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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칼바람 속 매력적인 겨울 일몰을 만난 울주 언양 못안못

방쌤의 여행이야기


울산 가볼만한곳 / 겨울 여행

울산 울주 언양 못안못 일몰




 

울산 울주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오던 길에 우연히 만난 곳이다. 마침 해가 질 시간이 되어서 인근에 일몰을 볼만한 곳이 있나 한 번 검색을 해보았다. 하지만 통 보이지 않는 괜찮은 장소, 그러다 우연히 한 장의 사진을 보게 되었고, 울산 울주 언양 못암못이라는 곳의 일몰이 나름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비에 그 위치를 입력해보니 다행히 집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못안못, 잠시 들러서 겨울 일몰을 즐겨보기로 한다.

 

 

 

 

  울산 울주 언양 못안못 일몰

 

 

다녀온 날 : 2018년 12월 15일

 


 

 

 

 

 

다행히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언양 못안못에 도착을 했다. 데크 길을 따라 걷다가 적당한 위치를 찾아서 시린 손을 호호 불면서 삼각대를 설치해본다.

 

 

 

 

그리고 카메라 앵글 속에 한 장, 한 장 담아보는 아름다운 겨울 해지는 풍경.

 

 

 

 

날씨가 정말 추웠던 날, 못안못 가장자리에는 옅은 살얼음이 얼어있다.

 

 

 

 

못 안의 물이 얼어있지 않다면 예쁜 반영도 담아볼 수 있을 것 같은 예쁜 곳이다.

 

 

 

 

해가 저기 뒤 산 너머로 완전히 사라지면서 하늘의 색이 조금씩 짙은 푸른색을 보이기 시작한다.

 

 

 

 

못 한가운데에는 정자가 하나 있어서 그 정자를 가운데 두고 그 뒤로 지나가는 자동차 불빛들의 궤적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다.

 

 

 

 

아주 잠시 하늘이 더 짙은 주황빛으로 물드는 순간도 만나게 된다.

 

 

 

 

 

 

 

살얼음 얕게 깥려있는 못안못, 그리고 그 뒤로 병풍처럼 늘어선 산들의 모습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조금 더 가까이 당겨서 담아본 못안못 정자, 그리고 그 뒤 길게 이어지는 자동차 불빛들의 궤적.

 

 

 

 

  울산 울주 언양 못안못 일몰

 

 

크게 기대하지 않고 그냥 지나는 길에 있는 곳이라 한번 들러본 곳인데 참 예쁜 겨울 일몰을 만날 수 있었던 울산 울주 언양 못안못의 일몰이다. 혹시나 다시 지날 일이 있으면, 또 날씨가 좋으면 다시 한 번 제대로 그 일몰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은 곳이다. 삼각대도 너무 약한 것이었고, 렌즈도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던 날이라 은근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으로 기억되는 못안못이다.

 

겨울 일몰

날씨는 물론 너무 춥지만, 그 추위를 감수하고서라도 꼭 만나고 싶은, 그 독특한 매력이 있는 풍경이다. 가능하다면 이번 주말에도 멋진 겨울 일몰을 한 번 만나보고 싶다.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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