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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작은 폐교, 매화가 활짝 폈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여행 / 거제 가볼만한곳

거제 매화 / 거제 구조라 매화 / 거제 춘당매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춘당매, 매화




 

랜선여행

봄이 가까워졌나 보다. 이제 여기저기에서 봄을 반기며 꽃을 피우기 시작한 매화들의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정말 계절의 변화가 빠른 것 같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폭설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봄꽃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사실 나는 봄이 되고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늘 제일 먼저 찾아가던 곳이 있었다. 제주를 제외한 내륙에서는 가장 먼저 매화나무가 꽃을 피우는 거제 구조라초등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지금은 폐교이다. 그래서 언제 찾아가도 참 조용한 곳이다. 춘당매라는 이름의 예쁜 매화들이 1월 중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서, 2월 초 입춘이 가까워지면 만개한 매화들을 만날 수 있다. 그보다 약간 빠르게 꽃을 피우기도 한다. 사실 올해는 거제로 여행을 다녀오지 못했다. 주말에도 집에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외출을 한다고 해도 집에서 가까운 공원에서 잠시 산책을 즐기는 정도가 전부다. 그래서 2019년에 담아온 거제 매화, 춘당매들의 모습을 다시 한번 꺼내본다.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매화, 춘당매

 

 

다녀온 날 : 2019년 1월 26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빨리 피는 매화로 알려진 거제 구조라 춘당매. 그런데 사실 제주나 부산 등 여기 거제 춘당매보다 조금 더 빠르게 꽃을 피우는 매화나무들은 꽤 많이 있는 편이다. 그래도 개화가 빠른 것은 분명하다.

 

 

 

 

1월 중순이 조금 지난 시기인데도 벌써 이렇게 활짝 꽃을 피우고 있는 거제 구조라의 매화나무들.

 

 

 

 

천사 날개 앞에서 인증샷도 한 장 남겨본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매화나무의 모습. 가지가 꺾여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너무 마음이 아팠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아보는 거제의 예쁘고 하얀 매화들.

 

 

 

 

 

 

 

 

 

 

봄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는 모습이다.

 

 

 

 

 

 

 

 

 

 

예전 학교 운동장에는 꼭 이렇게 이순신 장군 동상이나 세종대왕 동상이 하나씩 있었다.

 

 

 

 

 

 

 

운동장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거제의 바다.

 

늦은 오후의 햇살 아래 반짝이는 그 바다의 모습이 참 예쁘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에 활짝 피어있는 춘당매.

 

 

 

 

 

 

 

수령은 대략 120에서 150년

구조라초등학교 교정에 4그루, 그리고 마을 입구에 1그루가 있다.

 

 

 

 

꼭 하늘에서 팝콘이 터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거제 구조라초등학교 매화, 춘당매

 

 

참 반갑고 예쁜 봄의 소식이다.

사진들을 보니 지금도 꽤 많은 매화들이 피어있었다. 나도 한 번 가볼까? 잠시 생각을 하기도 했었는데 올해는 그냥 이렇게 지난 사진들을 다시 꺼내보는 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내년에는 꼭 다시 가볼 생각이다. 가만 생각해보니 거제 춘당매를 만나지 않고 봄을 맞이하는 것이 근 10년 만인 것 같다. 그래서 더 정이 많이 들었고, 또 생각이 많이 나는 춘당매이다. 

 

이제 곧 전국에서 반가운 매화들의 개화 소식이 들려오겠지?

나도 동네 가까운 곳으로 잠시 나들이를 나가서 그 반가운 매화들과의 인사를 나눠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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