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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시골 좁고 예쁜 골목길에서 만난 빨간 장미들, 참 예쁘다.

방쌤의 여행이야기


함안 장미 / 함안 가볼만한곳

함안 장미 예쁜 곳 / 함안 여행 / 함안 출사

함안 골목길 장미




 

경남 함안에는 장미꽃이 예쁜 장소들이 참 많이 있다. 장미가 가득한 카페들도 있고, 어떤 동네는 지나는 길 곳곳에 예쁜 붉은 장미들이 담벼락을 가득 채우고 있기도 하다. 그래서 장미가 피는 계절이 되면 항상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경남 함안을 들러보게 된다.

 

여기는 관광지가 아니라 그냥 지나다 우연히 마주친 시골길의 작은 골목이다. 예전에 한 번 소개를 했었다. 초록색 펜스 위로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피어있던 그곳, 같은 장소이다. 그 다양한 색의 장미들이 활짝 폈다가 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그 바로 옆에 있는 좁은 골목에서는 굉장히 작은 크기의 붉은 장미들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골목길을 온통 환하게 밝혀주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드는 장미 골목, 그 장미들이 활짝 만개한 모습의 골목길을 잠시 걸어보았다.

 

 

 

 

  함안 골목길 장미

 

 

다녀온 날 : 2021년 5월 30일

 

 

 

 

 

 

 

 

좁은 골목길 한쪽에 이렇게 작고 예쁜 붉은 장미들이 활짝 피어있다. 장소는? 은혜식당을 검색해서 찾아가면 된다. 여기 장미가 피어있는 펜스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 은혜식당이다. 

 

 

 

 

골목길 맞은편에 있는 건물의 외벽은 분홍색, 그래서 이 장미들이 더 예쁘게 느껴지는 것도 같다. 참 예쁜 골목이다.

 

 

 

 

사람도 없는 조용하고 예쁜 골목길. 가끔 동네 개들이 짖는 소리를 제외하고는 아무런 소음도 들리지 않는 조용한 곳이다.

 

 

 

 

장미 벽 앞에서 방방이와 옆지기의 인증 사진 한 장.^^

 

 

 

 

엄마 머리 위에 올라앉은 방방이.

 

 

 

 

방방이도 여기 골목길의 장미들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햇살도 좋은 날이라 장미와 골목길의 색감이 더 예쁘게 나온 것 같다.

 

 

 

 

 

 

 

갈수록 둘의 표정이 닮아간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그렇게 길지 않은 골목길이지만 쉽게 그 자리를 뜰 수 없게 만드는 아름다운 길이다.

 

 

 

 

어쩜 이렇게 작고 앙증맞은 크기의 장미들이 이렇게 많이 꽃을 피울 수 있을까? 아마도 주인분의 많은 관심과 사랑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여기 울타리 안에는 강아지가 두 마리 살고 있다. 아마도 잉글리시 쉽독으로 보이던에 방방이가 있어서 그런지, 아니면 사람의 인기척이 있어서 그런지 이렇게 장미를 구경하고 있으면 가끔 짖는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신경 쓰이셨는지 이날은 주인분도 잠시 밖으로 나오셨다. 살짝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해서 머뭇거리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강아지들에게 '예쁜 꽃구경하러 오신 분들에게 왜 짖어~ 짖지 마~.'라고 얘기를 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귀찮다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즐겁게 맞아주셔서 더 기분 좋게 장미 구경을 즐길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뒷모습도 너무 귀여운 우리 방방이. 양쪽 귀가 꼭 더듬이처럼 솟아있다.

 

 

 

 

 

 

 

나 여기 마음에 들어요~~~~~~

 

 

 

 

 

 

 

이렇게 또 참 예쁜 장미꽃길을 한 곳 걸었다.

 

 

 

 

  함안 골목길 장미

 

 

시골길을 가다 우연히 마주친 예쁜 장미꽃, 그리고 왠지 모를 정감이 느껴지는 좁은 골목길, 그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였다. 그래서 내가 여기를 이렇게 좋아하게 된 것인지도 모르겠다. 5월에 함안으로 나들이를 나가면 일부러라도 이 골목이 있는 길을 지나 집으로 오게 된다. 아마 올해도 3번 이상은 이 골목 앞을 지났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는 아니지만

내 마음속에는 예쁜 추억들이 가득한 너무 행복한 여행지들 중 하나가 여기 이 시골마을 골목길이다.

 

내년에도 5월이 되면 다시 생각이 날 것이고, 나는 또 여기 이 골목길에서 '예쁘다.'를 연발하며 방방이와 옆지기의 사진을 찍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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