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가을 단풍길 산책이 마냥 즐겁다.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단풍


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 공원 단풍

진해 단풍 명소 / 창원 단풍 명소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단풍






경남 진해에도 단풍이 참 예쁜 곳이 하나 있다. 원래는 봄 벚꽃 시즌에 더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인근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가을의 그 모습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 흔히 로망스다리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 진해 여좌천 바로 옆에 위치한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이 오늘 소개할 단풍 명소이다. 여기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경우 특이하게도 인근의 다른 장소들보다 단풍이 조금은 느리게 물이 든다. 그래서 항상 단풍 시즌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 마지막 단풍 여행지로 선택하기도 한다.


이번에는 조금 이르게 다녀왔다. 아직 온통 붉게 물든 모습은 아니었지만 이른 아침 시간이라 조금은 한적하게 산책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또 얼마나 물이 들었는지 그 상황이 궁금하기도 했다. 지난 주말 다녀온 사진들이니 아마도 지금은 조금 더 가을의 색이 짙어졌을 것이다.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단풍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7일









담장 위에 피어있는 붉은 장미들. 겨울이 가까워진 지금도 거리에서 이렇게 붉은 장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다.





춘추벚꽃. 가을에 피는 벚꽃이다. 그 크기가 아주 작고 앙증맞아서 자세히 들여다 봐야 꽃이 피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지만 참 고운 꽃이다.





짙은 초록과 옅은 노랑이 함께있는 모습도 참 재미있다.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도 가을의 색으로 물들어가는 중이다.





이른 아침 시간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았다.





여기는 아직 초록색이 짙다.








정말 다양한 색의 단풍들을 만날 수 있는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여기서 바라보는 이 모습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 여기 바로 아래에 벤치도 하나 있다. 그래서 그 벤치에 앉아서 항상 한참이나 시간을 보내게 된다.





아직 채 물들지 않은 길. 여기도 온통 가을의 색으로 물이 들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길이다.





물억새들도 아직은 채 피지 않은 모습이다. 저기 건너편에는 벌써 색이 화려하게 변한 나무들의 수가 꽤 많이 보인다.





이번 주말에는 활짝 핀 물억새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산책하며 한 바퀴 걷기 참 좋은 길.





인근 주민들에게는 소중한 공원의 역할 역시 함께 해주고 있는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이다.





색이 참 예쁜 가을.





바람이 전혀 없는 날에는 멋진 반영도 만날 수 있는데 오늘은 바람이 약간 있는 것 같다.





화려한 가을의 색감들을 눈으로 즐겨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번 주말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길이다.














반대쪽으로 돌아가서 바라본 장복산 방향.


음,,,

이상하게도 올해 단풍들은 그렇게 색이 곱게 물들지 않는 것 같다. 채 물들기도 전에 이미 시들어버린 잎들의 모습이 너무 많이 보인다. 안타까운 마음.ㅜㅠ





인물 사진을 찍으면 은근 느낌있게 나오는 장소이다.





하늘을 올려다 봐도 빈틈 하나 보이지 않는다. 조금만 더 물이 들었으면 훨씬 더 예뻤을텐데,, 작년에 본 그 모습이 괜히 기억 속을 스쳐지나간다.








네, 너무 안녕하셔서 큰 일입니다.ㅜㅠ





잠시 앉아 쉬어가기에도 너무 좋은 곳.





시간이 조금 지나자 사람들의 수가 조금씩 많아진다. 











걸어왔던 길을 반대쪽에서 바라본다. 구름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이 또한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아침 햇살이 참 좋다.











돌아나오는 길에 만난 춘추벚꽃. 입구에서 봤던 것보다는 꽤 많이 피어있는 모습이다.





  진해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단풍

애완견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라 방방이와 옆지기는 집에 있고 나 혼자 다녀왔다. 여행을 다니다보면 은근 강아지들이 들어갈 수 없는 장소들이 많이 있다.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지켜야 하는 것들은 또 지켜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니까. 방방이는 다른 예쁜 단풍 명소에서 또 다른 예쁜 사진들을 담아줄 생각이다.^^


가을에 단풍 산책을 즐기기 참 좋은 곳이다. 관리도 잘 되고 있고 길 건너편에는 주차 공간도 굉장히 많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카페들도 많이 생겨서 산책 후 향이 좋은 커피 한 잔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이번 주말에는 훨씬 더 예쁘겠지? 시간이 허락한다면 나도 다시 한 번 걸어보고 싶은 곳이다. 이번에는 해가 지는 느즈막한 오후 시간대에.^^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 & 공감 꾹~^^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