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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여행] 호스토리랜드에서 지하터널을 지나 호스아일랜드로!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부산여행 / 렌츠런 파크

부산경남경마공원 / 부산경마공원

부산 경마공원



부산경남경마공원

그 두번째 이야기


한번에 올리기에는 사진의 양이나 보여드리고 싶은 곳들이 너무 많아서 두번에 나눠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 지금 둘러보고있는 곳은 호스토리랜드이고 이곳을 보고난 후에는 지하로 연결되는 통로를 지나서 호스아일랜드까지 이어지는 모습을 소개해 드릴 생각이다


자! 그럼 다시 한 번 출발해보자!





트로이의 성으로 들어가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조형물을 지나서





바위에 신기한 글자들이 새겨져있는 모습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무슨 의미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런 이국적인 조형물들 하나하나가 나에게는 신기하게만 다가온다. 사실 무슨 언어인지도 모르겠다^^ㅎ





여기는 또 어디일까?

어느 지역을 여행하고 있는것인지 이제는 내심 궁금해지는 마음이 크다


등대 같이도 보이고

성벽의 입구처럼 보이기도 하고...

뭔지 궁금해서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여기는 아랍관인가?





마굿간


기원전 10세기 히브리왕국이 번영했을 당시 솔로몬 왕의 전차용 말을 위한 마굿간에 대한 기록이 열왕기에 전해진다. 이 마굿간은 경주용 말을 맡아 훈련시키고 경주에 내보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히브리라는 단어가 보이는 것으로 봐서 이곳은 이스라엘과도 연관이 있는것 같다. 히브리라는 말은 건너다, 가로지르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인데 아브라함의 자손, 이스라엘 사람들을 나타내는 관용적인 표현이다. 이 단어는 가나안이니 블레셋과 같은 비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멸시하고 낮추는 의미로도 사용이 되었지만 이스라엘 사람들은 순수한 자신의 이스라엘 혈통을 자랑하고 싶을때 이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예전에 교회에 다니면서 열심히 성경을 읽고 공부했던 기억들도 새삼 떠오르는 시간이었다





말이 달린다

여기는 또 어딜까?





천막이 보이는 것으로 봐서는 유목민족들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구나

몽골이다





안으로 들어서니 정말 몽골스러운 분위기가 가득하다.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혼자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어서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





옷이나 장신구들도 전시가 되어있어서 입고 사진촬영도 가능하다. 정말 보면 볼수록 왜 이렇게 멋진 곳을 이제서야 알았을까... 하는 생각만 계속 든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와도 정말 멋진 추억들을 많이 남길수 있을것 같다





게르

이런 천막을 게르라고 부른다. 게르는 유목생활을 하는 몽골인들의 생활에 맞춰 나무와 펠트를 주 재료로 만들어진 이동식 전통가옥이다. 무게는 쉽게 이동할 수 있는 300kg정도이며, 조립과 해체가 가능해서 유목생활상 편리하게 고안되었다





근대한국관


이곳에서는 또 어떤 모습들을 만나게 될까?





기대를 하면서 들어섰다





하지만...

대부분이 경마의 역사에 관한 것들이어서 사실 나는 그다지 흥미가 가질 않았다. 혹시 경마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보신다면 옛 추억이 떠오르는 반가운 물건들을 많이 만나보실수 있을 것이다





근대 한국관을 빠져나오니 이렇게 멋진 성벽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딱 보기만 해도 느낌이 온다


그렇다!

영국관이다








세부적인 디테일도 상당한 편이다

정말 테마파크라고 해도 믿을 정도의 수준!








안녕하세요

혹시 세익스피어....???

절대 알고있는 사람이 그 한명 뿐이라 이렇게 물어본 것은 아니다ㅡ.ㅡ;; 다만 예전에 어느 책에서 본듯한 그의 모습과 조금 비슷하게 보여서 물어본 것일 뿐이다

물론.. 구차한 변명이다

영문학을 전공했다는 사람이...ㅜㅠ





신화속의 하얀 말

흰색말은 다른 색의 말들보다 수가 적기 때문에 전세계에서 전해지는 신화들 속에서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녀석이기도 하다. 


뭐 그런 내용이다





지인과 함께 갔었다면...

꼭 앉혀놓고 한 장 찍어보고 싶었다

내가 언제 또 이런 서재에 와보겠는가..





조명 하나까지...

정말 제대로다





난 삐뚤어질테다!

중2.. 푹풍의 시기를 겪고있는듯한 모습의 전사





다시 길을 나서니 도착하게 된 곳은 바로 모뉴먼트밸리이다. 물론 북미에 있는 그 모뉴먼트밸리와는 비교도 할 수 없겠지만 가볍게 그 모습을 즐기기에는 그만인 곳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진촬영 장소로 인기를 끌던 곳

짐마차도, 지하로 이어지는 길도, 주위의 소품들도 너무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사진도 참 이쁘게 나와서 맘에 들었던 곳이기도 하다





가지런히 줄을 서있는 인디언 모형들

모뉴먼트밸리는 유타 주와 애리조나 주의 접경에 있는 나바호 국립 인디언 공원에 속한다. 5,000만 년 전, 이 지역은 단단한 사암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고원이었으며 곳곳에 화산이 흩어져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고원의 표면은 바람과 물에 의한 침식작용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변화했다





서부의 거리 한복판을 걷고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던 곳

SEABISCUIT라는 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원래 이 단어가 가지는 의미는 선원들이 즐겨먹는 건빵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여기는 경마공원! 당연히 말과 관련이 있는 의미 또한 가지고있다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영화로 제작되었던 씨비스킷이라는 작품을 말이다. 절뚝거리며 태어난 말 한마리,  이제는 퇴물이 되어버린 권투선수 출신의 기수,  실패한 사업가였던 마주... 거기다가 설상가상 경기 도중 부러진 다리... 회복 불가능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재기하여 다시 1위를 차지하는 스토리... 지금도 나의 기억속에 너무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영화이다





씨비스킷


당연히 그 안으로 살짝 발걸음을 내딛는다





찾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관리는 정말 잘 되고있는 곳이다. 또한 건물마다 머무르면서 안내를 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궁금한 점들이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볼수도 있다. 이런 곳에 왜 사람들이 없는걸까?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정말 포토존은 따로 찾을 필요도 없다

눈에 보이는 모든 곳이 포토존이 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사람이...

정말 없다...

토요일인데...

이래도 되나...ㅡ.ㅡ;;





정말 보안관이 한 두명 있을것만 같다











그래도 경마공원에 왔는데 말은 한 번 만나봐야 하지 않을까? 말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말들을 만나러 가는 길, 여기저기로 이어지는 길도 참 이쁜 곳이다





말이다!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만난 말

너무 늦게 찾아와서 미안해~

너무 순하게만 보이는 아이였는데 손을 가까이 대면 위험하다고 한다. 물리면 큰일 난다고...ㅡ.ㅡ;; 그말을 듣고나니 괜히 이 순하게 생긴 아이가 조금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입과는 먼 뒤통수....위주로... 쓰다듬어줬다^^ㅎ


늘 얘기하지만...

덩찌와 인상에 비해서....은근 소심하다ㅎ





다리도 복슬복슬~

사랑받고 살고있다는게 느껴진다^^





드디어!

연못 아래로 이어지는 터널을 지나 그 한가운데 떠있는 섬, 호스아일랜드로 들어간다





이 터널을 지나면 또 어떤 곳들을 만나게 될까?





와...

터널을 지나오니 또 이런 낯선 풍경이 나를 반겨준다


철쭉이 가득 피어있는 그 사이에 풍류정이라는 이름을 달고있는 정자 하나. 출입이 제한되는 곳도 전혀 없고 방해를 받는 곳도 전혀 없다. 그냥 마음 편안하게 쉬어가기만 하면 되는 곳이다





허걱... 깜짝이야...ㅡ.ㅡ;;

정자 아래에서 가야금을 타고 계시던 한 분





둘레를 걷는 길도 참 이쁘다

좋은 곳들이 너무 많아 어디를 먼저 둘러봐야할지 고민해야 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사랑의 데크

음...

이름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아무리 둘러봐도...

사람은 없다...

홀로 물을 쉴새없이 내뿜는 분수만 있을뿐





여기도 물론 

길은 너무 이쁘다





중간중간 피어있는 화사한 꽃들까지








걷는 걸음걸음이 즐겁기만 하다





추억이 가득 남아있는곳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찾은곳인데 왜 이렇게나 소문이 나지 않은걸까? 나는 그저 감사하기만 하다





연꽃들이 가득 피어있던 연못을 여유롭게 한 번 둘러보고






호스아일랜드를 둘러보다 보니 장미원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그럼 이곳에서 장미들의 축제도 만날수 있는건가? 내심 기대를 안고 장미원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따라 다시 길을 걸어서 도착한 곳





조금은 이른듯한 느낌이다

5월 중순에 다녀온 곳이라 만약 5월 말이나 6월 초에 찾았다면 더 멋진 모습의 장미원을 만날수 있었을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이쁘기만한 장미들이다








화사한 꽃들에 둘러싸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이제는 다시 밖으로 나가야 할 시간





주차장의 모습이다

이렇게나 넓은 주차장인데 차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사실 나도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이런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었다. 경마를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이라 생각하고 찾았던 곳인데 너무 예상 밖의 모습을 보여줘서 놀랍기도 한 곳이 바로 이곳이었다


아직은 부산경남경마공원이 어떤 곳인지 자세하게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다. 더 많은 분들이 이곳을 알게되어서 이런 멋진 풍경과 시설들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제일 크다. 부산에 가까이 살고 계시는 분들은 지금 당장 찾아도 절대 후회는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다시 가고싶은 곳이니까^^


다들 깜짝 놀라셨죠?

얼른 즐거운 나들이 일정 한 번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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