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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순진, 평화, 꽃말도 너무 예뻐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가볼만한곳 / 함안 악양생태공원 데이지

함안 악양둑방길 / 악양생태공원 데이지

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지금 경남 함안에서는 다양한 꽃들의 행복한 잔치가 열리고 있다. 양귀비, 수레국화, 그리고 금계국, 게다가 함안 악양생태공원에는 상당히 넓은 공간에 하얀색 샤스타데이지들이 가득 모여 피어있다. 사실 악양생태공원은 가을 핑크뮬리가 예쁘기 피어있는 곳으로 더 많이 알려진 곳이다. 그래서 가을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5월 금계국이 피기 시작하면 한산하기만 했던 악양생태공원에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하나둘 몰리기 시작했다. 지금이 그 절정의 시기이다.

 

그런데! 이제는 5월 함안 악양생태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꽃이 금계국 하나만이 아니다. 공원 저 구석진 깊은 곳에 하얀색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피어있는 공간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멋진 sns 인증 사진을 한 장 남길 수 있는 장소로는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 더 인기 있는 공간이 된 함안 악양생태공원이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다녀온 날 : 2021년 5월 15일

 

 

 

 

 

 

 

 

악양생태공원 주차장 바로 옆 연못 주변으로 노란색 금계국들이 가득 피어있다. 내가 갔던 날은 하늘이 살짝 흐린 날이라 사람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이 공간을 마치 전세낸 것처럼 맘 편하게 맘껏 즐길 수 있었다.

 

금계국 아래로는 하얀색 샤스타데이지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피어있는 모습.

 

 

 

 

비가 그친 후의 평화로운 풍경. 눈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내 샤스타데이지가 피어있는 공간을 찾아가는 길에 다시 뒤로 돌아본 연못. 여기서 바라보는 그 모습도 참 예쁜 것 같다.

 

산책로가 정말 예쁘게 잘 만들어진 함안 악양생태공원이다.

 

 

 

 

잠시 걷다 보면 이렇게 넓은 잔디밭이 나타나고,

 

 

 

 

그 잔디밭을 가로질러 지나가면 이렇게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피어있는 예쁜 정원을 만나게 된다.

 

 

 

 

청초하고 깨끗한 느낌이 너무 좋은 샤스타데이지.

 

 

 

 

빗방울을 몇 방울 머금고 있는 데이지들도 있다. 딱 예쁘게 피었을 때 정말 잘 찾아온 것 같다.

 

 

 

 

샤스타데이지의 꽃말은 '만사를 인내한다, 순진, 평화'이다.

순진과 평화, 참 잘 어울리는 꽃말을 붙여준 것 같다.

 

 

 

 

넓게 펼쳐진 하얀색 샤스타데이지 꽃밭.

 

 

 

 

벤치 너머로 바라본 예쁜 샤스타데이지.

 

 

 

 

당연히 옆지기와 방방이의 예쁜 인증 사진도 남겨본다.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또 바라보는 높이에 따라 조금씩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풍경.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 앞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끊임없이 반복하게 된다.

 

 

 

 

 

 

 

우리 방방이 두 눈에는 이 모습이 어떻게 보일지 너무 궁금하다.

 

 

 

 

조금 더 넓은 화각으로 담아보는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군락의 전체적인 모습.

 

 

 

 

 

 

 

방방이의 표정이 궁금해서 조금 더 가까이 그 모습을 당겨서 카메라에 담아본다.

 

 

 

 

이 사진을 보면 악양생태공원 데이지가 어느 위치에 피어있는지 쉽게 짐작이 될 것이다.

 

 

 

 

기분 좋은 옆지기와 방방이. 이렇게 환한 미소를 지을 때가 가장 예쁜 방방이다. 물론 다른 모습들도 다 예쁘기는 마찬가지지만.^^

 

 

 

 

 

 

 

 

 

 

둘이 같은 표정을 지어보는 옆지기와 방방이.^^

 

 

 

 

잠시 혼자 걸으면서 샤스타데이지 주변의 풍경을 조용히 사진으로 담아본다. 머리 위에서 들리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가 너무 기분 좋게 들리는 순간이다.

 

 

 

 

 

 

 

벤치에 잠시 앉아서 쉬어가는 시간. 

 

 

 

 

 

 

 

역시 공원이다 보니 길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져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들도 상당히 잘 만들어져 있다.

 

 

 

 

 

 

 

붉은색의 홍가시나무는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연분홍색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색이 참 예쁘다.

 

 

 

 

 

 

 

 

 

 

사람 하나 없는 잔디밭에서 엄마와 행복한 산책을 즐기는 방방이. 언젠가부터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하얀색 돔이 보이기 시작했다. 문이 열려있는 곳들도 있는 걸로 봐서는 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 같다. 비 오는 날 저 안에서 바라보는 악양생태공원의 모습도 참 예쁠 것 같다. 다음에는 비오는 날 함안 악양생태공원으로 나들이를 한번 나가볼까?

 

 

 

 

 

 

 

푹신푹신한 잔디밭에서 즐기는 엄마와의 신나는 산책.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귀가 뒤로 확 접힌 방방이.

 

 

 

 

이 사진은 꼭 토끼처럼 나왔다.^^

 

 

 

 

강아지와 함께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당연히 목줄을 착용했습니다. 사진을 찍는 아주 잠시 동안, 인근 100m 이내 사람들이 하나도 없는 것을 몇 번이나 확인한 후 아주 잠시 목줄을 풀어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에는 당연히 다시 목줄을 하고, 또는 안고서 움직였습니다.)

 

 

 

 

걷기 좋은 예쁜 길들이 참 많은 함안 악양생태공원이다.

 

 

 

 

다음에는 저기 저 돔 안에서 피크닉을 한 번 즐겨봐야겠다.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함안 악양생태공원은 지금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드는 중.

찾아간다면 어느 정도의 정체, 그리고 붐비는 사람들 정도는 각오를 하고 가야 할 것이다. 주차가 굉장히 힘들고, 공원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을 수도 있다. 조금 멀리 차를 두고 걸어야 할 수도 있으니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하고 찾아가는 것이 좋다. 나는 물론 조금 이른 시기에 찾아갔기 때문에 그런 걱정은 전혀 없었다. 차막힘과 번잡이 싫다면 올해는 그냥 건너뛰고 내년 5월 중순을 노려보는 것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다.

 

마가렛과 샤스타데이지?

은근히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결론은? 그냥 섞어서 사용해도 된다. 굳이 학명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아니라면 나눌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샤스타데이지의 경우 교배종이다. 미국 학자가 프랑스 들국화와 아시아의 섬 국화를 교배해서 나온 종이 샤스타데이지이다. 마가렛의 경우 옥스아이 데이지(oxeye daisy), 문 데이지(moon daisy)와 도그 데이지(dog daisy)로 알려진 크리산테뭄 레우칸테뭄(Chrysanthemum leucanthemum)과 레우칸테뭄(Leucanthemum vulgare) 종류를 말하는데, 때론 카나리제도 Argyranthemum frutescens종인  marguerite daisy를 나타내기도 한다. 샤스타데이지(Shasta Daisy)는 Leucanthemum속의 교배 품종이다. 그냥 마가렛이라 불러도 큰 상관은 없는데 학명으로 나타낼 경우 나눠지게 된다. 샤스타데이지는 우리가 흔히 부르는 마가렛과 비교하면 꽃도, 그 키도 많이 큰 편이다. 마가렛이 30cm 남짓? 샤스타데이지는 60cm 이상도 크는 경우가 많다.

 

뭐 둘 다 예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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