 짙다.





예전 새마을운동 당시 학동마을에 있는 대부분의 집들이 개증축을 거치면서 지붕이 스레트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하지만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집들도 있으니 그런 집들을 찾아보는 것도 고성 학동마을을 만나는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마을 끝까지 들어갔다가 이제는 돌아서 나오는 길.














  고성 학동마을 옛 담장 능소화


가을에 생각나면 다시 찾아가서 걷고 싶은 길.


폈다가, 졌다가, 또 피다가를 반복하는 능소화라 며칠 전에 올라온 학동마을의 사진을 봤을 때도 곱게 핀 능소화들이 함께한 모습이 보였다. 지금 찾아가도 위 사진들과 비슷한, 또는 오히려 더 풍성하게 피어있는 능소화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참 예쁜 마을이다. 그리고 뭐라 설명하기 어려운 정겨움이 느껴지는 골목이라 더 좋다. 그냥 편안하게, 눈도 마음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곳이다. 혹시 근처를 지날 일이 있다면 잠시 들러서 느린 걸음으로 한 바퀴 걸어볼 것을 추천하고 싶은 마을이다.


주민들이 살고있는 마을이니 정숙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적인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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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능소화와,담장,마을 예쁘네요~
    잘보고갑니다~
  3. 다녀오고 싶어지는 거리에요
    정말 힐링하는것같아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4. 돌담길 정겹네요
    능소화,접시꽃들 이쁘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보내세요~
  5. 와 능소화라는 꽃 처음 들어봐요!
    꽃 종류 정말 많이 아시는 거 같아요. 신기해요~
    많이 공부하시는건가용 ㅎㅎ
  6. 방쌤님~ 고성에 자주 오시는군요!

    저도 학동마을 돌담길을 종종 찾곤 하는데,
    사진으로 보니 더 반갑습니다. ^^

    고성은 조용하고, 자연이 좋고 인구도 적어서
    힐링하기엔 정말 좋은 고장인 듯 합니다. ㅎㅎ
  7. 돌담길이 정감이 넘치고 한폭의 그림같아요
  8. 능소화꽃이 이쁘네요.

    저도 산책길에 있는 능소화를 가끔씩 볼수가 있어요.
  9. 담장에 핀 능소화가 참 이쁘네요. :)
  10. 골목골목이 아기자기하고 아름답네요
    담넘어 능소화가 아름다운 색을 한방울 떨어틀여주는 곳이네요
  11. 예쁜 담장이 있는 동네로군요
    능소화가 피는 계절,
    전 2주전에 핀걸 보았습니다.^^
  12. 능소화의 계절이군요.
    멋진 사진..잘 보고갑니다.
  13. 담장 길은 언제봐도 정겨운 거 같아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갑니다
  14. 능소화는 집 안에 심지않는다는 속설 때문에 볼 수 없었는데..고성을 다르네요
  15. 역시 능소화는 담장에 피어야
    제격입니다.

    공기가 맑아서 참 좋은 아침입니다.
    주말을 슬기롭게 보내세요.
  16. 골목길 능소화 포근해지는 느낌이네요^^
  17. 능소화와 돌담길이 무척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18. 비슷한 시기에 저도 여길 다녀왔습니다... ^~^
    고즈넉한 분위기가 아주 좋더라구요~
  19. 능소화가 예쁘게 피어있는 담장이 멋스럽습니다.^^
    정겨움이 느껴지는 참 예쁜 마을이라
    가까우면 저도 가봤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 와 정말 예쁜 마을이네요~
    담장에 핀 능소화도 참 예쁘고요^^
    꽃 색깔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21. 예쁜 마을이네요. 능소화도 사랑스럽구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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