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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언택트 여행, 겨울 바다로 떠나는 드라이브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귀산동 겨울바다 드라이브

창원 드라이브 / 창원 가볼만한곳

겨울바다 / 드라이브 / 창원 데이트코스

 

 

 

언택트 여행

여행을 정말 좋아하고, 또 즐기는 나이지만 요즘에는 그런 나조차도 어디론가 여행을 떠난다는 계획을 짜기가, 또 그런 마음을 가지기가 힘들어지는 시기이다. 물론 그래서도 안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안된다는 말이 더 적절한 것 같다. 그래서 요즘에는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가도, 또는 짧은 여행을 떠나는 경우에도 항상 그리 멀지 않은 곳을 찾아보게 된다. 물론 사람들이 거의 없는 장소여야 한다. 그게 요즘에는 제일 중요하다.

 

내가 살고 있는 경남 창원에는 귀산동이라는 작은 어촌마을이 하나 있다. 물론 지금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꽤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기는 하다. 하지만 그 해안선이 꽤 긴 곳이라 조금만 신경을 써서 장소를 찾으면 사람 하나 없는 조용한 바닷가 풍경을 나 혼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참 좋아하는 귀산동이다.

 

 

 

 

  창원 귀산동 마창대교 드라이브

 

 

다녀온 날 : 겨울 어느 날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은 상당히 많이 있다. 길을 따라 달리다가 예쁜 풍경이, 또는 마음에 드는 바다 풍경이 보이는 곳에 차를 세우면 된다.

 

오늘 내 맘에 딱 든 장소는 바로 이 곳이다.

 

 

 

 

길 바로 건너에는 이렇게 푸른 남해 바다가 펼쳐진다. 집에서 10분 거리,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예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그래서 난 지금의 우리 동네를 너무 좋아한다.

 

 

 

 

따스한 햇살 아래 반짝이는 겨울 바다. 꼭 달력에서나 보던 풍경이 실제로 내 눈앞에서 펼쳐진다.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물론 많은 귀산동 바닷가이지만 그냥 나처럼 바다 그 자체를 즐기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바닷가 옆 길을 따라 이렇게 산책로가 길게 이어진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마창대교. 통행료가 조금 비싸다는 생각에 가끔 툴툴거리기도 하지만 너무 감사한 마창대교이다. 맘만 먹으면 마산 끝에서 진해까지 1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오래간만에 우리 단감이 인증샷.^^

 

앞에 있는 보라색 푸드트럭도 너무 귀엽다.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겨울 바다.

 

 

 

 

옆지기 인증샷.^^

 

 

 

 

방방이가 우리 가족이 되기 전에 다녀온 귀산동이라 방방이의 사진은 없다. 이때만 해도 우리에게 방방이라는 새로운 가족이 생길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었다.

 

조만간 방방이에게도 이 예쁜 우리 동네 겨울 바다 구경을 시켜줘야겠다.

 

 

 

 

 

 

 

조금만 자리를 옮겨볼까?

 

 

 

 

마창대교를 지나가니 저기 우리 동네가 조금 더 가깝게 느껴진다.

 

 

 

 

늦가을, 초겨울에 예쁜 단풍을 만날 수 있는 돝섬. 초등학교 다닐 때 항상 소풍을 가던 곳이라 정말 많은 추억들이 어려있는 곳이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려두고 있는 무학산.

 

 

 

 

마산과 창원을 조금 더 빠르게 지날 수 있도록 이어주고 있는 마창대교.

 

 

 

 

귀산동에서 바라본 마산의 모습.

 

 

 

 

반짝이는 바다가 참 예쁜 날이다.

 

 

 

 

조금 더 높은 장소로 이동을 해서 바라본 귀산동, 그리고 바다 풍경.

 

 

 

 

못 보던 카페들도 참 많이 생겼다.

 

 

 

 

 

 

 

  마산 귀산동 마창대교 드라이브

 

 

집에서 15분 거리.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바다를 만날 수 있다. 그것만으로도 항상 감사한 마음이 드는 곳이다.

 

해가 지는 시간에는 일몰도 참 예쁜 곳이다. 그래서 마땅히 일몰을 구경할 장소가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항상 여기 이 귀산동을 찾게 된다. 그만큼 예쁜 모습들이 여기저기 다양하게 숨어있는 곳이다.

 

언택트 여행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서도 아름다운 겨울 바다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너무 큰 매력이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더욱더. 잠시 심호흡 크게 한 번 하면서, 재충천의 시간이 필요한 때에는 가까이에 있는 이런 겨울 바다를 한 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잠시일지도 모르지만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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