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 TherE』

[남해여행 다랭이마을] 늦가을에 다시 만난 다랭이마을

반응형

 

 

경남여행 / 남해여행 / 다랭이마을 맛집

남해 다랭이마을

 

 

햇살이 뜨거웠던 늦 여름에 이미 이곳을 한 번 다녀갔었다

그때의 기억이 너무 좋아서 늦은 가을에 다시 다랭이마을을 찾았다

시원한 풍광을 가진 에메랄드 빛의 남해 바다도 다시 보고 싶었고

조금은 차가운 바람을 맞으면서 함께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다시 찾은 남해 다랭이마을

그 이뻤던 모습을 이제부터 하나씩 나누어 보고 싶다

 

 

 

 

 

주차장은 너무 좁은 편이라서 다들 갓길에 주차를 한다

경찰들이 항상 나오셔서 교통지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지옥같은 교통대란은 다행이 일어나질 않는다

 

도착하고 일단은 전망대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바라보는 다랭이 마을의 풍경이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든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다랭이마을의 모습

산을 깎아서 계단식으로 논, 밭을 만들었으니...

그 당시에는 얼마나 절박했고, 저렇게 마을을 만들어 나가느라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그때의 모습을 한 번 조심스럽게 떠올려 본다

 

 

 

 

 

앞으로는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뒤로는 설흘산이 병풍처럼 마을을 지켜주려는 듯

둘러싸고 있는 모양의 다랭이마을

 

그래서 지금까지 마을 주민들이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게 크지도 않은 조그마한 마을이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집들의 모습에서 왠지 모을 정겨움도 느껴진다

이 마을은 시간이 지나고 더 이름이 알려지고 유명해져도

지금의 모습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조금 흐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너무 아름다운 남해 바다의 모습

나는 개인적으로 호수처럼 잔잔하고

가까이서 보면 약간의 에메랄드 빛이 내비치는 남해의 바다를 제일 좋아한다

 

 

 

 

바람이 조금 차가워져서 그런지

예전 만큼 붐비는 모습은 아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휴일 오후를 즐기고 있는 모습

 

 

 

 

 

 

 

 

이제 나도 마을로 내려가는 길

이 길이 가파르고 힘들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사실 그렇지도 않다

또 그렇게 긴 길도 아니기 때문에 쉬엄쉬엄 천천히 걸어올라가면

그렇게 힘들지도 않기 때문에 괜히 지레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다

 

 

 

 

 

 

길에서 만난 무당벌레

거기서 뭐하고 있니?

그늘을 피해서 따뜻한 볕을 쬐고 있는 모양이다

너도 추위를 타는구나^^

 

 

 

 

 

점심을 아직 해결하지 못해서

일단은 영양보충을 실시하기로 결정!

 

그렇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다는데...

 

 

 

 

 

요전에 왔을 때는 몰랐는데

요즘 다랭이마을에서 화덕피자가 떠오르는 핫 아이템인 모양이다

맛집이라는 곳에서는 이렇게 다들 화덕을 준비해 놓고 피자를 구워서 판매하고 있었다

 

 

 

 

 

멍게컵밥 & 장어컵밥도 너무 궁금하고 먹어보고 싶었지만

 

 

 

 

 

오늘은 바람도 쌀쌀하니

몸의 온도도 쬐금 올려줄 겸

막걸리와 해물파전으로 메뉴를 결정~

 

 

 

 

 

유통기간이 딱 10일 이라는 걸~~~쭉한 막걸리

거의 미숫가루 수준이었는데

지나치게 걸쭉한 막걸리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그냥 유자막걸리를 드시는 것을 추천!

그래도 맛은 너무 좋았다^^ㅎ

 

 

 

 

 

오는 길에 어마무시하게 넓은 시금치 밭을 지났었는데

음식을 주문하니 이렇게 시금치가 떡~ 허니 나타난다

간이 굉장히 가볍게 되어있어서 시금치 고유의 그 맛이

그래도 느껴지던 아이

조금 강한 간에 길들여진 내 입에도 너무 좋은 맛이었다

 

 

 

 

 

드디어 나오셨다

오늘의 메인메뉴 해물파전

관광지에서 먹을 수 있는 만원짜리 음식치고는 상당히 훌륭한 비주얼이다

오징어가 꽤 많이 들어있어서 맛 또한 너무너무 좋았다는~^^

파 한점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어치웠다

 

 

 

 

 

막걸리 with 해물파전을 즐기면서

옆으로는 시원하게 펼쳐지는 남해바다를 감상

괜히 너무 행복해지는 시간이다

 

뭐가 더 필요할까?

 

 

 

 

 

 

 

 

이슬로 빚어낸 다랭이 막걸리 한 잔

내 시름도 다 날아가는 기분이다

 

 

 

 

 

화사화사

방긋방긋

 

 

 

 

 

이제 배고픔도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으니

다시 바다를 향해서 한걸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길

 

위에서는 바람 한 점 없었는데

바다가 가까워지니 점점 바람이 강해지기 시작한다

 

 

 

 

 

 

 

 

정말 잔잔한 바다

호수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또 그 물은 얼마나 맑은지...

 

 

 

 

 

바위 틈에서 자라난 이쁜 모양의 꽃들

저 아이들의 이름이 구절초였나?

구절초는 색이 하얀색이었던 것 같은데...

 

 

 

 

 

바다로 나가는 다리 위에서 올려다 본

다랭이 마을과 설흘산의 모습

 

 

 

 

 

돔이 한창 올라오는 계절이라 그런지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만나 볼 수 있었다

 

 

 

 

햇살에 반짝이는 보석같이 빚나는

아름다운 남해의 바다

바라만 보고 있어서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풍경이다

 

 

 


 

 

 

 

 

 

 

잔잔하고 평화로운 바다 위를

바쁘게 오가는 고깃배들

 

 

 

 

 

로즈마리 향기 가득한 이쁜 길을 지나서

 

 

 

 

 

 

 

 

 

 

 

어떤 사진전에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름이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 아이도 붉게 물들면 정말 이쁜 단풍이 된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만나니 괜히 반갑다는 생각이 든다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며

조금 전에 지나온 길을 다시 돌아 본다

정말 반짝이는 보석 같다는 느낌이 머릿 속을 떠나지 않는 풍경

 

 

 

 

 

이제 다시 마을로 올라가는 길

뒤쪽으로 보이는 응봉산의 모습도 정말 예사롭지 않다

바위들이 상당히 많은 산이라 올라가는 재미도 쏠쏠할 듯한 모습

 

 

 

 

 

배추가 정말 잘 자랐다

크기도 크기지만 그 색이 너무 짙어서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 한 번 씩은 다들 들여다 보고 가게 된다

그냥 쌈을 싸먹어도 정말 맛나겠다는 생각~^^ㅎ

 

 

 

 

 

 

 

 

바람에 살랑살랑

강아지 풀도 신이 나는지 흥겹게 춤을 추는 중

 

 

 

 

 

괜히 한 번 불어보고 싶은 민들레

그냥 나는 가만히 지켜보는 것 만으로 만족^^

 

 

 

 

 

다랭이마을에서 만나는 늦가을의

평화롭고 소중한 모습이다

 

 

 

 

 

 

 

 

마을 길을 걸어가다

동백꽃과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정말 서로 3-4분은 쳐다보고 있었던 것 같다

짖지도 않고, 움직이지도 않고~ㅎ

그냥 요렇게 서로 바라만 보고 있었다^^

앉아있는 폼도 얼굴에 드러난 표정도 나름 도도했던 이쁜 아이

 

 

 

 

 

나는...괜히...

이 아이를 볼 때 마다 눈이 제일 먼저 보인다

괜히 조금 노곤해 보이는것 그냥 내 생각인가

 

조금은 슬픈 느낌이 드는 그림이라 늘 한참을 들여다 보게 된다

 

 

 

 

 

아기자기 너무 이쁘게 놓여 있었던 장독들

 

 

 

 

 

자연친화적 바리케이드

뭔가 절대 다가가서는 안 될 것 같은 포스가 느껴지는 곳이다

그래서 멀~찌감치에서 구경만 하는 걸로^^

 

 

 

 

 

 

 

 

11월 중순인데...

아직 코스모스가 만발한 모습이다

계절을 잊은 듯한 이 아이들의 모습에 괜히 웃음이 나온다

 

눈으로 만나는 꽃 한, 두송이에 이렇게 사람 마음이 행복해지기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신기하기도 하고...

 

 

 

 

 

이제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길

다랭이마을에서 나름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코스다

 

뒤로 보이는 응봉산이 계속 눈에 들어온다

예전에 왔을 때도 꼭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잘 닿질 않는다

거리는 1.4km정도라고 하니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은데

날이 조금 따뜻해지면 한 번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내려다 보는 다랭이마을의 모습

해가 따스하게 내려쬐는 마을의 모습이 참 이쁘다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고, 점점 이름을 알리고 있는 다랭이마을이지만

그 모습이 많이 변하지 않아 더 좋은 곳이다

부디 변치 말고 지금과 같은 모습 오래오래 간직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언제든 바다가 보고싶고

그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걷고싶은 날에는

다시금 찾아올 남해의 이쁜 작은 마을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