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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봄기운 가득한 분홍빛 벚꽃 터널, 그리고 동백꽃. 마산 가포 벚꽃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벚꽃 / 창원 벚꽃 명소 / 언택트 여행

마산 벚꽃 / 가포 벚꽃 / 마산 벚꽃 명소

창원 마산 가포 해안로 벚꽃




 

벚꽃이 참 예쁜 계절이다.

이제는 그 잎들이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하고, 분홍색 가득하던 그 모습은 조금씩 초록색이 더 짙어지고 있다. 주말 동안 세차게 내린 비로 벚꽃잎들도 거의 모두 떨어져 버렸다. 너무 안타깝다. 비와 함께 떨어지는 그 벚꽃잎의 모습은 너무 아름다웠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남쪽은 이제 벚꽃 엔딩!

조금 이르게 벚꽃이 피기 시작했던 남쪽은 이제 거의 모든 벚꽃들이 떨어진 상태다. 지난주 정말 많은 벚꽃 사진들을 담았다. 물론 동네 인근에서 담은 사진들이 전부이지만. 이번 한주는 지난주 담아놓은 만개한 모습의 벚꽃 사진들을 정리해볼 생각이다.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 아쉬운 봄 벚꽃 시즌, 사진으로라도 1주일 정도는 더 즐겨보고 싶다. 

 

내 블로그를 찾아주는 이웃분들도 사진으로나마 아름다운 벚꽃의 모습을 한 주 동안 맘껏 즐기시길 바란다.

 

 

 

 

  창원 마산 가포 벚꽃길

 

 

다녀온 날 : 2021년 3월 25일

 

 

 

 

 

 

 

 

나의 행복한 봄 출근길. 출근하는 길에 몇 번이나 차를 세우게 되는지 모른다. 이렇게 예쁜 길을 두고 어떻게 그냥 지나갈 수가 있을까? 아주 잠시라도 그 공간 속에 함께 머물게 된다.

 

 

 

 

주말에는 차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지만 평일에는 이렇게 한산한 모습이다. 그래서 나는 항상 평일에 가포 해안로 벚꽃길을 찾아간다.

 

 

 

 

벚꽃길을 달리는 버스. 

 

 

 

 

참 예쁜 곳이다. 벚꽃과 빨간색 동백꽃을 함께 만날 수 있다는 것도 가포 해안로 벚꽃길의 아주 매력적인 부분이다.

 

 

 

 

차 하나 없는 길. 아마도 주말에 다녀오신 분들이 있다면 이 모습이 아주 생소하게 보일 것이다. 주말에는 쉴 새 없이 차들이 꼬리를 물고 지나는 길이기 때문이다.

 

 

 

 

 

 

 

 

 

 

 

 

 

맛있는 가게들도 참 많은 가포 해안로라 찾는 사람들도 점점 더 많아지는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곳이다. 벚꽃도 풍성하고, 아래 동백꽃도 굉장히 풍성하게 피는 곳이다. 또 다른 곳들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벚꽃이 만개하는 곳이라 내가 가장 즐겨 찾는 곳들 중 하나이다.

 

 

 

 

아래 떨어진 빨간 동백꽃잎들의 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바람이 불어오면 정말 아름다운 벚꽃비가 내리는 곳이기도 하다.

 

 

 

 

봄에는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도 그렇게 지루하지 않을 것 같다.

 

 

 

 

 

 

 

머리 위로는 벚꽃들이 가득하고, 눈 앞에는 빨간색 동백꽃이 피어있다. 바닥에 깔리기 시작한 그 동백꽃잎들의 모습까지 한눈에 바라보면 잠시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봄날에만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벚꽃 터널.

 

 

 

 

 

 

 

왼쪽으로 돌아보면 이렇게 또 다른 벚꽃 터널이 이어진다.

 

 

 

 

 

 

 

햇살이 좋은 오전이라 그런지 벚꽃들도 더 화사하고 생기 있는 모습이다.

 

 

 

 

  창원 마산 가포 벚꽃길

 

 

지금은 초록색이 더 짙어진 모습이다. 너무 이르게 찾아온 벚꽃 엔딩. 너무 많이 내린 비로 예상보다 빨리 벚꽃잎들이 떨어져 버려 살짝 아쉬운 마음이 드는 봄이다. 그래도 이렇게 시원하게 비도 내려줘야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꽃들도 더 예쁘게 피어날 수 있으니까. 아쉬움은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내년도 또 만나면 되니까.

 

참 예쁜 벚꽃길이다. 평일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더 좋은 곳이다. 출퇴근 길에 편안하게 만날 수 있는 예쁜 벚꽃길이라 참 좋다. 이제 내년에 다시 이 모습을 만날 수 있겠지? 담아놓은 사진들을 보면서 잠시만 더 예쁜 벚꽃들의 모습을, 또 지금의 봄을 즐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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