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여행] 하동송림과 악양 평사리부부송[하동여행] 하동송림과 악양 평사리부부송

Posted at 2014. 10. 23. 08:04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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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 / 하동여행 / 하동송림 / 평사리부부송

고소성군립공원 / 하동8경

하동송림


 

 

사실 아침에 일어났을때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밤에 잠들때도 조금은 몸이 좋지 않은 기운이 있었기때문에

왠만하면 이번 주말은 집에서 조금 쉬면서, 못 읽었던 책들도 조금 보고

맛있는 커피도 마시면서 휴식을 취할 계획이었으나...

 

세상 모든 일이 결코 뜻대로는 되지 않는 법

아침에 일어나서 창 밖을 내다보니 하늘이 너무도 푸르고 이쁘다

게다가 일기예보에서 다음주에는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하니...

뭐... 쉬는 것 쯤은 다음주로 미뤄도 별 상관이 없겠다는 생각이 이미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다

정말...

역마살이 낀 것일까...ㅡㅅ멍2

 

최근에는 바다쪽으로 눈이 돌아가서 근 한 달 하고도 보름을 섬들을 찾아 돌아다녔다

오늘은 간만에 내륙쪽을 한 번 찾아보자... 라고 고민하고

방쌤 전용레이더를 가동한 결과........두구두구~

오늘의 여행지로 선정된 곳은 바로 섬진강을 곁에 끼고 지리산과 친구먹는 '경남하동' 이다

 

 

 

 

 

창원에서 1시간 3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첫번째 하동여행의 목적지는 '하동송림'

하동팔경 중 하나이기도 하고, 200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소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하늘을 올려다 보니

오늘도 역시나 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섬진강변 하동송림에도 어느덧 다가와 있는 가을의 모습

 

 

 

 

 

 

 

 

주차장에는 매점도 있고

이렇게 그늘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들도 여럿 보인다

사람이 너무 많지 않아 더 좋았었던

 

 

 

 

 

 

 

 

 

 

 

건강하고 아름다운 하동포구 80리의 삶

생태, 운하, 환경분야 최우수 장소로 선정이 되었던 곳이다

 

 

 

 

 

우거진 송림의 옆으로는 이렇게 너른 평화로운 백사장이 펼쳐지고

그 너머로는 아련하게 섬진강 자락이 눈에 들어온다

 

 

 

 

 

수령이 300년 가까이 되는 750여 그루의 노송이 넓은 백사장 및 파란 섬진강 물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킨다.

숲 안에는 궁도장이 있어서 활시윗소리가 들려오고,

쉼터인 하상정이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섬진강의 굽이도는 경관에는 향수가 어려 시인 묵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곳!

 

 


 

 

 

차를 타고 들어오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어서

차를 잠시 세우고 싶었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지 못해서 그냥 지나쳤던 곳들이 있었다

그 곳들이 바로 '갈대밭' '선소소공원' 이었다

 

트래킹으로 15km거리이니 넉넉하게 6시간 정도 잡아서 한 번 걸어보기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어서 모두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다시 하동을 찾아야 할 이유가 오늘 또 하나 생기게 되는 순간!!!^^ㅎㅎㅎ

 

 

 

 

 

 

 

 

 

 

 

이렇게 나무들 마다 모두 자기 이름표를 달고 있다

이름표들의 모습도 아주 깔끔한 걸로 봐서는 꾸준히 관리가 잘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렇게 잘 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칭찬을 받아야 하는 것이 당연~

짝~짝~짝~~~~~~^^ㅎ

 

 

 

 

 

 

 

 

 

정말 다양한 모습의 소나무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강바람을 바로 곁에서 맞으며 자란 아이들이라 그런지 그 모양이 특이한 나무들이 정말 많았다

하나같이 모두 그 모습이 멋스러운 것은 당연한 것이고

 

 

 

 

 

 

 

 

조심해야 할 것들, 또 지켜야 할 것들이 가득한 곳이 아니라

그냥 편안한 동네 공원처럼 걸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길

그리고 강, 또 숲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

 

 

 

 

 

 

 

 

 

 

 

 

잠시 쉬어가고 싶은 벤치 하나

 

 

 

 

 

 

 

 

 

 

 

뭔가 아주 특별하고

눈에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곳은 아니지만

눈에도, 마음에도 설명할 수 없는 편안함을 안겨주는 곳이다

잠시 구경하고 금방 지나가려 들렀던 곳인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이곳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

왜 하동송림을 하동 사람들이 자랑으로 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지 진심으로 느껴 볼 수 있었던 시간

 

앞에 보이는 의자에 앉아

한 참이나 멍하니 섬진강과 길게 이어지는 산자락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게 너무 평화로운 아침의 한 때를 보낸 후에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했다

 

 

 

  오늘 제일 만나보고 싶었던 '평사리부부송' 을 찾아서

 

 

다름 목적지는 다름 아닌 하동 악양 '평사리' 다

대하드라마 토지의 촬영지가 있는 곳이고, 최참판댁으로도 그 유명세를 널리 떨치고 있는 곳

또 사진에 조금이라도 관심이나 취미가 있으신 분들은 아마도 최소 한 번씩은 하동으로 불러 들였을

'평사리부부송' 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일단은 평사리부부송의 모습과 넓게 펼쳐지는 악양의 황금들판을 찾아서 떠나는 길

그런데 네비에도, 폰에서도 그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쉽지가 않다

어디어디...라고 이야기들은 많이 하는데 정확한 주소를 얻기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여기에서 알려드리겠다

전망이 좋은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다보니

전망대도 설치가 되었고, 그 바로 옆에 '고소성군립공원' 이라는 곳도 생기게 된 것 같다

네비에 고소성군립공원이라고 입력하면 바로 전망대까지 직통으로 안내를 해준다

그렇지 않으면 평사리공원을 네비로 찍고 진행하다, 평사리공원이 나오면 그냥 지나쳐서 계속 직진을 하면 된다

그러면 1km도 채 못가서 생태박물관...인가 하는 곳으로 올라가는 샛길이 나온다(꽤 넓음!!!)

그곳으로 들어서서 생태박물관을 지나쳐서 계속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이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ㅎ

 

 

 

 

 

WOW

늘 사진으로 만나던 바로 그 모습이다

동정호의 모습과 너른 평사리의 들판, 그리고 뒤로는 솟아오른 구재봉

그 한 가운데 자리잡은 부부송의 모습이 정말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낸다

서희와 길상나무 라고도 불리는 평사리부부송

 

실제로 보니 그 모습이 상상보다 훨씬 아름답다

 

 

 

 

 

 

 

 

 

 

 

아래로 보이는 토지 촬영지와 최참판댁의 모습

 

 

 

 

 

 

 

 

그 옆으로 흐르는 섬진강의 물줄기

 

 

 

 

 

 

 

 

망원렌즈를 아직 구입하지 않아서 늘 가지고 다니는 축복이로 담으려니

조금 아쉬운 생각도 들지만 그래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모습이다

요즘 광각에 꽂혀서 밤마다 장바구니에 담았다가, 뺐다가...를 무한 반복중

곧 백통이도 다시 장바구니에 하나 투척 될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이유는 뭘까...슬퍼3

당분간은 삼식이와 축복이로 만족하자면서 스스로를 다독다독...

 

 

 

 

 

아...이렇게 멀리에서만 보고있자니

도무지 몸이 근질근질해서 견딜 수가 없다

 

 

 

 

그래서 내려왔다...

 

 

 

 

 

가까이에서 본 동정호

중국 후난성 북부에 있는, 중국 제2의 담수호인 동정호와

그 모습이 너무 똑같아 그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괜히 남의 동네 이름을 가져다 붙인것 같아 그냥 조금...

 

 

 

 

 

동정호 주위를 가볍게 한 번 둘러 본 후

 

 

 

 

 

평사리부부송을 향해 살금살금~

한걸음 한걸음 다가가는 길

이럴때 나는 가끔 정말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아무도 없는데 괜히 지 혼자 긴장해서리... 쌩쑈를 한다

 

 

 

 

 

 

 

왼쪽으로는 익어가는 황금색 벼들이

오른쪽으로는 드문드문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들이

이런 사람 혼을 쏙~ 빼놓는 길이 또 어디 있을까?

 

 

 

 

 

 

 

 

 

가까이 다가가서 마주한 부부송의 모습

그 모습이 너무 다정하게 보이기도 하고

서로 손 맞잡고 어깨를 가볍게 기댄 듯이 보이기도 하고...

길바닥에 쭈그리고 앉아서 한 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푸른 하늘과 산과, 황금빛 들녘, 그리고 부부송이 만들어 보여주는 그 그림이 너무 이쁘게 다가왔다

 

 

 

 

 

 

 

 

 

바람이 정말 강하게 불었던 날

근데 그 바람이 전혀 불편하거나 춥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동의, 악양 평사리의 가을을 그냥 온 몸으로 함께 한 듯한 기분

머리가 바람에 시원하게 씻겨 맑아지는,

마음의 짐이 바람에 함께 날아 가버리는 듯한 편안한 마음

 

그런 기분을 안겨주는 악양의 황금들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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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나무숲에 가면 나는 솔잎향이 참 좋지요.
    그래서 예전에 다른 사람들은 정말 싫어했던 '솔의 눈'이라는 음료를 엄청 좋아했는데 으하하..
    요즘도 솔의눈 나오나 모르겠네요. -_-;
    • 2014.10.23 14:41 신고 [Edit/Del]
      ㅎ참 머리를 맑게 해주는
      기분좋은 향 같아요

      아직도 판답니다~
      얼마전에도 먹어본 기억이~^^ㅎ
      저도 꽤나 좋아했거든요
      솔의눈 & 실론티ㅎㅎ
  3. 결혼하라고요~ㅋㅋㅋ
  4. 아참!! 망원사고 광각사면 결혼 못하죠~~ ㅋ
  5. 하하... 윗분의 댓글에 100% 공감합니다.ㅎㅎㅎ

    하동 다녀오셨군요.
    하동은 저도 갔다 온 곳이에요.
    전 봄에 갔었는데, 가을에 가면 더 좋을거 같네요.ㅎㅎ
    • 2014.10.23 15:54 신고 [Edit/Del]
      그런가요...ㅜㅠ
      사실 지르려고 오늘내일 하고 있었는데
      쫌만 더 참아야겠네요...

      가을...
      왠만한 곳들은 다 아름다운것 같아요
      동네 공원만 거닐어도
      기분이 좋아지는걸 보니까요^^
  6. 하늘이 어쩜 저리 파란지..^^
  7. 황금 들판 사이에서 변하지 않는 부부송의 모습이 정말 멋집니다.^^
  8.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사진이 너무 예뻐요.
    블로그 잘보고 갑니다.
  9. 송림도 송림이지만 평사리 들판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이런곳에 한번 가 봐야하는데 늘 눈탱만 하고 있으니....
    고생하셨습니다 . 좋은 사진 잘 감상합니다 ^^
    건강하세요 ^^
  10. 와~ 이렇게 하늘이 파랗고 예쁠수가..
    정말 힐링이 제대로 될것 같네요~
    저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11. 저는 첨 들어보는 곳이네요.
    모든 풍경이 가을 느낌 물씬, 평온해 보여요.^^
    부부송은 저도 꼭 함 보고 싶어요.
    • 2014.10.23 20:20 신고 [Edit/Del]
      지나다 잠시 들르기에 참 좋은곳이에요
      쉬어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오는곳
      그림도 참 이쁜 장소라
      사진찍기에도 너무 좋구요^^

      지금도 가득한 망원의 아쉬움ㅜㅠ
  12. 가을의 풍경이 참 아늑합니다.
    송림도 너무 멋지게 꾸며놓았구요.
    악양들판의 부부송도 너무 멋집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13. 제가 아직 하동 구경을 못 가보아서 더욱 돤심있게 보았어요.
    저도 이곳에 가서 평사리 부부송 한번 찍어보고 싶네요.
    • 2014.10.23 21:28 신고 [Edit/Del]
      화려하고 눈부신곳은 아니지만
      편안함과 여유로움은 가득한 곳입니다
      찾아서 직접 보시면
      아마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네요^^
  14. 소나무들이 다양한 모습을 해서 멋지네요. 부부송도 마찬가지로 멋있구요.
    주말에 집에 가만히 있지못하고 돌아다니시는 걸 보면 역마살 맞는듯요. ㅎㅎ
    하지만 덕분에 저는 사진으로 여러 곳을 여행하네요.
  15. 평사리의 들판이 황금으로 가득하네요.
    부부송도 그대로 있고 해마다 가보다 올해는 가보니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나마 보니 좋네요.
    즐건 하루 되세요.
  16. 멋진 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기회가되면 가보고 싶네요
    즐거운 금요일 아침되세요 ^^
  17. 완전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네요~!!도시를 떠나 가볼만한 곳인것 같아요ㅎ
  18. 하동쪽은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전라도 풍경을 느낄수 있는 곳이라서 그나마 많이 가봤던곳인데도 이곳저곳에 숨어 있는 명소가 많은것 같네요.
    이곳뿐 아니라 전라도쪽 풍경은 차를 타고가다가 아무때나 차를 세워도 참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교통만 편리하다면 좀 더 많이 가볼텐데 아직은 불편한 교통때문에 한번 가볼려는 마음 먹기가 쉽지가 않네요.
    방쌤님 포스팅 보고나니 하동송림은 또 가보고싶어지네요.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
    • 2014.10.24 14:42 신고 [Edit/Del]
      정말 그 재미가 쏠쏠해요
      전라도 여행은 길가다 만나는 그림들이
      너무 예뻐서요~^^

      저도 몇번이나 차를 세우게되요
      그래서 조금 힘들어도 항상
      차를 가지고 가게 되네요^^ㅎ
  19. 저 멀리 부부송처럼 ... 우리도 묵묵히 그자리를 지켜내는 부부가 되고 싶네요 ㅋㅋ
    여행은 분명 시야도 마음도 넓혀준다지요?
  20. 역시 방쌤님은 역마살이 낀것 같군요..ㅎㅎㅎㅎ
    이렇게 훌쩍 어디론가 떠날수 있으니 말이지요..
    하동 악양은 차와 문학과 도시의 향기를 품은 3향이 있다하여 일찍부터 슬로시티로
    지정될만큼 청정지역이고, 이곳의 볼거리는 하동송림과 함께 대하소설의 주 무대인
    최참판댁과 악양들판 인것 같더군요..
    지나 다니 면서도 잘 들리지 못한 하동송림을 덕분에 구석구석 잘볼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악양벌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는 것도 부부송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시간 되시면 "고소산성"에 한번 올라보시면 더 멋진 풍경들을 만날수도 있답니다..
    잘보고 갑니다..
    • 2014.10.24 16:13 신고 [Edit/Del]
      역마살...ㅜㅠ
      오랫동안 부인해오다...
      최근 슬쩍~~~인정하는 중입니다ㅎ

      차의 향기를 머금은 문학의 마을
      시간이 조금은 느리게 가는듯한
      그 느낌이 너무 좋은 곳입니다~
      바로 옆에 있었는데 있는지도 몰랐던
      고소산성은 너무 아쉽네요ㅜㅠ

      조만간 섬진강 트래킹 갈 때
      꼭 들려볼께요^^
      항상 좋은 이야기들 너무 감사합니다~
  21. 광각으로 찍은 사진 멋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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