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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경주에서 만난 해바라기, 그리고 멋진 하늘과 구름, 카페 바실라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주 카페 바실라 / 경주 해바라기

경주 바실라 해바라기 / 경주 카페

경주 카페 바실라 해바라기







지금 경주 여행지들 중 가장 핫한 곳이 아닐까?

SNS상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 경주에 하나 생겼다. 바실라, 신라의 옛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카페가 바로 그 곳이다. 카페 자체가 유명하기 보다는 카페 바로 앞으로 펼쳐진 하동지, 그리고 그 앞에 꽤 너른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해바라기가 가장 큰 인기 요인이다. 얼마 전부터 나도 사진으로 계속 보기는 했었는데 약간은 심드렁했었다. 예전 제주 항몽유적지나 함안 강주마을이 해바라기축제로 그 절정을 달리던 시기에 이미 그 모습들을 봤었기 때문에 조금은 심심하다는 느낌도 들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러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경주로 다시 여름 여행을 다녀왔다. 가장 만나고 싶은 아이들은 백일홍과 배롱나무꽃이었다. 그래도 경주까지 왔는데? 핫플이라는데? 구경은 한 번 해봐야지~ 라는 생각으로 경주 핫한 카페 바실라로 해바라기들을 만나러 잠시 다녀왔다.





  경주 카페 바실라 해바라기



다녀온 날 : 2020년 7월 26일









무사히 도착!


고작 카페 하나 찾아가는데 무사 도착이라니? 이미 다녀오신 분들은 내가 하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알 것이다. 한참 휴가철이 진행 중인 지난 주말, 게다가 날씨가 너무 좋은 날, 시간대도 점심 시간 직후, 당연히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몰려들 시간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나도 나름 여행 짬이 있는 편! 어지간한 몰림과 막힘 정도는 가볍게 웃으며 지나쳐 주는 편이다.





여기도 정말 엄청나다. 물론 대규모 축제가 펼쳐지는 장소들의 붐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카페 입구의 혼잡함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들과 사람들이 몰려있었다. 나는 다행히 운이 좋아서 도착하자마자 차가 한 대 빠지는 바람에 쉽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재쑤!!!





아,, 예쁘구나^^

해바라기들은 조금씩 시든 모습도 보였는데 하늘이 너무 좋은 날이어서 더 예쁘게 보이는 것 같다.





바로 앞으로 하동지가 펼쳐진다. 해바라기들이 주변 배경과 정말 잘 어우러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옆지기 인증샷.^^





예쁜 거울과도 한 장. 거을 양 옆으로는 능소화들이 곱게 피어있다.





구름 사이로 떨어지는 빛도 너무 좋은 날. 날씨가 정말 대박이었다.











조금 더 왼쪽으로 내려가도 이렇게 해바라기 군락이 하나 더 있다.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나는 이쪽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음,,

신기한 곳이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사진으로 담았을 때 훨씬 더 예쁜 곳이다. 보통은 그 반대인 경우가 많다.








안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 곳도 있었는데 그런 곳들은 이미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번에는 그냥 이렇게 멀리서만 지켜보기로 했다.





이렇게 길가에 나무들이 자라있는 곳이 있었는데 인물 사진 담기에는 여기가 제일 좋았던 것 같다. 그래서 여기서 옆지기 사진의 대부분을 찍었던 것 같다. 많지는 않았지만 옆에 있는 배롱나무꽃도 찬조 출연.^^








나무들 사이에 서서도 한 장.^^





직접 와서 보니 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카페가 되었는지 살짝 이해가 되기도 한다.





날씨가 전부 다 한 날.^^

하늘의 구름들이 정말 예쁜 날이다.











음,,

현실적인 모습,,

이렇습니다.ㅜㅠ


저기 앞에 보이는 건물이 카페 바실라이다. 들어오는 길도 좋은 편이고, 주차공간도 상당히 넓은 편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다보니 너무 혼잡하게 느껴지는 곳 같다. 


혹시나 한 번 가볼까?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무조건 이른 아침 시간을 추천하고 싶다. 지인들에게 들어보니 주말이라도 이른 아침 시간대에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라고 한다. 모닝커피 한 잔, 추천하고 싶다.





  경주 카페 바실라 해바라기


경주에서 만난 해바라기, 그리고 예쁜 하늘.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한 번 정도는 가볼만한 곳이다. 하지만 사람들로 너무 붐비는 곳은 살짝 꺼려지는 분들께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꽃을 정말 좋아하지 않는다면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는 장소로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얼굴을 서로 붉히는 모습을 꽤,, 많이 보았다.


내가 만약 다시 찾아간다면?

무조건 이른 아침 시간에 찾아갈 것이다. 가능하다면 반차를 내고 평일 이른 아침 시간에.^^;

주말에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찾아가도 멘붕의 순간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해바라기와 하동지의 모습은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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