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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여름에 만난 코스모스와 귀여운 모습의 댑싸리, 가고파 꽃의 정원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코스모스 / 창원 가볼만한곳

마산 코스모스 / 가포 꽃의 정원 / 코스모스

마산 가포 꽃의 정원 코스모스







예쁘게 핀 코스모스와 댑싸리를 만날 수 있는 곳.


동네를 지나다 우연히 현수막 하나를 보게 되었다. 이름은 '마산 가포로 가고파 꽃의 정원'. 아마도 동네에 다양한 꽃들이 피어있는 작은 정원이 하나 생긴 것 같다. 주말 오전에 잠시 출근을 했다가 퇴근하는 길에 잠시 들러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여기는 예전에도 블로그에 자주 소개를 했던 곳이다. 봄에 벚꽃이 만개하던 시기에 내 출근길이라며 2-3일에 한 번 꼴로 가포해안로 벚꽃길을 소개했었는데, 그 길의 초입에 위치한 곳이 가포 가고파 꽃의 정원이다. 찾아가는 길은 아주 쉽다. 


다만! 인근에 주차는 조금 힘든 편이라 약간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따로 주차장은 없고 인근에 식당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사람들이 꽤 몰리는 편이다. 아! 여기 꽃의 정원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고, 인근 식당을 찾은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마산 가포 가고파 꽃의 정원



다녀온 날 : 2020년 7월 11일









가포로 가고파 꽃의 정원 입구.

입장 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8시 까지이다.





와~ 생각보다 넓구나! 처음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반겨주는 아이들은 댑싸리들이다. 코스모스가 많이 피어있다는 것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는데 댑싸리들이 이렇게 많이 있을거라곤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그래서 더 반가웠던 것 같다.





이렇게 댑싸리들과 코스모스들을 함께 담은 사진이 제일 예쁜 것 같다.





조금 듬성듬성하기는 했지만 예쁘게 피어있던 꽃의 정원 코스모스들. 색도 다양한 편이라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괜찮았다.





수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사진에서 보이듯 약간 듬성듬성한 편이다.





그래도 내 눈에는 너무 예쁜 코스모스들.^^








예전에는 가을에만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은 코스모스인데 요즘에는 겨울만 제외하면 어느 계절에든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가 되었다. 조건만 잘 맞으면 계절을 가리지 않고 꽃을 잘 피운다고 한다.





좁은 수로를 따라 옹기종기 피어있는 코스모스들. 여기 있는 코습모스들이 그래도 그 모양이 제일 예뻤던 것 같다.








예전 주민들이 사용하던 우물이 아직도 이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이런 과거의 흔적들을 그대로 남겨둔 것은 정말 잘 한 것 같다.





코스모스들 사이로 보이는 댑싸리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게~

내년에는 코스모스들이 조금 더 많이 필까? 해를 거듭할수록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 장소가 될 것 같다.





그런데,,

꼭 정원 둘레로 저런 연두색 철제 펜스를 설치해야 할까? 너무 보기 싫다. 조금 더 예쁜 울타리도 설치할 수 있을텐데,,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정원 한 켠에는 황하코스모스들의 모습도 눈에 띈다. 올해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라서 더 반가웠다.








그렇게 많이 넓지도, 또 코스모스들이 빽빽하게 자라있는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동네에 이런 예쁜 정원이 하나 생겼다는 것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댑싸리랍니다.^^


가을에 붉게 물든 모습도 참 예쁜 댑싸리이다. 가을에 다시 놀러와야지~








날씨 좋은 날에는 사진 찍기 정말 좋을 것 같다.


사실 댑싸리도 그렇게 흔하게 근처에서 볼 수 있는 아이는 아니니까.^^








조금 더 가까이에서 들여다 본 여름 코스모스.








잘 찾아보니 예쁘게 핀 코스모스들이 꽤 많이 있다.





가끔은 이런 역광 놀이도,,^^;





코스모스의 혈선이 그대로 보이는 이런 느낌의 사진들도 예전에는 정말 좋아했었다.





귀염둥이 댑싸리 5형제.^^





나름 예쁘게 핑크 포토 존도 만들어두었다. 

홍보가 많이 되지 않은걸까? 아니면 사람들이 별로라고 생각해서 그런걸까? 내가 갔을 때는 사람들의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인근 어린이집에서 잠시 나들이 나온 아이들이 있었는데 금방 어린이집으로 돌아가고 대부분의 시간을 나는 혼자 이 정원을 독차지 할 수 있었다.





붉은 바인더 끈,,

조금 더 환경과 어울리는 소재로 차단벽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해바리기들도 있었구나!

근데 벌써 많이 시들어버린 모습이다.ㅜㅠ





여기는 예전 가포해수욕장이 있던 자리입니다. 지금은 다 매립이 되어버렸지만,,,ㅜㅠ








이제 배롱나무들도 하나 둘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색이 유난히 짙어서 저 멀리에서도 한 눈에 띄는 배롱나무꽃이다.





  마산 가포 가고파 꽃의 정원, 예쁘다.^^



지나는 길에 한 번 씩 들르고 싶은 곳이다.

멀리서 찾아올만한 관광지는 절대 아니다. 그냥 동네의 예쁜 공원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살고있는 사람들에게는 한 번 정도 찾아가보라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코스모스, 그리고 댑싸리들과 예쁜 인증 샷 한 장 남기기 좋은 곳이다.


나도 날씨가 좋은 날 다시 한 번 찾아가볼 생각이다.


혹시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더 많이 피려나?

괜히 궁금해진다.^^

댑싸리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계절에 다시 찾아가보려 찜 해 놓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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