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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창원여행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 가을 풍경

방쌤의 창원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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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주남저수지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다

간단하게 커피나 한잔 하려고 했는데

서로 바람을 쐬고 싶다는 생각이 통했는지...

약간은 도시를 벗어난 곳으로 움직이기로 결정했다

 

대부분이 다 가본곳이고... 아직 가보지 않은 곳들 중에서 고르다보니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

그 중에서 고른 곳이 바로 주남저수지이다

 

이때만 해도 조류독감이니...AI니... 하는 것들의 위험성이 뉴스에 등장하기

하루나 이틀정도 전이었다.

알았었다면 절대 가지 않았을테지...ㅡㅡ^

 

 

 

30분 정도를 달려서 도착한 주남저수지 입구

그냥 가까이에 주차를 하고 마냥 걸어보기로 결정!

 

어차피 오늘은 걷기 위해서 찾은 곳이니...

 

 

 

람사르 문화관이 처음 만나게 되는 건물이다

입구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가족끼리 왔다면 한 번 들어가 봄직도 하지만...

늙은 남정네 둘이 들어서기에는 너무 그림이 웃겨서...

밖에서만 간단히 구경하다가 패쓰!!!

 

 

 

탐방로의 종합 안내도

이런 것들 없어도 길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미아가 될 염려는 없다

 

 

 

역시나 ...

늙은이들의 상징!!

뒷짐을 지고 걸어주시는 우리의 영감님...되시겠다

 

 

 

유명한 곳이니...

당연히 화장실 시설도 깔끔하고~

 

 

 

생태학습관

 

근데 솔직이 이런 면에 별로 관심이 없다...

과감하게 통과!!!

 

 

 

어디까지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낙조대까지는 다녀오자...라고 결정하고 Move!!!

 

 

 

드디어 만나는 주남저수지의 첫 모습

아직은...생각보다는 그닥...ㅡㅡ^

 

 

 

당나귀체험장이다

근데... 당나귀가 너무 지쳐보여서...

타기가 괜히 미안하게 느껴질 듯...ㅡㅡ^

 

내가...타면...애가...쓰러지거나...죽겠지...욕하면서...

 

 

 

길 따라 걷는 걸음걸음이 편안하다

바람이 조금 차기는 했지만 시원하게 느껴지고

 

 

 

옹기종기 ...여유를 즐기고 있는 철새들...

이때만 해도 저넘들이 그렇게 위험한 넘들인줄은 상상도 못했었다...ㅜㅜ

 

 

 

바람에 흩날리는 갈대들...

절정인 시기는 이미 훨씬 지났지만

항상 그 나람의 매력과 멋이 있는 녀석이다

 

 

 

전망대에 도착~

아무래도 높으니 더 잘 볼 수 있겠지만 사람도 너무 많고

아직은 그냥 더 걷고싶다는 생각에

사진으로만 간단히 남기고 지나선다

 

 

 

추운 날씨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저수지를 찾은 많은 사람들

 

가족들끼리, 또 친구들끼리 여유를 즐기는 모습들이 보기 좋다

부럽...ㅜㅜ

 

 

 

 

전망대를 지나치니 사람들의 수가 급격하게 줄어든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망대까지의 길을 즐기시는 듯~

 

사람이 없어 한적한 길을 걸으니 산책하는 즐거움이 배가되어 다가온다

 

왼편에 저수지와 갈대를 끼고 걸어가는 기분이란...바람소리 마저도 너무 시원하다

 

 

 

저수지 한 가운데서 만난 나무들

괜히 약간은 을씨년스러운 기분도 들고

 

 

 

차가운 바람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달래주기로~

 

역시!!! 겨울에는 뜨끈한 오뎅국물과 함께 즐기는 꼬지오뎅!!!

늘 느끼는 것이지만...실내에서 먹으면 이런 기분이 안난다...ㅋ

 

 

 

길 건너에 마련되어있는 간이 화장실

 

그리 깨끗해 보이지는 않았다...ㅡㅡ^

 

 

 

 

이곳에서도 조그만한 포장마차가 하나 보이고...

간단하게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보였다

 

 

 

이제 슬슬 오늘 산책의 종착점에 도착한다

봄이나 여름에 나오면 정말 좋을 듯~

역시나 도시락도 그득그득 싸들고~^^

 

 

 

강한 바람에 갈대들도 옆으로 드러누운 모습

 

 

 

 

역시나 부대시설도 잘 되어있는 편이다

또 넓다는 것이 제일의 장점으로 다가오고

 

 

 

앞에 보이는 정자 옆에 위치한

전망대까지만 갔다가 돌아가기로 결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저수지의 모습이 나름 멋이 있다

 

 

 

옆 전망대에서도 다들 저주지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느라 분주한 모습이고

 

다들 남겨가는 것들은 기억과 사진이지 않겠는가...

 

 

 

구름이 많기는 하였지만

그래도 이쁜 모습을 보여주는 늦가을의 하늘이다

 

 

 

백로???학???

여하튼 이쁘장하게 생긴 녀석이 눈에 띄어서

급하게 사진에 담아본다!!!

이야~~ 똑딱이로 이정도면 정말 선방이다...ㅋ

 

 

 

아까보다는 새들의 수가 많이 줄었다...

 

 

 

한 번 당겨서 담아보고...

그래도 새종이나 그런 것들은 전혀 알지를 못하니...

알려드릴 수 없는 안타까운 마음...ㅜㅜ

 

 

 

아까의 당나귀도 나오는 길에 다시 만나고

 

 

 

음...

졸려보이는 건지...

지쳐보이는 건지...

여하튼 상태가 좋아보이지는 않는다...

복부비만도 조심스레 추측을...ㅎ

 

 

 

다시 아까의 출발지로 돌아오면서 오늘의 가벼운 가을 산책을 마무리한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조금 불편하기는 했지만

그게 또 가을 산책의 매력 아니겠는가~

 

자주는 아니지만 길이 상당히 좋은 편이기 때문에

가족들이나 친구들과 함께 날씨 좋은 날 가볍게 찾기에는 좋은 곳이지 싶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학습의 장이 되어 줄 수도 있는 곳이니~

 

다음에 나도 가족이 생기면 다시 찾을 일이 생기겠지?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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