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행] 서울시민인양 걸어본 광화문거리[서울여행] 서울시민인양 걸어본 광화문거리

Posted at 2015.02.20 08:34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서울여행 


서울여행 / 서울 가볼만한곳 / 경복궁

광화문거리


 

빠듯한 서울여행 중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늘 특별한 목적지를 두고 바쁘게 일정대로 바쁘게 움직이다가 잠시 여유가 생겨서 그냥 편안하게 주변을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그럼 어디를 한 번 걸어보지? 라고 잠시 생각하다가  이문세씨의 노래에서도 너무 익숙하게 들어오던 곳이고 언제든 시간이 되면 꼭 한 번 걸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광화문' 앞 거리를 걸어보기로 결정을 했다

 

 

 

 

요즘에는 외국인들이 더 많은 듯 보이지만 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광화문

 

 

 

그 앞으로 넓게 펼쳐지는 광화문 거리. 오늘은 늘 바라보기만 했었던 저 속으로 카메라 하나 딸랑 들고 한 번 들어가보기로 했다

 

 

 

 

잠시 걸어내려가다 첫 인사를 나누게 되는 세종대왕. 티비에서는 수없이 봐왔던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처음 뵙는 것이라 굉장히 신기하게 느껴졌다. 반갑습니다~^^

 

 

 

 

오... 말로만 듣던 세종문화회관. 내가 무슨 공연을 보러 갈 것은 아니지만 괜히 반가운 생각이 드는 그런 마음... 다들 설명하긴 어렵지만 어떤 마음인지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

나는 지금 서울의 중심

세종대로에 있다

괜히 가슴이 벅차오르는 순간이다

 

 

 

 

얘들은 뭐지? 정확한 정체는 알 수 없지만 그냥 신기하게 보이는 것들은 죄다 다 찍었다. 뭔가는 의미가 았는 아이들이겠지? 라고 궁시렁거리면서...

 

 

 

어딘가 착하게만 보이는 비주얼들은 아닌데...

 

 

 

 

한글로 디자인을 해놓은 모습이 신선하기도 하고 보기에도 참 좋았다

 

 

 

 

여기는 뭐지?

그냥 건물이 이쁘장해서 계속 눈이 가는 곳이다

 

 

 

 

 

 

 

한 바퀴 돌아서 이제는 반대쪽 길로 올라오는 중. 서울광장에 뭔가 건물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아니면 철거중인가? 항상 이 곳에서는 행사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니들도 스케이트 타는거니? 앞발을 고스란히 모르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다. 실제로 만날 일은 없겠지만 만나게 된다면 꽁지에 불이나게 도망을 쳐야 하겠지만...ㅡ.ㅡ;;ㅎ

 

 

 

우와................

태어나서 실제로는 처음 보는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다. 웃기게 들리겠지만 정말..너무..신기했다!!! 이렇게 거리 한 복판에 스케이트장이 있다니!!! 이런걸 두고 문화충격이라고 하는 건가

 

 

 

 

사람도 바글바글

나도 한 번 같이 달려보고 싶었지만 스케이트라곤 롤러스케이트 밖에 타보지 않는 나로서는 쉽게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래도 소시쩍 롤러장에서는 음악에 몸을 싣고 뒤로도 줄기차게 달려가며 점프도 시전하던 날렵하던 시절이 있었는데...이제는 '부러지면 잘 붇지도 않아~' 라는 말을 남발하며 겨울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괜히 슬프네ㅜㅠ

 

 

 

 

 

 

빌딩숲

정말 숲이다

 

 

 

 

이순신장군의 동상 아래로는 길게 천막들이 줄지어 서있는데 무슨 사연일까? 일단 나도 서둘러서 발걸음을 옮겨본다

 

 

 

 

작은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

작게나마 항상 함께 나누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근데 벌써 289일이나 지났구나...

 

 

 

 

이제 그만 편히 쉴 수 있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환하게 웃는 곰인형들의 모습에서

지금 환하게 웃고 있어야 할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아서 맘이 많이 아파왔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그냥 가슴이 너무 먹먹하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들도 남아있는 가족과 친구들도 모두 짐을 덜고 한 결 가벼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없을까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힘 없는 어른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또 화가 나기도 한다

 

 

 

 

 

 

 

 

한 대 때려주세요!

나쁜 넘들...

 

 

 

 

 

 

한참을 머무르다 아까 처음 들어오는 길에 잠시 인사를 나누었던 세종대왕을 만나러 경복궁 쪽으로 올라가는 길

 

 

 

 

역시나 광화문에서 가장 핫한 포토존답게 항상 사람들로 많이 붐비는 곳이다

 

 

 

 

나도 기념으로 한 장 같이 찍고는 싶었지만 근무하는 의경들에게 '사진 한 장만 찍어주실래예?' 라는 말이 차마 나오질 않았다. 그래서 다음에 지인들과 함께 가게되면 인증샷을 꼭 남기리라...라고 속으로 다짐을 하면서 오늘은 조금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여기까지만 하고 오늘의 광화문 나들이를 마치기로 한다

 

 

 

 

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카메라다. 내가 뭔가 큰 일을 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잊지는 않고 싶다.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작으나마 힘도 함께 나누고 싶다. 조금이라도 우리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만 있다면 당연히 그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제 뉴스에서 단체로 유가족들이 광화문에서 차례를 지내는 모습을 보았다. 그냥 가슴이 조금... 그랬다. 모두가 행복하고 모두가 웃음짓고 모두가 함께 즐거워해야 할 명절인데 그 차가운 거리 바닥에서 차례를 지낸다고 한다. 누가 잘못한 것인데... 그들은 아무런 잘못도 없는 피해자들일 뿐인데 말이다. 부디 하루 빨리 이 일이 잘 해결되기를 바랄 뿐이다

 

아직 명절연휴가 3일이나 남았네요~ 오늘은 날씨가 좋다고 하니 광화문쪽으로 산책이나 한 번 다녀오시는 것은 어떠세요?^^

 

공감 꾸~~~~~~욱

아저씨는 절대로 잊지 않을꺼야

  1. 마지막에 카메라가 인상적이네염 저도 얼마전에 한대 구입했는데 요즘은 사진에 관심이 많담니다. 새해복많 받으세염.
  2. 부러지면 잘 붙지 않는다는 말씀에 .. 깊은 공감하는 바입니다... ㅋㅋ
    차타고 광화문광장 부근을 종종 지나다니기는 하는데 ..
    다음에는 찬찬히 둘러보고 싶어지는군요 .. ㅎㅎ
    • 2015.02.20 09:09 신고 [Edit/Del]
      요즘에는 단순 타박상도 오래 가더군요...ㅡ.ㅡ;;쳇!
      자주 지나신다니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남쪽마을에서는 멀어도 너무 멀어서 말이죠..ㅜㅠ
  3. 광화문 복원작업이 어느새 끝났나보네요.
    제가 서울에 있을땐 복원공사가 한참이었는데...
  4. 비밀댓글입니다
    • 2015.02.20 21:39 신고 [Edit/Del]
      아~~아쉽네요~~~ㅜㅠ
      오늘 명절이라 서울에서 내려온 친구들이 있어서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그러지 않았으면 거제도로 갔을텐데요...
      연락처 저장해두고 신선대에 개나리가 피는 시기가 오면 내려가서
      꼭 한 번 연락드릴께요~~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글과 사진들인데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꼭 소주 한 잔 같이 하고 싶네요^^ㅎ
      감사합니다~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5. ㅋㅋㅋ 빵터졌네요, 서울 시민인양 걸었다고 하셔서 ^^;;
    전 서울서 나고 자랐어도 여전히 시내 나가면 두리번 두리번. 뭐가 엄청 자주 바뀌어요.
    광화문은 별로 갈 일이 없었는데, 글고보니 오이군이랑 같이 살면서 자주 가게 되는 것 같아요. 역시 관광 코스인가봐요.

    이거 보니 7년만에 대학교 앞에 갔다가 엄청 헤맸던 생각이 나네요. 건물있던 자리에 주차장이 생기고, 길에 나무가 심기고, 학교안에 있던 운동장이 사라지고, 지하 요새같은 건물이 생기고 난리가 났더라고요.

    롤러장 오랜만에 듣어보네요.
    저 어릴때도 가끔 가곤 했었는데. 동네에 남은 마지막 롤러장인가 뭐 그래서 좀 먼데도 애들이랑 가곤 했던 것 같아요. 글고보니 저도 잘은 아니어도 탈 수 있었는데, 스케이트는 잘 안되더라고요. 중학교 3년간 1년에 2일씩인가 전교생 배워야 했었는데, 그래도 전 못탔던 것 같아요. ㅋㅋㅋ

    연휴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2015.02.20 21:42 신고 [Edit/Del]
      정말 자연스럽게 서울시민들처럼 걸으려고 은근 노력했어요...ㅎㅎ
      지방도 눈만 잠시 돌렸다가 다시 보면 알아볼 수도 없이 변해있는데
      서울이라는 곳은 오죽할까요
      저도 예전 다니던 초등학교를 찾아갔다가 새로 생긴 건물들과 완전 달라진 운동장의 모습에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한때는 롤라를 신고 날아다니던 시절이 있었는데...
      one way ticket 이라는 나이트삘 명곡이 울려퍼지는 순간에는
      바퀴가 빠져라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달리던 기억도 납니다ㅎ

      새해에도 즐거운 여행 & 살아가는 이야기들도 늘 함께해요~^^
  6. 진실을 하루속히 인양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세종대왕도 그런 마음이실겁니다
  7. 어디서 많이 본듯한 렌즈네요.
    한때나마 무거운 dalr를 들고 다닐때, 사용했던 바로 그 렌즈네요.
    지금은 그저 목에 걸어도 무게감이 잘 느껴지지 않은 미러리스로 다니지만요.
    저 스케이트장, 한번도 가본 적이 없답니다.
    서울촌년이거든요.ㅋㅋㅋ

    방쌤님, 남은 설 연휴 잘 보내세요.ㅎㅎ
    • 2015.02.20 21:44 신고 [Edit/Del]
      앗... 양파님도 축복이와 한 때 함께 하셨군요~ㅎ
      삼식이고 할배백통이고... 항상 집에 쳐박혀있고...
      늘 이 아이와만 함께 하게되네요. 가격대비 최강이라..^^ㅎ

      올해 겨울에는 스케이트장도 한 번 누벼보세요~ㅎ
      양파님도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8. 학생때는 자주 갔었는데, 요즘은 한창동안 못가봤네요.
    사진으로 잘보고 갑니다. :)
    • 2015.02.20 21:51 신고 [Edit/Del]
      저에게 서울이란 도시는 항상 낯설고 설레이는 곳이네요
      여유 생기시면 봄에 나들이 한 번 다녀오세요~^^
      즐거운 명절 연휴도 꼭 챙겨서 보내시구요~
  9. 와 볼게 너무 많은 곳이에요 @@
    롤러스케이트를 타실줄 아시면 아이스 스케이팅은 쉬워요. 절대 안넘어지실거에요.
    왠지 방썜님 나이가 보이는 ㅋ
    아무튼 다음엔 꼭 아이스 스케이팅 도전해보세요 ^^

    • 2015.02.20 21:52 신고 [Edit/Del]
      헉...ㅡ.ㅡ;; 이런 사소한 것들에서도 나이가 나오는군요ㅎ
      정말 그럴까요?
      그럼 다음에는 서울에 가면 요 아이도 꼭 한 번 도전해볼께요^^ㅎ
      혹시나...부러지거나...다치면...ㅜㅠ
      책임지셔야해요~~~ㅎㅎㅎ
  10. 서양식 이쁜 건물은 뭐죠. ㅋㅋ
    광화문 가면 찾아봐야 겠어요^^
    항상 열심히 글 쓰는 점 본 받아야 할 것 같아요..
    2-3년전까지 열심히 썼던것 같은데 요즘은 귀찮고 밀린것이 넘 많아서
    대충 빨리 쓰거든요 ㅋ 블로그하는 열정도 식구요 ㅠㅠ
    • 2015.02.20 21:54 신고 [Edit/Del]
      에이~ 별말씀을요~
      저도 항상 사진을 올리고, 글을 적고나면 부끄럽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ㅡ.ㅡ;;

      서양식 이쁜 건물은 성공회성당이라고 하네요^^
      열정이 곧 다시 불타오르시~~길 기원해드릴께요~
      뽜이링!!!
  11. 서울시민인양..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는 세종대왕 동상없었을때 도로였거든요~
    지금 모습이 더 좋은것 같아요!!!!!

    저도 광화문 가게 되면 세종대왕 동상과 그 길을 꼭 걸어봅니다:)ㅋ
    • 2015.02.20 22:00 신고 [Edit/Del]
      자연스럽고 적절하고 자연스럽고 부담스럽지 않은...
      속도와 자세로 걷는다고 정말 애썼습니다ㅡ.ㅡ;;ㅎ

      저도 예전보다는 지금의 모습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괜히 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더 생긴것 같기도 하구요~
      저도 서울에 살면 자주 걸어보고 싶네요^^
  12. 광화문을 생각하며 걸은 지도 오래 되었네요. 그래서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매우 색달라보여요. ^^
    • 2015.02.20 22:01 신고 [Edit/Del]
      가끔은 사진이 현실의 모습을 넘어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괜히 포장되는 듯한 느낌이 있어서 조금 그렇지만...
      그래도 추억을 되새기는 좋은 도구가 되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사진의 보정... 이라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구요^^
      자연스러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좋거든요~
  13. 마지막 세월호 가족들 얘기가 참 마음에 걸리네요....
    서양식 건물은 성공회성당 건물이랍니다. 정동길도 좋으니 담에 시간되시면 추천드려요^^
    • 2015.02.20 22:08 신고 [Edit/Del]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과연 언제가 되어야 제대로 정리가 될까요
      저 건물이 성공회성당 건물이었네요~ 감사합니다~ㅎ
      정동길!!! 추천도 너무 감사드려요~
      다음에 올라가면 꼭 들러볼께요^^
  14. 즐거운 마음으로 읽고 보다가 조금 가슴 속에서 무언가 올라오는 느낌이 듭니다
    저도 그새 잊었나 봅니다
    잊지 않기로 했지만 어쩔 수 없는 사람인가 봐요..

    아무튼 설 연휴 즐거이 보내고 계신 거 같군요:)
    나머지 주말도 평안히 보내시길!!
    • 2015.02.20 22:10 신고 [Edit/Del]
      저 역시 그랬답니다
      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산책길에 나섰나가 나중에는...
      맘이 너무 무겁고 아파졌어요

      이번 연휴에는 조금 쉬고 싶었지만 팔자가...쉴 팔자는 아닌가봐요~ㅎ
      하루에 막히는 도로길을 몇백 킬로씩 달리고 있네요^^ㅎㅎ
      아톱님이라도 즐겁고 편안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15. 광화문의 거리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ㅎㅎ잘 보고 갑니다.
  16. 사진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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