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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THAILAND』

방콕 조드페어 야시장, 방콕 가볼 만한 야시장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콕 조드페어 야시장, 방콕 가볼 만한 곳

 

 

방콕 여행, 방콕 가볼 만한 곳, 야시장

와~~~ 이게 얼마만의 해외여행인가! 코로나 사태가 시작되기 전에는 그래도 1년에 1-2번은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갈 일이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가 시작된 이후로는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고 지내왔었다. 하지만 최근 하늘길이 하나 둘 열리기 시작하고 입국과 출국이 조금은 자유로운 나라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내가 이번에 다녀온 태국 역시 여행이 확! 자유로워진 나라들 중 하나이다. 정말 다행히 7월 말에 6일 정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었고 어디로 한 번 떠나볼까 고민을 하다 결정한 곳이 바로 미식의 천국, 태국이다.

 

정말 오랜만에 떠나는 해외여행, 그리고 옆지기는 휴가 일정이 맞지 않아서 나홀로 떠나는 해외 여행,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오늘 소개할 첫 태국 방콕 여행지는 떠오르는 핫플, 신규 야시장 조드페어 야시장이다. 태국 발음으로는 쩟페어인가? 구글 지도에서는 그런 이름으로 소개가 된다. 먹거리, 구경거리도 다양하지만 예쁜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는 방콕 인기 포인트라 더 기대가 큰 곳이다. 자~ 그럼 정말 오랜만에 해외로!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한 번 떠나볼까?

 

 

 

 

  방콕 조드페어 야시장, 방콕 가볼 만한 곳

 

 

다녀온 날 : 2022년 7월 28일

 

 

 

 

 

 

 

 

옆지기의 깜짝 선물. 이렇게 나 몰래 미리 환전을 해놓았다. 덕분에 돈 걱정 없이(나도 따로 환전을 미리 해놓았다.) 여유롭게 맘껏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도착한 김해공항. 김해공항에서 방콕으로 가는 직항 노선이 있다. 그래서 인천까지 갈 필요가 없다는 것! 이것도 너무 좋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을 축하하듯 너무 맑고 예쁜 하늘이 공항에서 나를 반겨준다. 하핫!

 

 

 

 

흠,,

흠,,

썰렁.

 

국제선 청사는 마치 영업을 하지 않고 있는 듯 한적하고 고요한 모습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캐리어 없이 그냥 저 배낭 하나 매고 돌아다닐 생각이다. 이동성의 최대화!

 

 

 

 

그래도 비행기가 떠날 시간이 가까워지니 여기저기에서 하나 둘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자~ 한 번 가볼까요.^^

 

 

 

 

아직은 완전하지 않지만 이제 조금은 숨통이 트이는 것 같다. 아마도 내년에는 분위기가 더 좋아지겠지? 그러길 바라본다.

 

 

 

 

그렇게 부산에서 방콕으로 5시간을 날아서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도착!

수완나품 국제공항은 그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다. 그래서 환승을 하는 경우에도 조금은 넉넉하게 시간 계산을 하고 도착하는 것이 좋다. 공항 내에서 이동에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공항에서 방콕 시내로 이동하는 법?

혼자 여행이라면 저렴하게 공항 철도를 이용해도 되고, 그랩을 이용해도 된다. 그리고 호텔로 바로 이동하는 서비스를 예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나는 그냥 가장 편안하게 선택할 수 있는 택시로!

 

교통수단에 관한 이야기들은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따로 다음에 소개를 할 생각이다.

 

만약 시간이 넉넉했다면 나는 아마 공항 철도를 이용했을 것이다. 혼자니,,, 당연히 그게 가장 저렴하다. 하지만 나는 최대한 빨리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기 때문에 택시를 이용했다. 

 

 

 

 

 

 

택시를 타고 이동 중,,,

저 아래 보이는 전화는 내 거,, 위치를 설명하고 지도도 보여줬지만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하는 상황,, 내비게이션이 안내를 하고 있지만 내비게이션 이용을 거의 해보지 않은 기사님 같다. 지도에서는 계속 빠지라고 하는데 직진만,,,ㅜㅠ

 

그래서 도착 예정까지 30분이 걸리는 거리였지만 거의 1시간 정도 걸려서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 이런 변수 또한 가득한 곳이 또 방콕이기 때문에(하지만 이런 케이스는 나에게도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시간은 항상 여유롭게.^^ㅎ

 

 

 

 

그래도!

문 닫기 전에 방콕 조드페어 야시장에 도착! 천만다행이다.

 

 

 

 

11시가 가까워진 시간이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조드페어 야시장.

 

원래 태국 방콕에서 가장 유명한 야시장은 달랏 롯파이 2 야시장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관광객들이 줄어들고 관광객 위주로 운영이 되던 딸랏롯파이2 야시장은 문을 닫게 되었다. 폐쇄,,, 그 야경이 너무도 보고 싶었던 내게는 정말 안타까운 소식. 태국 방콕에는 딸랏롯파이1,2 야시장이 있는데 딸랏롯파이1 야시장의 경우 현지인들 위주로 운영이 되는 곳이고(여기는 여전히 성업 중이다.), 딸랏롯파이2 야시장은 관광객 위주로 운영이 되었다. 물가는 당연히 현지인들 중심으로 운영이 되는 딸랏롯파이1 야시장이 30% 정도 더 저렴하다. 딸랏롯파이2 야시장에 있던 상인들이 대부분 여기 조드페어 야시장으로 옮겨왔다고 들었다.

 

 

 

 

먹을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조드페어 야시장

 

 

 

 

내가 조드페어 야시장에 도착해서 가장 먹고 싶었던 것? 태국식 감자탕? 뼈찜?으로 유명한 랭썹? 팟타이? 야문센? 아니 아니~~~ 나는 이런 간단한 길거리 먹거리들이 너무 먹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당연히 찹쌀밥과 함께 먹는 무삥! 이번 여행 동안 무삥과 이싼 소시지는 정말 원 없이 먹었던 것 같다. 

 

저기 위 사진에도 보이지만 꼬치 한 개 가격이 무려 12밧! 한화 약 440원 정도이다.^^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방콕, 그래서 미식 여행의 천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 곳이다.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랭썹.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지만 한 번 정도는 먹어볼 만하다. 고수와 향 채소의 향이 강한 음식이라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도 있다. 사이즈 별로 가격이 다양하다.  가장 작은 사이즈는 150밧(혼자 먹기 좋다.), 그 위 L사이즈는 220밧, 둘이 먹기 적당한 XL 사이즈는 290밧(10,000원 정도), 가장 큰 위 사진에 보이는 XXL 사이즈는 699밧(26.000원 정도)이니 큰 가격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랭썹이다. 물론 현지인들에게는 꽤 비싼 음식이겠지만.

 

 

 

 

나는 일단 랭썹을 먹을 생각은 전혀,,, 없기 때문에 일단 조드페어 야시장을 조금 더 둘러본다. 예전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너무 많아서 여기 이 거리를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다고 한다. 내가 여행을 하는 동안 중국인 여행객들을 그렇게 많이 볼 수 없었다. 그래서 거리가 상대적으로 조용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 자리를 인도 아이들이 꽉,,, 채우고 있다.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알고 있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보다 더 무서운게 인도,,,,관광객들이다.

 

 

 

 

이 사진을 찍고 싶었다.^^

 

방콕 조드페어 야시장 바로 옆에는 센트럴 플라자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3,4층 주차장에 올라가면 이렇게 조드페어 야시장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바로 앞에 보이는 첫 구역에서는 먹을거리 위주로 판매를 하고, 중간에 보이는 2번째 블록에서는 먹을거리와 옷, 악세서리 등을 주로 판매한다. 그리고 저 멀리 세번째 블록에서는 주로 의류, 악세서리를 판매하고 그 너머 공터에는 다양한 주류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펍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자리하고 있다.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지만(참고로 평일, 목요일이다.) 여전히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조드페어 야시장.

 

 

 

 

그 안 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다.

 

 

 

 

하지만 여기 주차장에 오래 머무는 것은 불가능하다. 왜? 덥다! 더워도 너무 덥다! 카메라 렌즈에는 계속 습기가 끼고 얼굴에서는 계속 땀이 흘러내린다. 그리고 난 아직 호텔에도 들르지 않았다. 내 등에는 무거운 배낭이 계속 들려있다는 사실!

 

 

 

 

그래서 아주 잠시만 구경을 하고 다시 조드페어 야시장으로 먹을 거리를 찾아서 이동할 생각이다.

 

 

 

 

예쁘기는 참 예쁘다.^^

 

 

 

 

센트럴 플라자 주차장을 내려와 밖으로 나오면 처음 보이는 모습이다. 찾아가는 방법은 아주 쉽다.

 

 

 

 

요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조드페어 야시장이다.

 

 

 

 

시원하게 타이 밀크티도 한 잔 마시고.(50밧, 1.800원)

 

 

 

 

과일, 먹을거리들은 정말 저렴하다. 3개 100밧이니 4천 원도 하지 않는 금액이다.

 

 

 

 

 

 

11시 30분을 넘어가니 가게들이 하나 둘 문을 닫기 시작한다. 

 

조드페어 야시장 영업시간?

오후 5시 - 밤 12시

 

 

 

 

 

 

 

간판이 귀여워서 발길이 멈춘 곳. 여기도 다양한 먹을거리가 있었는데 숙소에 돌아가서 먹을 간단한 튀김 종류를 구입했다.

 

 

 

 

이렇게 미용실도 만날 수 있고(약 250밧, 약 10.000원)

 

 

 

 

조드페어 야시장 제일 끝에 있는 공간. 저기 위에 보이는 두 가게들 중 왼쪽에 있는 곳은 수제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이미 SNS상에서 굉장히 유명한 곳이다. 이 늦은 시간에도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던,,, 건새우가 올라간 아이스크림이 가장 인기 있다는데 나는 그다지,,^^;;

 

 

 

 

한국 음식을 파는 곳도 있고

 

 

 

 

여기는 일본 음식을 파는 곳.

 

 

 

 

간식거리 하나 줍줍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아서 사진도 제대로 찍지 않았는데 이날 조드페어 야시장에서 먹었던 음식들 중 에 이게 제일 맛있었다. 위에 소세시, 맛살,,,은 아니고 그 아래 있는 면이 정말 맛있었다. 지금도 이름이 궁금한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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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랏 롯파이 2 야시장의 폐쇄,,, 지금은 조드페어 야시장으로 그 사람들이 다 옮겨 갔다.

 

하지만! 그 와중 반가운 소식! 8월 중순에 딸랏롯파이2 야시장이 새롭게 단장을 하고 오픈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예전의 그 모습은 아닐 것 같다. 공사 진행 중인 사진을 봤었는데 여기 이 조드페어 야시장과 거의 모습이 흡사했다. 규모만 조금 더 큰,,, 예전의 그 알록달록한 천막 지붕들이 이어지던 그 방콕 야시장 야경은 이제 만날 수 없을 것 같다. 너무 안타까운 부분,,,ㅜㅠ

 

다음에 다시 방콕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새롭게 단장한 딸랏롯파이2 야시장의 모습도 꼭 만나보고 싶다. 

 

맛있는 음식, 또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기 때문에 방콕으로 여행을 간다면 한 번은 가볼 만한 조드페어 야시장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 쇼핑몰이 있기 때문에 날씨가 너무 더울 때면 잽싸게 피난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여름 방콕 여행을 해보신 분들은 이 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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