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 전 고려의 연꽃, 다시 활짝 꽃을 피웠다. 함안 아라홍련700년 전 고려의 연꽃, 다시 활짝 꽃을 피웠다. 함안 아라홍련

Posted at 2020. 7. 24. 11:35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아라홍련 / 함안아라연꽃 / 아라홍련

함안 가볼만한곳 / 함안연꽃테마파크

함안 연꽃테마파크 연꽃







비가 오는 날, 색이 더 짙어지는 연꽃.


남쪽에서는 가장 많은 연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6월 말, 7월 초가 되면 공원 가득 피어있는 분홍색, 하얀색 연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경남 함안에 하나 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집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 큰 부담 없이 해마다 연꽃이 피는 이 시기가 되면 한 번 씩 찾아가는 곳이다. 작년에는 조금 늦게 찾아가서 연꽃들이 많이 시든 모습을 만났었다. 큰 아쉬움으로 남았던 부분. 그래서 올해는 연꽃들의 개화 소식에 계속 귀를 기울이고 있다가 딱 예쁘게 폈다는 소식을 듣고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찾아갔다.


얼마나 피었을까? 

올해는 활짝 핀 연꽃들을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한 마음을 가득 안고 내비에 함안연꽃파크를 입력하고선 그 연꽃들을 만나기 위한 나들이를 떠난다.



  사진이 많습니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홍련



다녀온 날 : 2020년 7월 12일









늘 그렇듯 바로 옆에 있는 함안 공설운동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운동장과 연꽃테마파크가 연결되는 길에 설치되어 있는 데크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모습이다. 





와,, 정말 많이 폈구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홍련들이 활짝 꽃을 피우고 있었다.





오른쪽으로 내려다 본 모습.





저기 보이는 저 정자를 배경으로 담은 연꽃 사진들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그냥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 같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찾은 많은 사람들.





곱게 피어있는 홍련들이 정말 많이 있다.








빗방울을 가득 머금은 그 모습이 너무 고와서 쉽게 눈을 뗄 수가 없다.





2층 정자를 배경으로 담아보는 함안 아라홍련들의 모습











그 많은 연꽃들 중에서도 단연 사람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유독 화려한 모습의 연꽃들이 있다. 그런 연꽃들을 찾아보는 것도 연꽃 구경의 색다른 재미이다.








정자 정면에 정말 예쁘게 피어있던 홍련 한 송이








함안의 연꽃들은 아라홍련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그런데 아라홍련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이름일까?



  아라홍련


경상남도 함안군의 함안 성산산성 유적지 발굴 과정에서 수습된 700여 년 전 고려 시대의 연꽃 씨앗이 발아하여 피운 연꽃 아라 홍련이라 부른다. 전국 최다() 목간() 출토지로 유명한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 유적지의 저수 시설 내에서 연꽃 씨앗이 다수 수습되었다. 2009년 4월 2일 함안 성산산성을 발굴한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가 15알을 인수하였으며, 2009년 5월 8일 함안 박물관이 함안 성산산성에서 세 알을 직접 수습하였다. 함안 박물관은 2009년 4월에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로부터 인수 받은 씨앗 중 두 알로 2010년 4월 1일 한국 지질 자원 연구원에 연대 측정을 의뢰하였다.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 결과 추정 연대는 연꽃 씨앗 1이 760년 전[고려 중기, 1160~1300년], 연꽃 씨앗 2가 650년 전[고려 후기, 1270~1410년]이었다. 지금으로부터 대략 700년 전의 것이었다.





이 연꽃은 아라 홍련이라 이름 지어졌다. 아라()는 가야 시대 함안 지역에 자리 잡고 있던 나라의 이름인 아라가야()에서 따왔다. 고려 시대에 펴낸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도 함안은 아라가야로 기억되고 있었다. 연꽃의 모습이 고려 시대 불화나 불상에서 보이는 연꽃 대좌를 연상시켜서 아라 홍련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아라 홍련은 한 해 중 7~8월에 꽃을 피우며, 하루 중 오전 6~11시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출처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그런 오랜 세월의 역사를 가진 연꽃이라 그런지 괜히 그 모습이 조금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처음 함안 연꽃테마파크에서 아라홍련들을 만났을 때 그 옆에 쪼그리고 앉아서 그 모습 하나하나를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혹시나 그 긴 세월의 신비로움이 느껴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걷기 좋은 예쁜 길들이 참 많은 함안 연꽃테마파크이다.





입장료도 따로 없이 무료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다.





연꽃테마파크 한 켠에는 이렇게 백련들도 옹기종기 모여서 꽃을 피우고 있다. 양은 홍련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그 매력은 절대 뒤지지 않는 백련들이다. 





백련을 향해 날아드는 벌 한 마리





비가 내리다 그치다를 계속 반복하는 날씨. 이상하게 나는 이렇게 조금씩 비가 내리는 날 만나는 연꽃들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느껴진다. 가끔씩 사진에 담기는 내리는 빗방울의 모습도 참 좋아한다.





너도 연꽃의 매력에 푹 빠졌구나. 이름은 모르겠다.^^;





많은 연꽃들 중에서도 색이 유난히 짙게 느껴지는 연꽃들이 있다.





손을 대면 그 색이 꼭 손에 묻어날 것 같이 짙은 색의 연꽃이다.











작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피어있는 연꽃들의 모습에 비가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우산 따위는 챙길 생각도 하지 못했다. 비를 맞으면서 걷는 걸음인데도, 신발에 흙이 잔뜩 묻어 엉망이 되었는데도 얼굴에서는 미소가 사라지질 않는다.








맑은 하늘 아래 만나는 연꽃들의 모습도 물론 아름답지만 나는 이렇게 비구름 가득한 흐린 날의 연꽃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나들이 나온 오리 가족.^^











올해 만나고 싶었던 연꽃들은 여기 함안 연꽃테마파크에서 모두 만난 것 같다.














눈 앞을 가득 채운 아름다운 연꽃들의 향연








그 모습이 아주 특이한 가시 연꽃.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드는 사진.^^





너는 뭐가 부끄러워서 그 뒤에 숨어있니?^^





물을 내뿜는 분수를 배경으로 담아본 함안 아라홍련들.





산책 삼아, 연꽃들과의 데이트를 즐기기 위해 찾아가기 너무 좋은 곳이다.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홍련


조금 시들기 시작했겠지만 이번 주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진과 같은 모습은 아니겠지만 예쁜 아라홍련들을 만나기에는 아직 괜찮은 시기일 것 같다. 연꽃의 경우 오전 시간에 찾아가는 것이 좋다. 오전에 활짝 잎을 펼쳤다가, 오후가 되면 조금씩 꽃잎을 오므리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활짝 핀 연꽃들을 만나고 싶다면 오전 6시에서 12시 사이에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다.


지금 사진전도 진행 중이니 예쁜 사진 한 장 찍어서 사진전에 응모를 한 번 해보는 것도 재밌는 경험이 될 것이다.


비오는 날 즐긴 아라홍련들과의 데이트, 묵은 숙제 하나를 해결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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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구독누르고가요~^^
  3. 연꽃으로 만들어진 장소네요.
    나들이겸 산책 하기에 아주 좋은 장소 같습니다.
  4. 정자와 연꽃 너무 아름다운 사진이에요
    연꽃이 정말 만개해서 너무아름다워요
  5. 700년 전에 연꽃이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덕분에 눈이 호강하고 가네요
  6. 함안의 연꽃 공원 정말 멋지네요
    연꽃이 필때 한번 가 보고 싶어집니다^^
  7. 요즘은 그야말로 연꽃계절인 것 같아요
    주변 곳곳 연못마다 연꽃들이 화사하게 피었어요
    아름다운 연꽃입니다.. ^^
  8. 함안에 대규모 연꽃테마파크 있군요
    덕분에 연꽃구경 잘 했습니다^^
  9. 우와 700년전 씨앗이 싹을 틔웠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아라연꽃이라는 이름도 넘 예쁜 것 같아요~
    사연이 있어서 그런지 정말 달리 보이는 것 같습니다^^
  10. 사진에서 그윽한 향기가 나는것같아요
    멋진 포스팅 잘봤습니다
  11. 억수같던 비가 그치니 햇살이 반갑네요 ~~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좋은 글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
  12. 행복한 주말 되세요~
    좋은 글 잘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
  13. 벌써 토요일 주말이네요 ~
    행복한 주말되세요
    좋은 포스트 잘보고
    하트남기고 갑니다 ~~♡
  14. 오 여기 규모가 상당히 크네요. :)
  15. 함안은...늘 시기를 못 맞춰...구경 제대로 못한 곳이네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16. 다녀 오고 싶어지는데요
    힐링도되고 좋은사람들과 좋아하는 사람들과
    소중한 사람들과다녀오면 좋을것같아요
  17. 이뿌네요 ㅎㅎ힐링하러다녀오고픈.ㅎㅎ
    공감하고 갑니다 ㅎ
    자주올께요 ㅎㅎ
  18. 비가 오는 궃은 날씨지만, 촉촉한 연꽃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좋습니다.
    연꽃이 청초해보입니다. 아라홍련이 신기합니다.
    역시 여름은 연꽃의 계절입니다. ^^
  19. 함안연꽃은 방송에서도 보았는데
    그 빛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제는 중복이었군요.
    월요일을 상큼하게 시작하세요.
  20. 함안의 연꽃단지는 대단한 것 같아요
    수년전에 다녀왔던 기억이 새롭네요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
  21. 함안에도 이렇게 커다란 연꽃공원이 있었군요.
    연꽃은 정말 이쁘게만 보이는 꽃인듯 합니다. 멋진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한주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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