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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하동여행 최참판댁] 최참판댁 + 드라마 토지세트장

 

 

경남여행 / 하동여행 / 하동8경 / 하동 평사리부부송

최참판댁 / 드라마 토지세트장

 

 

'토지'1969년 6월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에 5부로 완성되었다.

한 집안의 몰락과 재기과정이 경상남도 하동군 평사리()와 간도의 용정(),

그리고 진주와 서울 등 도시를 무대로 펼쳐진다.

내용은 만석꾼 최씨 집안의 주인인 최치수가 마을 건달들에게 교살되면서

최씨 집안이 몰락의 길을 걷게 되고, 마침내는 일제의 눈을 피해 용정으로 야간도주하게 되며,

그곳에서 재기, 다시 옛땅과 집을 사들여 귀향한다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한국 근·현대사의 전과정에 걸쳐 여러 계층의 인간들이 등장하는 까닭에

이야기의 중심에 존재하는 최서희라든가 길상·월선·용이 등이 주인공이라기보다는

그들이 어울려 사는 역사와 사회가 주인공이라고 보아야 된다.

최씨 집안의 몰락과 재기도 한민족의 몰락과 재건을 뜻할 수 있다.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저마다 개성 있게 등장하면서 시대사의 의미를 부여하고

의미 있는 존재로 인식되는 점도 특색이다. 영어·불어·일어로도 번역되었다

[두산백과]

 

 

 

 

 

날씨가 너무 좋은 날

대하드라마 토지의 촬영장이자 최참판댁으로 잘 알려진

하동 악양의 한 마을을 찾았다

 

 

 

 

 

마을로 걸어서 들어가다 보면

이렇게 드라마 촬영장으로 들어가는 이정표가 보인다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요렇게 마을에도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다

세트장이랑 최참판댁은 바로 옆에 붙어있기 때문에

편하게 함께 구경이 가능하다^^

 

 

 

 

 

세트장으로 들어가는 길 바로 앞에

요렇게 요거프레소가 새로 개업을 한 모습이다

3-4년 전에 왔을 때는 이런 가게들이 많이 없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이 보였다

뭐 너무 과하지만 않으면 크게 상관은 없다고 생각한다

전망이 너무 좋은 곳에 자리를 잡아서 나도 한 번 들어가보고 싶었다

 

 

 

 

자~

본격적으로 한 번 둘러볼까요^^

 

 

 

 

 

 

 

그네가 참 이뻐서 한 번 앉아보고 싶었지만

너무 기울어져 있어서...

앞으로 꼬꾸라질뻔 했다...ㅡ.ㅡ^ㅎㅎㅎ

그냥 눈으로만~

 

 

 

 

 

토지에 등장했던 등장인물들이 살던 집들이

이렇게 각각의 문패를 달고서 그대로 보존 & 유지가 되고있다

드라마를 재밌게 보신 분들이라면

정말 제대로 추억여행이 가능할 것 같은 분위기다

 

나는 사실 너무 어릴적에 티비로 봐서

요런 장소들이 잘 기억이 나진 않는다

 

 

 

 

 

 

 

 

 

 

 

 

 

 

 

 

마굿간에는 실제로 소가 두마리~

새끼까 목이 끼었는데 빼지를 못하고 있었다

도와주고 싶었는데 어미가 바로 옆에서 너무 무섭게 째려봐서

접근은 할 수가 없었다ㅜㅠ

그냥... 열심히 응원을...ㅡ.ㅡ^...

 

 

 

 

 

굉장히 토실토실 귀차니즘의 끝을 보여주던 토끼 한 마리

 

 

 

 

 

 

 

 

공예학교에서는 간단한 체험도 가능했다

스카프에 물로 들이고~ 조그만한 그릇도 빚어보고~

 

 

 

 

 

 

 

 

최참판댁에 가기 전에 마을을 조금만 더 둘러보고 싶은 마음에

혼자서 두리번두리번~

 

 

 

 

 

 

 

 

북카페

그런데 책의 양도 너무 적고

볼만한 책들도 거의 없어서 머무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그냥 혼자 앉아서 한옥의 여유를 만끽~

이리오너라~ 도 한 번 외쳐보고 싶었지만 소심한 성격에 그냥 혼자 중얼중얼...ㅎ

 

 

 

 

 

잠시 쉬다가 이제는 최참판댁으로 출발

멀리서 봐도 집의 크기가 느껴진다

들어가는 입구의 길이 이렇게 널찍한 것도 정말 인상적이다

 

 

 

 

 

 

 

 

신나게 고택 안으로 달려 들어가던 아이

너무 귀여워서 한 번 담아봤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몇 안되는 장소들 중 하나다

바로 토지의 여주인공 '서희'가 지내던 곳이다

앉아 쉴수 있는 마루도 너무 좋았지만

그 앞으로 놓인 연못이 너무 인상적인 곳이다

그 위에 앉아서 내려보다는 모습이 정말 이쁜 곳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다보니 그 곳은 쉽게 자리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결국엔 기다리다 기다리다 사진도 한 장 못 찍고 발걸음을 돌리고 말았다는...ㅜㅠ

 

 

 

 

 

 

 

 

질서정연, 가지런가지런

장독대의 모습

 

 

 

 

 

앞마당에 공연장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 곳에서 공연도 하는 모양이다

나는 시간이 잘 맞질 않았는지 직접 구경해보지는 못했다

 

 

 

 

 

아마도 여기가 공연장이지 싶다

무슨 공연일까 괜히 궁금하기도 하고

 

 

 

 

 

 

 

 

조준구와 홍씨부인이 살았던 뒤채

 

 

 

 

 

 

 

 

사랑채

이 곳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안에서는 책을 읽고 계시는 어르신이 계셔서

구경하면서도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괜히 방해가 되는 것은 아닌가 해서...

조용히 조심조심 둘러보는 사랑채의 모습

 

 

 

 

 

앞마당 화단에는 석등도 있다

 

 

 

 

 

신기한 문의 모습

평소에는 아래로 내려서 바람을 막는 역할을 하다가

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렇게 들어올려서 볕을 가득 들어오게 사용한다

 

 

 

 

 

 

 

 

최참판댁에서 나오면

그 입구에서도 이렇게 평사리 부부송의 모습이 눈에 보인다

고택에서 내려다 보는 평사리 들판의 모습도 참 아름답다.

 

 

 

 

 

최참판댁 아래쪽에 작은 장터가 있다길래

궁금한 마음에 내려가 보았다

 

 

 

 

 

전통장터를 생각하고 내려갔었는데

그냥 가게 몇개와 식당 몇군데가 있는 곳이었다

배가 고프지도 않고 딱히 구경할 것들도 많이 보이질 않아서

금방 지나왔다

 

 

 

 

 

이제 마을구경을 마치고 다시 주차장으로 나가는 길

 

 

 

 

 

기념품 가게들도 점점 늘어가는 것 같다

종소리가 참 이뻤던 곳

 

 

 

 

 

부족한 카페인을 보충하는 곳

요기도 은근히 커피가 맛이 좋다^^

혹시 최참판댁 지나면서

고소~한 향의 커피가 필요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특별한 구경거리가 있거나 화려한 여행지는 아니지만

편안하게 추억에 잠겨서

혼자 자박자박 걸어보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다

하동여행의 목적지로 정해두기 보다는

잠시 들러서 지나가는 코스로 잡아두면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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