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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조용한 산속 사찰에서 만난 늦가을 아름다운 풍경, 고성 옥천사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고성 옥천사 / 고성 연화산

고성 옥천사 / 고성 옥천사 단풍

경남 고성 옥천사 은행나무, 단풍






남쪽의 겨울은 아무래도 조금은 더 더디게 찾아온다. 그래서 아직도 가을의 흔적을 가득 간직하고 있는 장소들을 근처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또 유난히 다른 장소들에 비해 단풍이 느리게 물드는 곳들 또한 많이 있다. 이번에 다녀온 연화산 자락의 고성 옥천사 또한 그런 곳이다. 작년에는 12월 초에 찾아갔었는데도 꽤 아름다운 늦가을의 모습들을 만날 수 있기도 했다.


올해는 조금더 빨리 찾아갔다. 작년의 모습도 물론 너무 좋았지만 고운 가을의 색으로 물든 옥천사의 단풍, 또 은행나무를 만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날씨도 조금 흐렸던 날 고성 옥천사를 찾았었다. 그래서 올해는 날씨가 아주 좋은 어느 주말에 고성 옥천사로 가을 단풍을 만나러 나들이를 다녀왔다.





  경남 고성 옥천사 단풍, 은행나무



다녀온 날 : 2020년 11월 15일









늦가을 고성 옥천사의 고운 단풍.





개인적으로는 여기 주차장 바로 옆 단풍나무들의 색이 가장 고운 것 같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라 더 좋은 고성 옥천사.





늦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여행도 역시 함께한 옆지기와 방방이.





자주 여행을 다니다 보니 한결 여유로워진 방방이의 표정이다.^^














다양한 색의 단풍잎들이 한데 어우러져있는 여기도 참 좋다.





하늘을 올려다 보니 단풍나무 잎들이 푸른 하늘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오후의 가을 햇살도 참 좋은 날.





기분이 좋아 보이는 방방이.^^





옆지기도 덩달아 신이 난다.





대웅전 앞쪽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예쁘게 핀 동배꽃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그 옆 은행나무. 바닥 가득 노란 은행잎들이 깔려 있다.








동백꽃, 그리고 주렁주렁 열려있는 감들.





동백꽃과는 생애 첫 눈 인사를 나누는 방방이.


방방아, 이게 동백꽃이라는거야~^^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옆 길도 참 예쁜 고성 옥천사.








늦가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고성 옥천사이다.





햇살 좋은 가을 오후의 산책, 바쁜 일상에서 잠시 쉼표를 찍을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다.











언제 걸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길.





  경남 고성 옥천사 단풍, 그리고 은행나무


경남 고성 옥천사는 비교적 느리게 단풍이 물드는 편이다. 

그래서 단풍 구경을 아쉽게 놓쳐버린 사람들에게 자주 추천하는 곳이다. 그리고 찾아가는 길 또한 좋은 곳이라 부담없이 찾아갈 수 있다. 그리고 옥천사까지 이어지는 길 또한 너무 좋다. 지나는 길에 장산숲도 있어 같이 구경하기에도 좋다. 올해는 조금 일찍 찾아갔는데 타이밍이 딱 좋았던 것 같다. 은행나무가 가장 예쁜 시기는 11월 초가 아닐까 싶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잎들이 많이 떨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조금 더 이른 시기에 한 번 찾아가서 은행나무 가득 잎이 달려있는 모습도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늦가을 단풍이 참 예쁜 고성 옥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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