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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이름도 예쁜 동화마을, 고성 석방렴에서 만난 일몰


방쌤의 여행이야기


고성 소을비포성지 / 고성 가볼만한곳

소을비포진성 / 소을비포성지 / 고성여행

고성 소을비포성지 일몰






나는 겨울에 유독 더 그런 것 같다. 이상하게 겨울이 되면 아침 해가 뜨는 모습과, 늦은 오후 해가 지는 모습이 다른 계절보다 자주 보고싶어진다. 평일에는 직장에 묶여있는 몸이라 사실 사무실 창 밖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주말에 하늘이 좋은 날을 만나게 되면 어김없이 근처의 일몰이 예쁜 장소들을 찾아가게 된다. 


경남 고성에는 동화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그 동화마을에는 소을비포진성의 흔적이 아직 꽤 많이 남아있다. 그리고 그 바로 앞에는 고성의 잔잔한 바다가 펼쳐져있는데 그 한가운데 '석방렴'이 하나 자리하고 있다. 그 모습이 예뻐서 최근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 한 장을 찍기 위해 찾아오기도 한다. 나는 그 소을비포진성 바로 아래 있는 석방렴에서 아름다운 겨울 일몰을 만나고 돌아왔다. 바람도 그리 차지 않고, 사람도 그렇게 붐비는 곳이 아니라 나름 여유로운 일몰 풍경을 즐긴 것 같다.





  고성 소을비포성지 일몰



다녀온 날 : 2020년 12월 13일









아,,, 구름이 너무 많다. 분명 출발 할 때는 하늘이 맑은 편이었는데. 





살짝 아쉬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한숨이 길게 터져나온다.





고성 소을비포진성 바로 아래 마을 바닷가에는 이렇게 석방렴이 만들어져 있다.





이 석방렴과 함께 해가 지는 풍경을 사진으로 한 번 담아보고 싶었다.





구름 속으로 숨었다. 나왔다는 쉴 새 없이 반복하는 얄미운 해.





그래도 구름이 나름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날이라 해지는 풍경이 심심하지는 않다.








마치 호수처럼 잔잔한 고성 바다의 매력.








혹시나 구름 사이로 다시 얼굴을 빼꼼 내밀까 계속 그 구름 속만 바라다 보게 된다.








하늘 예쁜 날이면 낮에 찾아와도 좋을 것 같다. 





조금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겨서 약간 더 넓은 화각으로 담아보는 고성 소을비포진성 석방렴.








잠시 다시 고개를 빼꼼 내민 해.








첫 방문에 그래도 이 정도면 꽤 예쁜 일몰을 만난 것 같다.





겨울에 만나는 일몰은 말로 딱 꼬집어 설명하기 어려운 그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앗! 완전 동그란 해도 운이 좋게 잠시 만날 수 있었다.





잡생각 하나 없이 이렇게 온전히 사진 하나에만 몰입할 수 있는 이 가끔의 시간이 난 참 좋다.





  고성 소을비포진성 석방렴 일몰


예쁜 겨울바다와 석방렴, 그리고 겨울 일몰을 만날 수 있는 곳.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일몰 명소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


석방렴은 처음 봤는데 생각보다 큰 규모에 살짝 놀랐다. 그 위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은 사람들도 봤는데 도대체 어떻게 내려간건지 정말 대단하다.

다음에는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그 모습을 석방렴 안에 살짝 담아보고 싶다.


바로 옆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차 안에서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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