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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부산여행] 최민식 갤러리, 아미골에서 만난 옛 기억들


방쌤의 여행이야기


방쌤 / 부산여행 / 부산 가볼만한 곳

부산 산복도로 / 아미동갤러리

최민식 갤러리



최근 사진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갤러리를 찾는 일들도 점점 잦아지고 있다. 오늘은 어디를 한 번 가볼까 이리저리 검색을 해보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마땅히 눈에 들어오는 전시회들이 보이질 않는다. 그러던 중에 머리속에 떠오른 곳이 최민식 갤러리이다. 이미 한 번 다녀온 적은 있었지만 제대로 보고 오지는 못했고 그냥 지나치듯 들렸던 곳이라 꼭 혼자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었던 곳이다. 또 얼마 전에 '골목갤러리' 도 완성이 되었다고 하니 그 모습이 살짝 궁금하기도 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부산 아미동이다



환하게 웃고있는 아이들






아미동에서 내려다 본 부산시

무슨 동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아미동도 상당히 지대가 높은 편이다





일단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복도로 르네상스

부산에서 1억 8천만원의 비용을 들여 골목길 갤러리 조성사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물로 태어난 곳이 바로 이곳 아미동의 골목 갤러리인데 그 모습이 내심 궁금해진다. 최민식 갤러리에서 비석문화마을을 지나 감천문화마을까지 길이 이어지는데 그 거리가 고작 550m 밖에 되질 않는다. 도보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신다면 더 유익한 부산 산복도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을것 같다





대한민국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가 최민식

사실 이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아주 최근의 일이다. 흑백사진 속에 우리네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가감없이 솔직히 담아낸 그 사진들이 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사진으로 추억하는 옛 이야기

오늘은 어떤 추억의 장면들을 다시 만나게 될까?








빛바랜 우리의 시간들


골목길을 따라 최민식씨의 작품들이 50여점 전시가 되어있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며 만나는 작품들 하나하나에 저절로 시선이 따라가서 머문다











굉장히 유명한 사진이다

장애를 가진 신문판매원








아미문화학습관에서 DSLR사진예술 강좌를 진행중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저녁 7시 2회 운영이 된다. 그 강좌를 수강한 수강생들의 작품도 전시중이었는데 굉장히 멋진 사진들이 많았다. 나도 이런 강좌를 꼭 한 번 들어보고 싶은데,,, 늘 시간이 나질 않으니 안타까울 따름이다








이미역도 지나고





그렇게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아미문화학습관을 만나게 된다





전망은 너무 좋은 곳인데 약간 흐린 날씨가 안타깝기만 하다





최민식 갤러리로 내려가는 계단


갤러리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주말 오후였지만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런 횡재가,,, 혼자 여유롭게 갤러리 구석구석을 꼼꼼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카메라를 정리하는 최민식 작가의 모습

살아계실 때 항상 작가와 함께 했었던 니콘 F4





가감없이 앵글에 담은 생생한 이야기





갤러리 내부의 모습

갤러리는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 모두 둘러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이제는 옆에 있는 방으로








최민식 작가가 생전에 사용하던 카메라가 전시되어있다





신발과 벨트








진정한 나눔에는 계산이 없는 법이다. 그저 나누는 것일 뿐








몇장의 사진이었지만,,, 

뭐라고 얘기를 해야할까? 다가오는 또 가슴속에 머무는 여운은 상당히 큰 시간이었다. 예전 우리네 삶의 모습을 너무도 잘 포착하였다고 해야하나? 사진 한장 한장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오랜시간이 지났지만 너무도 선명하게 다가오는 기분이 들었다


옛 추억의 모습들이 그리우신 분들

찾으시면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것이다


전망이 너무 좋더라구요

갤러리 구경하고 커피도 한잔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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