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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순천여행 순천만정원] 꽃들과 초록빛이 가득한 순천만정원

 


전남여행 / 순천여행 / 순천만정원 /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순천만생태공원

순천만정원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고

순천을 찾을 기회가 그 동안 정말 많이 있었지만

이상하게도 이곳과는 지금까지 인연이 닿지 않았었다

 

이번 5일간의 휴가동안 내가 목적지로 삼은 곳들은 모두 이런 곳들이다

멀지 않은 곳에 있고 항상 생각은 하고 있었으면서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들!

 

그런 곳들을 하나하나 정리하다보니 생각보다 그 수가 꽤 되어서

조금 놀라기도 했다

 

아마 이번 휴가기간 동안에도 운전은 죽어라고 해야할 듯한 느낌이 든다

2000km정도는 가볍게 뛰어주지...않을까...라는 생각이 지배적인...ㅋ

 

일단!!!

그 중에서 첫번째로 선택받은 곳이 바로

꿈의 정원이라 불리는 "순천만정원"이다

 

물론 박람회는 작년에 끝이 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관리가 잘 되고있으며

순천시민들 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는 곳이다

 

 

 

 

 

 

간단한 소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順天湾国際庭園博覧会)(International Garden Exposition Suncheon Bay Korea 2013)는 대한민국 전라남도 순천시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국제정원박람회로서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에서 2009. 9. 16. 유치 확정되었다.

 

 

 

 

 

 

 

 

우리는 생각보다 늦은 시간에 도착했다

6시쯤에 도착을 했고 폐장시간은 8시!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은 고작 2시간 정도... 그래서 오늘은 대략적인 맛보기 겸 산책으로 모토를 결정!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차장에는 차들이 가득하다

 

 

 

 

 

매표소 옆에 동문이라는 표식이 보인다

오늘 돌아다니면서 동문, 서문, 남문은 본 것 같은데 북문은 본 기억이 없다

있는데 못본건지, 아니면 원래 없는 것인지는 추후에 알아보겠다

 

 

 

 

 

굉장히...

아슬아슬...ㅋ

 

밥도 안먹고 곧바로 달려오기를 잘했다는 생각~^^

 

 

 

 

 

 

와~ 이거 너무 부럽다!

순천시민들은 1만원만 내면 1년동안 마음대로 방문이 가능하다

동네산책하듯이 순천만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니

마냥 부러울 따름 + 샘남!!!

 

 

 

 

 

 

대략적인 지도이나

우리는 이런거 별로 개의치 않는다

 

항상 그렇듯이 발길이 닿는대로 직진!

길을 어디로 가든 통하게 되어있다는 단순한 믿음

 

 

 

 

 

정원입구에 마련되어있는 포토존

인기가 상당히 좋았다

그나마 사람없는 샷을 남기려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지...ㅋ

 

절반의 성공!!!

 

"도시가 아닙니다, 정원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처음 만난 해바라기들

 

 

 

 

지난 달에 해바라기는 모두 진줄 알았는데

아직 이렇게 남아있는 꼬마해바라기들이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마냥 반가운 마음~^^

 

 

 

 

 

그 모양이 너무 신기하고 이뻐서 담아본 나무 하나

 

동행한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전국에서 이쁘다는 나무들은 다 뽑아왔다고 한다

자기동네에도 가로수 길이 있었는데 이쁜 나무들은 하나같이 모두 사라졌다는...ㅡㅡ^ㅋ

 

이거..웃어야하나...

 

 

 

 

 

드디어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들이 향연이 시작된다

 

정말 오랫만에 만나는 다양한 빛깔의 꽃들을 만나게되니

괜히 맘은 너무 행복해지고

 

역시 자연만큼 사람에게 조건없이 또 아낌없이

위안을 주는 아이들은 없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꽃과 호수, 그리고 푸른 빛의 하늘이 만들어내는 그림이 너무 아름답다

 

카메라를 제대로 챙겨오지 않는 내 자신을 괜히 구박하게 되는 상황!!!

에레이~~ 못난넘!!!

 

 

 

 

 

이름도 모르고 어디에서 온 아이들인지도 잘 모르지만

금방 친해지는 느낌이다

 

편안하게 받아줘서 그렇겠지?^^ㅎ

 

 

 

 

하늘과 정원이 만들어내는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

 

 

 

 

 

 

 

다리를 건너오니 다시 시작되는 꽃들이 가득한 길

비슷한 아이들이 많은 편이라 조금만 돌아다니다 보면 한 두 아이들의 이름은 쉽게 외우게 된다

 

또 이상하게 눈에 확 띄는 아이들이 있다

괜히 한 번 더 보게되는~^^

 

꽃이나 사람이나...ㅎ

똑같은 것 같다^^

 

 

 

 

 

 

지나는 길에 놓인 벤치 하나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쓴 것이 느껴진다

한 번 앉아서 정원속으로 푹~ 빠져들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부족한 관계로 계속 발걸음을 재촉할 수 밖에 없다

 

 

다음에는 꼭!!!

 

 

 

 

막 찍어도 그림이다...

라는 말은 이런 모습을 두고 하는 말 일듯~

 

 

 

 

 

걷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많이 걷는 것이 불편하거나 또 걷는 것 자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실것이다

 

사실 오늘 짧은 시간 정원에 머무르면서도

다투는 연인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었다

 

여자친구와 좋은 구경을 하러 오는 것도 물론 좋지만

상대방의 복장이나 특히 "신발"은 조금 관심을 가지고 봐주어야 할 것이다

 

솔직히 초미니 원피스에 힐을 신고 여기를 어떻게 돌아다니나??

왜 못해!!! 라는 생각이 들면

다음에 조용히 혼자 그렇게 복장을 갖추고 혼자 와서 함 걸어봐라

 

10리가 어딨냐...100m도 못가서 자빠링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관람차가 운행하고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하다.

 

 

 

 

 

꽃길을 따라 기분 좋게 룰루랄라~

 

여름에는 오히려 이렇게 해질녘에 방문하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볕을 피할 곳이 그렇게 많이 보이진 않았기 때문에

만약 오전이나 볕이 뜨거운 낮에 방문하시게 되면 땀깨나 흘릴 각오를 하셔야 할것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제일 이쁘게 본 아이

사진은 조금 이상하게 나왔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아기자기한 모습이 이뻤던 아이이다

 

이름은 '천일홍'

 

천일홍

 

 

 

천일홍

 

비름과(─科 Amaranthaceae)에 속하는 관상용 원예식물.

구대륙 열대지역이 원산지이다. 키작은 1년생 식물로 토끼풀 같은 꽃이 빽빽하게 무리지어 피는데, 꽃은 드라이플라워로 쓰이기도 한다. 꽃은 꽃잎이 없고, 대신 긴 줄기에 붉은색·분홍색·오렌지색·흰색의 포(苞)가 달린다

 

 

 

 

 

 

 

 

 

 

 

 

각 나라별로 정원들이 만들어져 있는데

오늘은 시간상 궁금한 몇군데만 들러보기로 했다

 

그 중 첫번째로 찾은 곳은 '프랑스정원'

멀리서 나름 꽤 고풍스런 건물이 보이길래

뭐지??? 하면서 왔는데 가까이서 보니 엔제리너스다.

조금은 퐝당..ㅋ

 

 

 

 

 

엔제리너스 건물 앞쪽에 자리잡고 있는 프랑스 정원

아기자기하고 이쁘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뭔가...30%!!!는 부족한 느낌ㅋ

 

내려가서 올려다보면 나름 조금은 다른 모습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도 조금은~^^

 

 

 

 

 

 

 

옆으로 이쁘게 핀 꽃들과 함께 걸어가니

조금 피곤했었는데 그 피로마저도 다 풀리는 기분이다

 

일행 중에서 혼자만 제일 신이나서 사진찍고 돌아다녔으니...ㅋ

혼자 놀다가 둘러보면 아무도 없고...

저~~~앞에서 나를 기다리고있던 모습을 수십번은 본 것 같다.^^ 쏘~오뤼!

 

 

 

 

 

 

"꿈의 다리"

 

나는 처음에 꿈의 다리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그냥 경치가 꿈꾸듯 아름다운 다리이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내 생각과는 전혀 달랐던 깜짝 놀랬던 반전!

 

굉장히 신기하고 재밌는 공간이었다

 

두둥~~

 

 

 

 

 

벽에 세계 각국의 아이들 14만명의 꿈을 담은 그림들이

벽에 가득 모여있다

 

대박!

 

 

 

 

 

ㅋㅋㅋ

그리고 가끔은 이런 재밌는 문구들도..

"급한 사람들이"

 

 

 

 

 

"결혼도 일찍 한다"ㅋ

 

 

 

 

 

 

정확한 길이는 잘 모르겠지만 상당히 긴 편이었다

어디에서 듣기로는 500m정도의 길이라고 했었는데...

이넘의 머리는 이제는 기억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나보다...ㅜㅜ

 

진정 무게중심을 잡기위한 추가 되어가는 것이냐...

 

 

 

 

 

아이들의 꿈이 크고 있는 공간!

 

내 꿈도 어떻게 구석에라도 좀...ㅡㅡ^ㅎ

 

 

 

 

 

 

대박!

요거요거 완전 초 공감한다

 

"노는 것도 부지런해야 한다!"

 

 

 

오른쪽 길로 들어가서 왼쪽의 길로 나가세요~

라고 적혀있다.

 

Keep to the Right!

 

 

 

 

 

 

꿈의 다리를 통과해서 나가면 바로 꿈의 남문이 보인다

화장실도 있고 식당도 있고 간단한 간식거리들도 먹을 수 있는 곳

 

가격이 상대적으로 관광지 치고는 저렴하길래 신기하다고 했더니

여기 사는 애가 왈, "음식이 조금...그냥...그래..." 라고...

 

내 의견의 아니니 절대 저에게 돌을 던지시지는 마시고....

 

 

 

 

 

호수에서 학들과 오리들이 노니는 모습

카메라가 있었으면

성능이 허락하는 만큼 쫘~~~악 땡겨봤겠지만...

지금은 폰카라는 장비의 열악성이...ㅜㅜ

 

슬플뿐이다

 

 

 

 

 

걷는 내도록 느낀 점이지만 하늘이 정말 이쁜 날이었다

 

 

 

 

 

어디를 둘러봐도 아름다운 모습

 

여자친구랑 같이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걷는 내도록 머리 속을 떠나질 않더라는 ㅜㅜ

 

 

쳇!!!

 

 

 

 

 

 

 

"나무는 사람마음 알아 주는데 사람은 나무마음 왜 몰라주오"

 

그러게 말입니다

 

 

제말이...

 

 

 

 

 

드디어!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한국마을"

 

 

 

 

 

 

한국정원으로 들어가는 길

 

역시 아까의 프랑스정원과는 상당히 비교되는 모습이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법!ㅋ

 

 

 

 

 

언덕 위에 놓은 정자의 모습이 정말 멋스럽다

 

저기 앉아서 조용히 책이나 한 동안 읽다 내려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

 

물론 그 옆에 고소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 잔은 필수!

 

 

 

 

 

 

그래

 

얼른 나를 맞이하거라

 

 

죄송

 

 

 

 

 

 

그래

바로 이 모습이다

 

과하지도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은 조화로운 모습

 

 

 

 

부용정의 모습

 

왕이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했던 곳이라고 한다

 

 

 

 

이제는 다시 처음에 들어왔던 동문쪽을 향해서 나가는 길

어느새 길이 어둑어둑

 

근데 솔직히 분위기는 더 좋았다^^

 

 

 

 

나가는 길에도 계속 이어지는 꽃 길

 

정말 눈이 제대로 호강하는 날이다

힐링, 재충전이라는 것은 정말 이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ㅎ

 

좋다!

 

 

 

 

 

 

사랑 속에 담아놓은 지구의 모습

 

내가 마음대로 선정한 오늘의 대상! 되시겠다

 

근데 이상하게 저아이만 이름이 안 적혀있더라는...

그럼 저건 아이의 작품이 아니라는 소린가??

 

너무 선명하게 잘 그린것 같기도하고...

 

 

 

 

 

나오는 길에 마지막으로 들리는 중국의 정원

 

 

정말 딱! 중국스럽다는 생각이 드는 건물이었다

 

 

 

 

내부의 모습

연못과 나무들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있는 모습

 

 

 

 

 

 

 

나오는 길에 다시 만난 엔제리너스

오늘 만난 최고 대빵 의외의 건물이었다

 

 

 

 

 

와~

밤이 되니 이렇게 조명이 들어온다

아까와 같은 장소인데 느낌은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

 

너무 이뻤는데 잘 담아내지 못해서 너무 아쉽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미로정원

 

그런데 들어가보지는 않았다

페장시간 20분 남았는데 길을 잃으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에

소심한 방쌤은 조금의 고민도 없이 바로 발걸음을 돌렸다

 

 

 

 

그래도 포스팅은 하겠다는 일념으로

까치발로 서서 양팔을 쭈~~~욱 뻗어 올려 찍은 사진!

 

노력이 가상하다... 라고 봐주셨으면...꾸뻑!!

 

 

 

 

 

 

 

 

 

오른쪽에 보이는 앉아있는 아이는 사람이 아니고 조형물이다

같이 사진촬영을 할 수 있게끔 되어있었는데

뭐 그렇게 함께하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에 그냥 통과!

 

뭐...꼭...

남자라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다...

뭐...

그냥...

 

 

안땡겼다...

 

 

 

 

 

나오기 전에 밀려드는 아쉬운 마음에 다시 돌아본 모습

 

자주는 힘들겠지만 분명히 조만간 다시 만나게 될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누구와 함께 이곳을 다시 찾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까 들어왔던 동문 출구로 나서면서

오늘의 "순천만 정원" 방문을 마무리한다

 

날씨가 그렇게 덥지 않아서 상쾌하고 가볍게 걸어다닐 수 있었다

오전에 산에도 다녀왔으니 오늘은 적어도 2만보 정도는 걸었을 듯~ㅋ

 

내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홀~쭉해진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ㅋㅋㅋㅋㅋ^^plz!!!

 

 

 

 

 

순천만정원 입장권을 가지고 있으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들이 아주 많다

식당들도 많이 있고 게다가 숙박업소까지!

1박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크게는 아니더라도 기분좋은 정도의 DC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저녁도 안 먹고 돌아다니느라 급하게 허기가 진 우리들

다시 시내로 돌아와서 방문한 곳은

다름아닌...

 

나는 어제도 갔었던

 

오...꾸...닭!!!

 

뭐~ 그래도 나는 좋다~ㅎㅎㅎ

"일일일닭"도 최근 분위기를 봐서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ㅋㅋㅋ

 

요러면서 아침에 홀쭉해지기를 바라다니...

내가 봐도 참 양심없는 놈이다 ㅜㅜ

 

 

 

 

 

치킨이 가는 곳에는 항상 이 아이가 함께 한다

 

완전 시원한 맥주!!!

 

 

 

 

 

구운감자!

소스에 찍어먹으면 완전쵝오!!!

 

 

 

 

오늘의 메인은 가벼운 "크런키치킨"

 

 

세명이서 먹은 것이니 상당히 나름 소식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

 

이건 분명히 소식이다!ㅡㅡ...

 

맞다고 해주시길...

 

제발...

 

 

근데 나는 운전을 해야하는 관계로 술은 마실수가 없어서...

얘기 들으면서 닭만 그냥 열심히 뜯었다

 

완전 이건 정말...

치킨이 사람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고문이다ㅜㅜ

 

그래서

 

 

짜잔~

집에 도착해서 바로 씻고~

컴터로 오늘의 사진들을 옮기면서 아까의 한을 혼자서 풀고있다. ㅋㅋㅋ

완전~ 행복함^^ㅎ

 

포스팅하면서 혼자 홀짝홀짝 마셨는데 어느새 두 녀석 다 빈 캔이 되어버린...

다들 어디로 간거니!!

설마 내가 다 먹은거니!!

 

스스로 증발한 건 아니겠지...ㅡㅡ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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