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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늦가을에 만난 매혹적인 붉은 단풍, 고성 연화산 단풍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고성 단풍 / 경남 고성 여행

고성 연화산 단풍 / 고성 연화산

고성 연화산 옥천사 단풍






경남 고성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연화산, 그 연화산 산자락 아래에 있는 옥천사는 가을 단풍이 예쁘기로 아주 유명한 곳이다. 또 다른 지역보다는 비교적 늦게 가을 단풍이 시작되는 곳이라 다른 곳들에서 단풍 구경을 하지 못한 아쉬움 남는 사람들이 늦가을 단풍 구경을 즐기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그래서 난 항상 11월 중순이 살짝 지나서야 여기 이 고성 옥천사를 찾아간다. 


작년에 갔을 때는 날씨가 조금 흐린 날이었다. 그래도 너무 아름다웠던 고성 옥천사의 단풍, 올해는 날씨가 정말 좋은 날 고성 옥천사의 단풍을 만나기 위해 가을 여행을 떠난다. 그런데! 옥천사로 올라가는 길 옆에 붉은 단풍이 너무 예쁘게 물든 작은 공원이 하나 눈에 띈 것! 올라가는 길에는 그 단풍나무 아래 정자에 사람 한 명이 쉬고 있어서, 내려오는 길에 다시 들러보기로 했다.





  경남 고성 연화산 단풍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15일









옥천사에서 내려오는 길에 잠시 들른 옥천소류지





햇살에 반짝이는 잎들의 색이 참 곱다.





그 바로 옆에는 이렇게 예쁜 공원도 하나 조성이 되어있다. 내가 글 초반부에 얘기한 단풍이 예쁜 곳? 아니, 여기는 아니다.^^





짜잔!

바로 여기!


멀리 차에서 봐도 한 눈에 띄는 장소이다.





색이 너무 예쁘게 물들어있던 단풍나무, 그리고 그 아래 쉼터 하나.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바닥 가득 깔려있는 신기한 것들의 매력에 푹 빠진 방방이. 신나게 냄새도 맡으면서 뛰어논다.





방방이와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 코스도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일단은 애완견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곳들이 정말 많이 있다. 예전에는 신경도 쓰지 않았던 부분인데 지금은 그게 가장 먼저 신경이 쓰인다. 애완견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공원이 이렇게 많다는 것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요즘에는 방방이와 함께 갈 수 있는 장소들을 먼저 찾아보고 있다.





참 예쁜 곳이다.


찾는 방법은 쉽다. 연화산 옥천사로 올라가는 길에, 옥천소류지 조금 못가서이다. 왼쪽을 보면 '연화산 등산로 입구'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작은 간이 화장실도 하나 보인다. 그리고 주차 공간도 꽤 넓은 곳이다. 아마 멀리서도 이 모습이 단번에 눈에 띌 것이다.





붉은 단풍나무와 방방이 인증샷 한 장.^^





신나게 뛰어놀아서 그런지 방방이도 기분이 아주 좋아보인다.








우연히 만난 예쁜 붉은 단풍에 옆지기도 기분이 좋다.





조용히 우리 가족만의 즐거운 가을 소풍을 즐길 수 있었다.








햇살 아래 반짝이는 붉은 단풍잎들.





이렇게 고운 붉은 단풍은 아마도 올해 처음 만나는 것 같다.





책 사이에 한 장 넣어두고 싶은 단풍잎이다.





이 가을의 색감이 참 좋다.


차가운듯, 따뜻한듯

















  고성 연화산 단풍



옥천사로 단풍 구경을 가는 길에 잠시 들르기 너무 좋은 곳이다. 내가 갔을 때처럼 사람이 없다면 간단한 점심 도시락을 먹는 장소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아마도 기대하지 않은 장소에서 우연히 만난 예쁜 단풍나무라 그 반가움과 기쁨이 더 컸던 것 같다. 이렇게 예쁜 붉은 단풍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별한 어떤 유명한 관광지가 필요하지 않다. 그 예쁜 가을이라는 계절을 즐기는 데에는.

가만히 둘러보면 우리 주변에도 너무 예쁜 가을의 모습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이제 해마다 연화산 옥천사를 찾아가는 길에는 여기도 함께 꼭 들르게 될 것 같다. 이렇게 또 예쁜 가을 단풍 여행 장소를 하나 새롭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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