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ERE』

[통영여행] 통영 달아공원으로 떠난 봄나들이

 

방쌤의 여행이야기


통영여행 / 통영데이트코스

통영 가볼만한곳

통영 달아공원


 

 

얼마 전에 통영의 대표적인 봄꽃축제인 봉숫골벚꽃축제를 살짝 다녀오면서 그냥 돌아오기가 아쉬워 달아공원에 잠시 들렀다. 원래 달아공원은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낮에 산책 삼아서 편안하게 걷기에도 참 좋은 곳이다. 워낙에 내가 즐겨 가는 곳이고 좋은 기억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라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찾게되는 곳이다. 통영시내에서는 거리가 꽤 되는 편이라 쉽게 갈 수는 없지만 오늘은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있는 날이라 별 고민없이 달아공원을 향해 출발했다

 

 

 

 

통영과 거제는 차로 달리는 거리도 참 이쁜 곳들이다. 가는 길 내내 길 양 옆에서 봄이 가득 다가왔음을 알려주는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게 된다. 붉은 동백과 노란 개나리의 콜라보

 

 

 

 

화사하게 피어있는 자목련나무도 만나고

 

 

 

 

드디어 도착한 달아공원. 예전에는 없던 주차장도 넓게 새로 지어져있었다. 하지만 유료라는 것은 함정~ 하지만 비용이 아주 저렴한 편이라 전혀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1시간 넘게 있어도 1000원 남짓이라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께는 주차비로도 여겨지지 않는 수준이다

 

예전에는 산행을 다니면서 정말 자주 만나던 곰돌이들이다. 괜히 귀엽고 너무 좋아서 항상 이 아이들의 사진이라는 사진들은 모조로 담아오던 기억도 난다. 괜시리 떠오르는 예전 기억에 한 번 담아본 국립공원의 마스코트들~

 

오랫만에 보니 더 반갑네~ 안녕~^^ㅎ

 

 

 

 

전망대를 향해 가는 길에도 붉은 동백이 가득하다

 

 

 

 

아직도 새초롬 모습을 감추고 있는 아이들도 있다. 벌써 떨어진 아이들이 대부분이었는데 통영은 남쪽의 끝에 있는 도시이면서도 개화는 상당히 느린 것 같다

 

 

 

 

이제는 이 아이들의 시즌이다. 화사하게 피어있는 진달래

 

 

 

 

이번 주말에는 이 아이들을 만나러 천주산, 영취산, 무학산으로 진달래 산행을 다녀올 생각이다. 오랫만에 떠나는 봄꽃산행에 괜히 살짝 들뜨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유난히 화사한 색을 자랑하던 매화 한 송이

 

 

 

 

달아공원도 이렇게 전망대 주위를 한 바퀴 걸어볼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이 참 이쁘다. 다들 올라오시면 바다만 바라보시는데 이렇게 주위를 한 번 걸어보는 것도 정말 좋으니 절대 놓치지 마시길~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나들이 나오신 분들이 꽤 많이 보였다. 낮시간이라 사람들이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나처럼 생각하고 공원을 찾으신 분들이 많은 모양이다. 해가 지는 시간에 이 곳을 찾으면 거의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빽빽하게 들어차있다. 워낙에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니까

 

 

 

 

달아공원에서는 매화도 지금이 한창이다

 

 

 

 

 

 

 

문화예술회관 방향으로 바라본 통영 앞바다의 모습

 

 

 

 

 

 

 

가운데 사량도와 그 왼쪽에는 곤리도, 또 오른쪽에는 쑥섬이 자리하고 있다

 

 

 

 

 

바로 앞에 소장두도와 대장두도가 보이고 그 뒤로는 가마섬이 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은 남해이다

 

 

 

전망대에서 뒤로 돌아본 달아공원의 전체적인 풍경. 꼭 동화속에 나오는 길 같이 보이기도 한다. 그렇게 넓지는 않지만 날시 좋은 날에 바다를 바라보면서 시원하게 나들이 다녀오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통영은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라 가볼 곳들이 정말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 중 달아공원도 놓치지 마시고 꼭 들러보시길 바란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해가 지는 시간에 맞춰서 한 번 들러보시길... 정말 오래도록 잊지 못할 장관을 만나게 될 것이다

 

 

아래 사진들은 지난번 달아공원을 찾았을 때 만났던 일몰의 풍경이다

옛 생각이 나서 뒤적뒤적... 그 아름다운 모습을 살짝~^^

(lx5로 촬영)

 

 

 

 

 

 

 

 

 

 

 

 

기분좋게 감상하시라고 보너스로 몇장...^^

 

며칠 동안 봄비가 주륵주륵 내리더니 아직도 날씨가 꽤 쌀쌀하다. 하루라도 빨리 따스한 봄의 기운을 가득 느껴보고 싶은데 올해는 유난히 애를 태우면서 늦게 다가오는 것 같다. 얼마나 이쁜 모습을 보여주려고 이렇게도 사람 속을 태우는 건지...ㅡ.ㅡ;;

 

평일에는 그래도 봐줄테니...

주말에는 부디 쨍쨍하고 맑은 하늘을 보여주길...

간절하게 바래본다^^

 

봄인데 손발이 시려...

이러면 안돼~ 정신차려!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