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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봄빛 예쁜 노란색으로 물든 시골 마을 산수유 꽃길, 예곡마을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산수유 / 창원 산수유 / 마산 산수유

마산 예곡마을 / 예곡마을 산수유 / 산수유

창원 마산 예곡마을 산수유



 

계절의 변화가 참 빠른 요즘이다. 눈이 쏟아지던 추운 겨울이 바로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이 되어있다. 불과 며칠 만에 일어난 변화, 참 신기하기만 하다. 다양한 계절을 한 장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우리나라도 이런 면에서는 참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제 봄의 시작이다. 그 시작을 알리면서 매화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이제는 그 매화들의 뒤를 이어 산수유와 목련들이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예전에는 항상 꽤 먼 거리로 여행을 떠났었다. 그중 대표적인 곳이 전남 구례와 경북 의성의 산수유 군락이다. 하지만 올해는 그냥 가까운 동네에서만 산수유들과의 예쁜 만남을 즐겨보기로 했다. 상황이 좋아지면 구례와 의성은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니까.

 

 

 

  창원 마산 예곡마을 산수유 꽃길

 

 

다녀온 날 : 2021년 2월 28일

 

 

 

 

 

 

 

 

벌써 이렇게나 많은 산수유들이 꽃을 피웠구나.

 

 

 

 

여기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위치한 예곡마을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는 불과 5분 거리? 출퇴근 길에 여기 바로 옆 길을 지나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이런 예쁜 마을들이 있다는 것에 나는 늘 감사함, 그리고 행복함을 느낀다.

 

 

 

 

3월이 가까워지면 여기 이 예곡마을에는 예쁜 노란색 산수유 꽃길이 생긴다. 나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지 않다. 이제 3-4년 정도? 여기 인근에서 20년 넘게 살아왔으면서도 이런 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지는 못했었다. 처음 만났을 때의 그 놀라움과 반가움은 지금도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봄과 참 잘 어울리는 색을 가진 산수유.

 

 

 

 

헉,,

어떻게 이런 일이,,

우리 방방이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항상 뒤처리는 말끔하게!!!

 

글을 바라보는 방방이의 뒷모습에서 진정한 빡침이 느껴진다.

 

 

 

 

하늘도 나름 좋았던 날. 이렇게 마을 길을 따라 그 옆으로 산수유들이 길게 피어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산수유꽃.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훨씬 더 많은 산수유들이 꽃을 피우고 있을 것이다.

 

 

 

 

햇살이 없어서 살짝 아쉽기는 했다. 그래도 길을 따라 걷다 보니 조금씩은 햇살이 비추기도 했다. 

 

 

 

 

구름이 걷히고 잠시 파란 하늘이 열리는 순간 그 하늘을 배경으로 노란 산수유들을 사진으로 담아본다. 색의 대비가 참 재밌는 것 같다. 산수유의 노란색도, 하늘의 파란색도 더 짙게 느껴지는 것 같다.

 

 

 

 

 

 

 

 

 

 

마을 아래로도 쭉 이어지는 노란 산수유 꽃길.

 

 

 

 

 

 

 

방방아 안녕.

산수유꽃은 처음이지?^^

 

 

 

 

 

 

 

산책을 나오면 항상 이렇게 편안한 표정을 보여주는 우리 방방이.

 

 

 

 

 

 

 

 

 

 

언덕 위 길에는 아직 산수유의 개화가 거의 진행되지 않았다. 항상 여기가 가장 늦게 꽃을 피운다. 아마도 바로 옆 도로 위로 산이 하나 있어 그늘이 많이 져서 그런 것 같다. 10일 정도만 지나면 온통 노란색으로 변해있을 길의 모습을 한 번 상상해본다.

 

 

 

 

 

 

 

사람이 없어서 방방이는 더 신나게 달릴 수 있는 곳이다.

 

 

 

 

 

 

 

기분 좋은 방방이.

 

 

 

 

음,,,

개신남,,,

 

 

 

 

 

 

 

앞으로는 여기 이 예곡마을을 주말 산책코스로 즐겨야겠다.

 

 

 

 

봄에 만나는 노란색, 사람의 마음을 참 차분하고 또 따뜻하게 해주는 것 같다.

 

 

 

 

킁킁,, 엄마 이거 향기도 나요??? 킁킁,,,,

 

 

 

 

  창원 마산 예곡마을 산수유 꽃길

 

 

노란색과 봄, 참 잘 어울리는 단어 같다. 매화들이 하나둘 피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목련들과 산수유들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많지는 않았지만 볕이 좋은 곳에서는 진달래들의 모습도 벌써 보이기 시작한다. 

 

이제는 다가온 봄이라는 계절을 눈으로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다. 참 빠르다. 정신없이 바쁘고, 또 야외활동을 맘 편히 즐기기에는 조금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성큼 다가온 예쁜 봄이라는 계절을 후회 없이 제대로 반겨주고, 또 즐겨보고 싶다.

 

참 예쁜 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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