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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사진으로 추억하는 지난달의 예쁜 봄 벚꽃길, 마산 의림사 벚꽃

 

방쌤의 여행이야기


경남 고성 겹벚꽃 / 경남 겹벚꽃 명소

경남 겹벚꽃 / 고성 겹벚꽃 / 겹벚꽃 드라이브

창원 마산 의림사 벚꽃길




 

벌써 한 달이 지났다. 계절이 지나가는 속도가 유독 빠르게 느껴지는 봄이다. 가을도 물론 좋지만, 단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은 봄이다. 추운 겨울을 깨치고 피어나는 다양하고 예쁜 봄꽃들, 그리고 불어오는 더 이상 차갑지 않은 상쾌하게 느껴지는 바람, 그리고 예쁜 하늘, 이 모든 것들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또 내가 살고 있는 경남 창원의 경우 벚꽃이 예쁘게 피어나는 길들이 참 많이 있다. 그래서 거리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계절의 변화를, 봄이 얼마나 깊어졌는지를 매 순간 느낄 수 있다. 군항제, 대한민국 최대의 벚꽃축제가 열리는 진해 역시 창원시 내에 포함되어 있는 행정구역이다. 창원과 진해에도 정말 많은 예쁜 벚꽃길들이 많이 있지만, 내가 살고있는 마산 역시 예쁜 벚꽃길이 참 많은 곳이다.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곳들 중 하나인 마산 의림사의 벚꽃길 사진들을 꺼내보며 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그래서 너무 아쉬운 지난달의 봄 풍경, 아름다웠던 벚꽃길을 추억해보려 한다.

 

 

 

 

  창원 마산 의림사 벚꽃길

 

 

다녀온 날 : 2021년 3월 26일

 

 

 

 

 

 

 

 

단 한 대의 버스만 지나는 벚꽃 버스 정류장. 

 

 

 

 

주차장에서 의림사로 이어지는 벚꽃 다리.

 

 

 

 

다리 건너편에서 바라본 마산 의림사 일주문. 그 뒤로 길게 벚꽃 길이 이어진다.

 

 

 

 

단 세 그루의 벚꽃나무이지만 아래에 서면 하늘을 온통 다 가릴 것만 같은 풍성함을 보여준다.

 

 

 

 

봄에 만나는 푸른 하늘. 괜히 계속 그 하늘을 올려다보게 된다. 마치 마법에 걸린 양.

 

 

 

 

오늘의 주인공. 마산 의림사 벚꽃길이다. 사진에서도 보이듯 주말에 찾아간 마산 의림사인데도 사람들의 모습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주차된 차들이 몇 대 보이는데 저 중 하나는 우리 붕붕이고, 다른 두대는 산불감시초소에서 근무 중인 분들의 차, 나머지 한 대의 주인은 어디로 갔는지 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의림사 계곡을 따라 야생화를 만나러 올라간 것은 아닐까? 야생화 탐방로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의림사이다.

 

 

 

 

날씨 좋은 봄날 즐기는 벚꽃 길 산책에 마냥 신이 난 방방이.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목줄은 필수!

잠시의 봄날 행복한 산책을 즐겨본다.

 

 

 

 

 

 

 

그러다 바람이라도 살랑 불어오면 하늘에서 벚꽃비가 쏟아지는 순간도 경험하게 된다.

 

그 모습이 신기한지 방방이도 그 자리에 잠시 멈춰 서서 가만히 그 모습을 바라본다.

 

 

 

 

 

 

 

봄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길. 냄새를 맡을 것들이 많아서 우리 방방이는 더 행복하기만 한 산책길이다.

 

 

 

 

 

 

 

뒤로 돌아서서 바라보면 이렇게 의림사 일주문 주변으로 하얀 벚꽃들이 가득하다.

 

 

 

 

봄에 벚꽃이 피면 참 예쁜 곳인데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내가 더 좋아하는 곳이다. 우리 가족만의 오붓한 봄날 벚꽃 산책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방방이의 표정에서 그 신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또 무슨 좋은 냄새가 나길래 그러는 거니? 항상 몇 걸음 가지 못하고 다시 그 자리에 멈춰서는 것을 반복하는 방방이.

 

 

 

 

 

 

 

세상의 좋은 냄새들만 맘껏 즐기렴.^^

 

 

 

 

 

 

 

옆의 전원주택 앞 작은 텃밭에는 노란 유채꽃들이 다가온 봄을 반겨주고 있다.

 

 

 

 

 

 

 

 

 

 

나중에는 이런 조용한 곳에 작고 예쁜 집 하나 지어놓고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 너무 좋은 곳이다.

 

 

 

 

 

 

 

 

 

 

벚꽃을 배경으로 우리 방방이 단독 샷.^^

 

 

 

 

 

 

 

천천히, 조금만 더 천천히

그렇게 걷고 싶은 길이다. 눈에 그 모습들을 조금은 더 선명하게 오래 담아두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다.

 

 

 

 

햇살이 좋은 날이라 벚꽃들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것 같다.

 

 

 

 

  창원 마산 의림사 벚꽃길

 

 

너무 빨리 지나가버려 항상 아쉬운 봄이라는 계절, 오랜만에 지난달의 사진으로 추억여행을 떠나본다.

 

이제 1년을 더 기다려야 만날 수 있는 벚꽃 피어있는 봄이다. 하지만 그 벚꽃들이 떠난 자리는 다른 예쁜 봄꽃들이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약간 남아있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 것 같다.

 

벚꽃시즌이 지나고 그 뒤를 이었던 겹벚꽃 시즌, 그리고 이제는 등나무 꽃들이 여기저기 곱게 피어나기 시작한다. 남쪽에는 유채꽃이 만개한 장소들도 꽤 많이 눈에 띈다. 이러다 장미가 피고, 또 수국이 피어나겠지? 지루할 틈 없는, 눈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참 예쁜 봄이다. 아직 봄은 ~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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