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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봄꽃 찾아 어디로? 등잔 밑이 어두웠다

 


우리집 마당에도 봄소식이 가득

이쁘게 피어있는 봄꽃들


 

 

봄의 향기를 찾아서 항상 멀리로만 돌아다녔는데 이렇게 가까이에도 봄소식이 가득 찾아와 있다는 걸 깜빡 잊고 있었다. 출근길에 마당을 지나는데 활짝 피어있는 꽃들을 보고는 얼마나 놀랬는지... 얼마나 관심 없이 빠르게 지나다녔으면 마당 가득 피어있는 이 아이들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지냈을까? 사실 이름도 정확하게 모르는 아이들이지만 오늘 제 눈에는 너무 이쁘게만 보인다

 

 

그 이쁜 모습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카메라를 부랴부랴 챙겨들고 마당으로 출동!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연산홍이지 싶다

선명한 분홍색 꽃잎이 얼마나 곱던지...

 

 

 

 

 

 

 

 

 

 

 

 

 

 

 

 

아직 피지 않은 아이들도 많이 보인다

저 아이들까지 활짝 피면 얼마나 이쁠까? 물론 지금의 모습도 앙증앙증 너무 귀엽지만

 

 

 

 

이름 모를 아이 1

유난히 화사한 색을 자랑하는 아이

사실 이름이 뭔지는 모르겠다

 

 

 

 

아래에 달려있는 열매같이 보이는 아이는 또 뭘까?

이름 모를 아이 2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모습이 너무 이뻤던 아이

이름 모를 아이 3

 

 

 

 

탐스러운 붉은 빛을 뽐내고 있던 아이들

이 아이들이 낙상홍인가? 비슷한 것 같기는 한데 정확히는 모르겠다

정확하게 이름은 모르는 아이 4

 

 

 

 

요거는 아무래도 진달래가 아닐까?

그런데 산에서 봤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긴가민가 하다\

 

정확하게 이름은 모르는 아이 5

 

 

 

진달래로.. 추정되는 아이 바로 아래에는 이렇게 붉게 몽우리 진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었는데 이 아이들도 꽃을 피우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내심 궁금하다. 저 아이들도 당연히 이쁜 이름이 있을텐데 못난 주인을 만난 덕에 이름도 한 번 불려보지 못하고 있다

 

 

 

 

전혀 이름을 모르는 아이 6

 

늘 가까이를 먼저 둘러봐야지... 라고 중얼거리면서 지내왔는데 우리집 마당에 이렇게 이쁜 꽃들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줄은 전혀 몰랐었다. 그냥 바쁘게만 지나치던 마당이었는데 이제는 출퇴근 길에 즐거운 구경거리가 하나 생겼다. 아침, 저녁으로 들락거리면서 반갑게 인사도 나누면서 사이좋게 지내야겠다. 물론 아직은 이름도 제대로 모르지만...^^

 

혹시 저 아이들의 이름을 아시면

구원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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