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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집 홍매화, 200년 역사의 고택에 불어온 봄바람

 

방쌤의 여행이야기


창원 창원의집 홍매화, 매화 개화

 

 

 

2월 여행지 추천, 창원 가볼 만한 곳

날씨가 많이 풀렸다. 하지만 그러다 또 갑자기 매서운 겨울바람이 불어오기도 한다. 참 심술궂은 계절 같다는 생각도 든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바로 이 시기, 우리가 조금 이르게 봄을 만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다. 추운 겨울을 깨치고 다가온 봄을 반기며 활짝 피어나는 봄꽃이 바로 그것이다. 아마도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것은 매화일 것이다. 비교적 따뜻한 날씨의 남쪽 마을에서는 벌써 반가운 매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하얀색 매화들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더니 이제는 고운 분홍색 홍매화도 그 개화 소식을 하나둘 전해온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본 경남 창원시 창원의집. 창원의집도 매화가 참 예쁜 곳이다. 도심 한 가운데 있어서 찾아가는 길도 좋다. 창원의집 입구에는 키가 큰 매실나무 한 그루에서 활짝 핀 하얀색 매화들이 반겨주고 창원의집 안으로 들어가면 고운 분홍색 홍매화가 찾는 이들을 반겨준다. 그래서 나도 매 3월이 되면 그 하얀색, 분홍색 매화를 만나기 위해 인근을 지나는 길이면 꼭 잠시라도 창원의집에 들러본다.

 

 

 

 

  경남 창원 창원의집 매화, 홍매화 개화

 

 

다녀온 날 : 2022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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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폈구나!

창원의집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매실나무에서 하나둘 하얀색 매화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아마도 10일 정도만 더 지나면 더 풍성하게 피어있는 창원의집 매화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창원의집 안에 있는 홍매화도 꽃이 피었을까?

 

 

 

 

홍매화도 폈구나!

 

많은 수는 아니지만 창원의집 안에 있는 홍매화도 조금씩 피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올려다본 창원의집 입구에 있는 매화. 모양이 참 앙증맞고 예쁘다.

 

 

 

 

홍매화는 입구에 있는 하얀색 매화보다는 조금 더 많은 수가 피었다. 여기는 1주일만 더 있어도 활짝 핀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원래 3-4월에 꽃을 피우는 홍매실나무인데 뭐가 그리 급한지 2월에 벌써 이렇게 꽃을 피웠다.

 

 

 

 

창원의집은 반려견 출입이 금지된 곳이다. 그래서 방방이는 같이 들어갈 수가 없었다. 예전에는 늘 혼자 여행을 다녔었는데 이제는 옆지기와 방방이가 없는 여행은 어느새 조금은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내 인생에서 벌써 큰 자리를 차지해버린 우리 소중한 식구 방방이다.

 

 

 

 

 

 

반질반질 광이 나는 장독대에서 왠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진다.

 

 

 

 

사람이 없어서 더 좋았던 지난 주말에 찾아간 창원의집. 조용히 혼자 산책을 즐겨본다.

 

 

 

 

가지런히 놓인 고운 색 신발 한 켤레

 

 

 

 

참 예쁜 곳이다. 도심 한가운데 200년이나 되는 오랜 역사를 지닌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또 신기하다.

 

 

 

 

바람이 잠시 불어오면 그 바람에 흔들리며 대잎이 서로 부딪히며 내는 그 사그락 거리는 소리가 참 좋다.

 

 

 

 

 

 

 

여기저기로 이어지는 좁은 길도  참 좋은 창원의집.

 

 

 

 

 

 

예전 한창 혼자 여행을 다니던 시기에는 책 하나 들고 와서 저기 저 누각 마루에 누워 한참이나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난다. 날씨 좋은 낮에는 누워서 잠시 졸기도 했었던 곳.

 

 

 

 

전통혼례가 치러지기도 하고, 코로나가 시작되기 전에는 다양한 행사들도 참 많았던 창원의집.

 

언제 다시 그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

 

 

 

 

 

 

 

마당을 따라 걷다가 다시 만난 아까의 그 홍매실나무. 

 

 

 

 

색이 참 고운 홍매화

 

 

 

 

배롱나무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는 저기 보이는 저 팔각정 위 계단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창원의집 모습도 참 좋다.

 

 

 

 

 

 

우리 방방이 산책을 위해서 바로 옆에 있는 창원대학교에 잠시 들렀다.

 

 

 

 

산책은 언제나 우리 방방이를 활짝 웃게 만들어준다.

 

 

 

 

행복한 우리 가족의 산책시간.

 

 

 

 

  경남 창원 창원의집 홍매화, 2022년 매화 개화

 

 

이제 정말 봄인가 싶다. 

거리 곳곳에서 반가운 봄꽃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 동네에는 벌써 거리에도 매화가 꽤 많이 꽃을 피웠다. 이러다 갑자기 벚꽃도 하나둘 꽃을 피우기 시작하겠지? 작년에는 2월 말에도 벚꽃이 피는 곳이 있었는데 아직은 직접 만나지 못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파트 단지 내에는 벌써 벚꽃이 핀 곳도 있다고 한다. 가포 들어가는 길에 아주 빨리 꽃을 피우는 벚꽃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다음 주말에는 그 길을 한 번 지나 봐야겠다.

 

늦추위가 아무리 기승을 부려도 올해도 봄은 다시 다가오는구나.

우리들 마음에도 얼른 따뜻한 봄이 찾아오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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