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얗게 눈 내린 담양 관방제림 일몰겨울 하얗게 눈 내린 담양 관방제림 일몰

Posted at 2021. 2. 3. 11:27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담양 관방제림 / 관방제림 설경 / 담양여행

담양 가볼만한곳 / 담양 관방제림 야경

담양 관방제림 겨울 일몰




 

 

언제 만나도 참 반가운 겨울의 하얀 눈이다. 눈이 온다는 소식이 들려오면 꼭 가보고 싶은, 제일 먼저 생각나는 장소들이 몇 군데 있다. 전남 담양에 위치한 관방제림 또한 그런 곳들 중 하나이다. 겨울 눈이 하얗게 내린 모습이 참 예쁜 곳. 그래서 인근에 더 많이 알려진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기도 하지만 나는 항상 여기 관방제림을 가장 먼저 들른다.

 

얼마 전에도 담양에 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그 모습을 만나러 다녀왔다. 하지만 오래 머물기는 조금 불편한 시기라 그냥 아주 잠시 그 모습만 마주하고 자리를 떴다. 그래서 예쁜 일몰까지는 만나볼 수가 없었다.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다. 그래서 예전에 다녀온 관방제림의 겨울 모습들을 사진으로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2018년 겨울에 만났던 담양 관방제림의 예쁜 모습들을 운이 좋게 발견할 수 있었다.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주 잠시 과거의 행복했던 시간 속으로 랜선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담양 관방제림 겨울 일몰, 야경

 

 

다녀온 날 : 2018년 2월 4일

 

 

 

 

 

 

 

 

하얗게 눈이 내린 담양 관방제림. 저 멀리 산 능선 너머로 천천히 해가 기울기 시작한다. 하늘은 너무 파랗지도 않은 정말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하늘색을 보여주었던 날. 그래서 색감이 더 동화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곳이라 혼자만의 조용한 일몰을 즐기기 참 좋은 곳이다. 게다가 이렇게 하얀 눈까지 내렸으니 나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너무 행복한 순간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짙은 주황색으로 물들어가는 하늘. 꼭 나무 위에 주황색 옷을 입혀놓은 것 같다.

 

 

 

 

멍하니 서서 한참이나 그 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겨울에 눈이 내리면 담양 관방제림은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담양 관방제림인데 눈 소식이 들려오면 어떻게 찾아가지 않을 수 있을까? 그래서 매년 눈 소식이 들려오면 한 걸음에 달려오게 되는 담양 관방제림이다.

 

 

 

 

담양을 여행하다 해가 지는 시간이 되면 멋진 일몰을 만나고 싶어 '담양 일몰 명소'를 검색해보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하지만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멋진 장소를 찾기 조금 힘든 곳이 담양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추천하는 곳이 바로 여기, 담양 관방제림이다. 낮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일몰 또한 참 예쁜 곳이다. 그리고 해가 진 후 가로수들이 하나 둘 불을 밝히기 시작하면 또 조금은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관방제림을 만날 수 있다.

 

 

 

 

잠시 멍하니 서서 해가 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데 젊은 연인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내 카메라 앵글 속으로 들어와 있었다.

 

참 보기 좋았던 커플. 오랜만에 내린 눈에 신이 난 모습이었다.

 

 

 

 

 

 

 

이제 거리에도 하나 둘 조명들이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구름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그래서 더 심심하지 않은 색다른 모습의 일몰을 만날 수 있었다.

 

 

 

 

그래도 저기 죽녹원 뒤의 산들의 능선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으로 봐서 미세먼지는 거의 없는 날이었던 것 같다.

 

 

 

 

 

 

 

겨울, 눈 내린 관방제림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기고 있는 커플.

 

역시 눈 위에는 한 번 정도는 누워줘야지~^^

 

 

 

 

다시 고요함이 찾아온 담양 관방제림.

 

 

 

 

내 숨소리, 그리고 가끔씩 날아가는 새들이 내는 소리 외에는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가로등들도 이제는 모두 환하게 불을 밝혔다.

 

 

 

 

눈, 일몰, 그리고 가로등 불빛

이 셋이 함께하는 이 순간의 모습도 참 아름다운 것 같다.

 

 

 

 

이제 나도 집으로 돌아갈 시간. 뭔지 모를 아쉬움에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된다. 언제 또 이런 모습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담양 관방제림 겨울 일몰, 야경

 

 

담양 관방제림의 겨울 풍경 속으로 떠난 랜선 여행.

 

지난 추억들을 다시 한번 꺼내볼 수 있는 이런 랜선 여행도 나름 매력적인 것 같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예전에 찍었던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는 시간들 또한 아주 길어졌다. 내가 잊고 있었던 곳들도 있었고, 마치 어제 다녀온 것처럼 그 기억이 선명한데 벌써 3-4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있는 장소들도 있었다. 참 신기하다.

 

그래서 나는 이 사진이라는 도구를 아주 좋아한다. 

내가 원한다면 언제든 나의 지난 기억들을 조금 더 선명한 방법으로 꺼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난히 힘든 작년과 올해이다. 부디 지금의 힘든 시간들이 얼른 마무리되고, 예전의 우리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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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사진이 예술이네요~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3. 겨울일몰...눈와 함께라서 더욱 좋네요.^^ 멀리 산도 있고 밤도 아닌데 감성이 ㅎㅎ 항상 감사합니다.
  4. 와 한가운데 커플 너무 예쁘네요 ^^
  5. 사진 너무 멋있습니다. 눈이 시원~~해 졌습니다. 감사합니다.
  6. 눈은 마음의 안정을 주는거 같아요 역쉬 멋찐 풍경입니다~
  7. 설경도 멋진데~~일몰까지 설경속 일몰 환상이네요^^
  8. 쭉 뻗은 얼은 강에서 썰매 타면 좋겟어요
  9. 온통 눈으로 덮힌 풍경이 아름답네요
    눈과 일몰 멋지네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10. 주황색 햇빛과 흰색이 참 잘어울리네요
    잘보고갑니다
  11. 와아~~~~ 너무 아름다운 설경이네요 진짜 가고싶어요 ㅜㅡㅜ
  12. 사진이 예술입니다
    보면서도 힐링제대롭니다
  13. 겨울 아침 풍경이 보기 좋네요..잘 보고 갑니다.
  14. 눈내린 담양 관방제림 모습 멋지군요
    사진은 추억을 꺼내 볼수 잇어 좋습니다^^
  15. 일몰도 아름답네요.
    저는 이곳에서 일출을 담았었는데 겨울이라 색다른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6. 멋지네요.
    ㅎㅎ
    구경 잘 하고 가요.
    얼른 일상으로 돌아갔음 하는 맘...우리 모두의 마음입니다.
  17. 눈이 쌓여서 오늘 출근길이 걱정 됩니다 그래도 보기 좋네요
  18. 이곳도 눈이 참 많이 내렸군요.
    관방제림 설경이 멋집니다.

    어제 입춘이 지났으니
    곧 봄이 오겠지요.
  19. 설경은 역시
    겨울이 주는 자연의 아름다움인 것 같아요
    멋진 설경입니다.. ^^
  20. 방쌤님은 사진도 잘 찍으시고 글도 잘 쓰시네요!
  21. 하얀 눈과 붉은 노을이 대비되어서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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