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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지금 거제에는 수국이 활짝! 눈이 행복해지는 수국 동산, 거제 썬트리팜 수국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 썬트리팜 수국




 

드디어 제주가 아닌 거제에서도 본격적인 수국 여행 시즌이 시작된다. 대한민국 대표적인 수국 여행지들 중 하나인 거제, 과연 거제에는 수국이 얼마나 폈을까? 궁금한 마음에 아직은 조금 이른 시기이지만 지난 주말 경남 거제로 수국 여행을 잠시 다녀왔다. 남쪽 마을 창원에 살고 있는 나인지라 경남 거제는 굉장히 가까운 여행지이다. 그래서 예전에는 친구들과, 아니면 나 혼자 잠시 바다를 보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을 때 후다닥 다녀오기도 하던 곳이 바로 거제이다.

 

거제에 처음 도착했을 때 정말 놀랐다. 이 정도로 많이 폈을 줄은 몰랐는데 남부면으로 내려가는 길 곳곳에서 이미 풍성하게 피어있는 수국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물론 전체적으로 모두 핀 것은 아니다. 활짝 피어있는 곳도 있고, 아직 채 피지 않은 곳도 있다. 그래서 어느 쪽으로 수국 여행을 갈지 그 방향을 잘 정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일단 지금은? 예전 유스호스텔, 지금은 썬트리팜이라는 이름으로 바뀐 리조트 앞에 있는 수국 동산이 가장 풍성하다. 지난 주말 거의 70% 정도의 수국들이 개화된 상태였으니 이번 주말에는 완전 만개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주말 거제 수국들과의 너무도 즐거웠던 시간들을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거제 썬트리팜 수국

 

 

다녀온 날 : 2021년 6월 13일

 

 

 

 

 

 

 

 

거제 썬트리팜리조트 앞 수국 동산에 도착. 다른 곳들에 비해 여기는 유독 개화가 빠른 것 같다. 리조트 바로 앞에 이렇게 수국 동산이 하나 있고,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가면 또 다른 수국 동산이 하나 있다. 바로 앞의 수국 동산은 굉장히 많이 핀 모습이고, 조금 아래쪽에 있는 수국 동산은 아직 채 수국들이 피지 않은 모습이었다.

 

 

 

 

수국을 좋아하는 우리 방방이. 오늘도 제대로 신이 난 표정이다. 그래도 거제까지는 꽤 장거리 이동인데 차 안에서 너무도 얌전하게 있어주는 우리 방방이가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굉장히 많이 폈다. 제주로 수국 여행을 가지 못한 아쉬움이 한 방에 날아가는 순간이다.

 

 

 

 

기분 좋은 옆지기와 방방이.

 

 

 

 

주말이라 사람들이 꽤 있는 편이었지만 장소만 잘 고르면 이렇게 다른 사람 하나 보이지 않는 예쁜 수국 사진을 담을 수 있다.

 

 

 

 

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가? 물을 좋아하는 수국들의 모습이 평소보다 더 싱그럽게 보인다.

 

 

 

 

하품하는 방방이 순간포착!

 

 

 

 

햇살이 좋아서 그 아래 수국들이 더 화사하게 느껴지는 것도 같다.

 

 

 

 

수국 삼매경에 빠진 우리 방방이.

 

 

 

 

게다가 좋아하는 엄마까지 옆에 있으니 당연히 기분은 좋을 수밖에 없다.

 

 

 

 

거제 썬트리팜 앞 수국 동산에는 이렇게 연한 파란색 수국들이 대부분이다. 나와 옆지기가 제일 좋아하는 수국 색이다. 그래서 여기가 더 예쁘게 보였던 것도 같다.

 

 

 

 

 

 

 

 

 

 

오랜만에 구형 50mm 렌즈를 꺼내서 사진들을 담아보는데 약간은 그 특이한 색감과 보케가 어색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너무 오랜만에 사용해서 그런가? 보정도 조금은 힘들다. 아마도 앞으로는 사용하는 빈도가 점점 줄어들 것 같다. 예전에는 이 렌즈 하나로 여행 중의 모든 사진들을 담기도 했었는데, 이제는 점점 더 몸이 편안한 방향으로 사진을 찍는 행위의 방향도 변해가는 것 같다.

 

 

 

 

 

 

 

 

 

 

거제 썬트리팜 리조트 앞의 수국 동산도 해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그 모습이 예뻐지는 것 같다.

 

 

 

 

 

 

 

바라보고 있으면 눈앞이 시원해지는 것 같은 느낌의 드는 푸른색 수국.

 

 

 

 

그 매력적인 모습에 푹 빠져든다.

 

 

 

 

그 신나는 표정은 어떻게 해도 숨길 수가 없다.

 

 

 

 

 

 

 

 

 

 

중간에 이렇게 길게 통로가 이어지는 곳이 하나 있다. 내가 거제 썬트리팜 수국 동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길이다. 

 

 

 

 

조금 안쪽이라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더 편안하게 사진으로 그 예쁜 모습을 담아볼 수 있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변화! 예전에는 여기 이 수국 동산 옆에 길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늘 차가 지나는 그 바로 옆으로 사람들이 아슬아슬 지나는 모습이 안타깝게, 또 걱정스럽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안전한 길이 생겼다. 그래서 위의 수국 동산과 아래의 위 사진에서 보이는 수국 동산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거제에는 수국 군락들이 정말 많이 있다. 하지만 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곳들은 힘들겠지만 정말 예쁜 몇 장소만이라도 여기 썬트리팜 리조트 앞처럼 인도가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도 갓길 주차는 여전하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제 피기 시작하는 수국, 그 뒤로 보이는 햇살 가득한 소나무 숲도 참 매력적이다.

 

 

 

 

 

 

 

앉아서 인증 사진 찍기 좋은 수국 아래 바위 하나.

 

 

 

 

 

 

 

 

 

 

지금 거제에는 거리에도 수국들이 가득하다.

 

 

 

 

아름다운 거제의 바다, 그 위로 낮게 깔려 흘러가는 구름. 어디가 바다이고 어디가 구름인지 헷갈린다.

 

 

 

 

그 신기한 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옆지기와 방방이.

 

 

 

 

바다 바로 위에 구름이 떠서 흘러가는 것만 같다.

 

 

 

 

 

 

 

꽃구경은 언제나 우리 가족을 신나게 한다.

 

 

 

 

 

 

 

옆지기의 손목에 걸려있는 작은 가방은 방방이의 배변 봉투 주머니이다. 애견인들의 외출 필수품! 지킬 건 반드시 지켜야 한다.

 

 

 

 

큰 사진으로 보면 방방이의 눈이 너무 예쁘게 나온 사진이다. 이번 썬트리팜 수국 나들이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중 하나이다.

 

 

 

 

아래쪽 수국 동산은 이 정도 피어있다. 이번 주말에는 훨씬 더 많이 피어있을 듯.

 

 

 

 

  거제 선트리팜 수국

 

 

거제 수국 여행

썬트리팜 수국 동산에서는 이번 주말 활짝 만개한 수국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도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 내려가는 길 수국들도 꽤 많이 피지 않았을까? 저구항은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남부면으로 내려가는 길 국도가 정말 예쁘다. 차를 세울 곳이 마땅치 않아 눈으로 즐기면서 드라이브하기 좋은 길이다. 위험하니 길가에 주차는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곡선 구간이 너무 많아서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고, 본인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말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거제로 수국 여행을 떠날 것 같다.

나는 또 어디로 한 번 떠나볼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드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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