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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제주여행] 제주에 이런 곳도 있었어? 대평리포구 박수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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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제주여행 / 제주 추천여행지 / 박수기정

대평리포구 / 올레8코스 / 올레9코스

대평리포구 박수기정


대평리포구

사실 제주로 여행을 오신 분들이 그렇게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제주를 여러번 다녀가신 분들께도 대평리포구라는 이름은 낯설수도 있고 박수기정이라는 이름은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꽤 계실 것이다. 사실 대평리포구는 제주 올레길의 8코스가 끝나는 곳이기도 하고, 올레길 9코스가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대평포구에서 박수기정을 지나 화순금으로 이어지는 올레길 9코스는 길이는 7.5km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거의 산행에 흡사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곳이라 난이도는 '상'으로 구분되는 곳이다




대평리포구 박수기정


그런데 '박수기정'이 무슨 뜻이지?

'박수'라는 말은 바가지로 물을 퍼 올릴수 있다는 말이고

'기정'이라는 말은 절벽을 의미한다


바가지로 물을 퍼도 절대 마르지 않는 절벽,, 이라는 의미 정도가 될 것 같다

제주에는 정말 재미있는 뜻을 가진 이름들이 많은것 같다




올레길 9코스의 시작점


대평리포구 박수기정 바로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늘은 조금 걷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을에 차를 세워두고 천천히 한 번 걸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 날이라 걷기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괜히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대평리


평지가 넓게 펼쳐져있는 곳,, 이라는 의미로 지어졌다고 한다





게스트하우스도 많고~

맛나는 음식점도 많고~



생각보다 주변의 환경이 좋은 편이다

아무래도 올레길이 지나는 곳이다보니 쉬어가는 사람들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제주에서 만나는 정겨운 돌담길


삐딱하게 놓인 게하의 간판??도 괜히 정겹다





오소록

이름도 참 이쁜 게스트하우스다


들어가는 징검다리 길은 더 이쁜것 같고~

게하에 머물것은 아니지만 괜히 혼자 살짝 걸어봤다




법보다 밥


템플스테이푸드를 맛볼수 있는 곳이다


"당신이 오심은 우연이지만, 

마음을 나눔은 영원입니다"


글귀가 참 마음에 와닿았다




카페 레드브라운


지나는 길에 만난 이쁜 카페 하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모습이 포구 주변의 분위기와 은근 잘 어울리는 곳이었다


나오는 길에 잠시 들러보기로 하고 일단은 오늘의 목적지인 박수기정을 찾아서 발걸음을 옮겼다




대평리포구 & 박수기정





솟아오른 절벽의 모습은 언제 봐도 신기하기만 하다

또 검은색이 아닌 흰색이라 더 신기하기도 하다





3657

대평리포구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건물이 하나 있다

바로 3657이라는 화덕피자가게!

365일 행운이 가득하라는 의미로 가게 이름을 3657로 지었다고 한다





가게의 외관도 상당히 이쁘고 실내 인테리어도 좋은 곳이지만

조금 비싼 가격과(전복피자 : 28.000원, 야채피자 : 25.000원) 아직은 제대로 무르익지 않은,,ㅡ.ㅡ;; 맛으로 경치나 분위기는 너무 좋지만 맛은 조금,, 부족하다,, 라는 평가를 받고있는 곳이다


판단은 역시나 고객의 몫,,

나는 그냥 통과했다




등대와 소녀상


대평리포구의 핫플레이스




어디를 보고있는거니?


디테일이 상당한 조형물이라 멀리서 보면 정말 꼭 사람같이 보여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소녀이다





박수기정의 반대쪽으로 내다본 모습

제주는 정말 어느쪽을 바라봐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 같다





조용히 밀려오는 파도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

다시 조용하게 밀려가는 파도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게 되는 풍경이다




방파제와 그 뒤로 우뚝 솟은 박수기정





날씨는 흐리고 비는 내리고있지만 그 멋진 모습은 여전하다

맑은 날의 박수기정도 너무 멋지지만

흐리고 비 내리는 풍경속의 그 모습도 너무 멋있기만 하다







나들이 나온 게 한 마리





흘러내리던 용암이 굳어져 만들어진 특이한 지형





한적함 가득 품은 대평리포구






난드르 올레좀녀해상공연장


여기서 공연도 있는것 같다

그런데 '난드르' 라는 말은 또 무슨 뜻일까?

대평리포구가 있는 안덕면은 나타내는 지명이기도 하고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넓은 들' 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한다. 또 제주에서 유일하게 한라산이 보이지 않는 지역으로 알려져있는 곳이 바로 이 곳 대평리포구, 난드르이다




카페 레드브라운


마을로 돌아나오는 길에 아까 봐두었던 카페에 잠시 들렀다




대평리지도


너무 이쁘게 그려놓아서 꼭 하나 소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필요하신 분들은 인쇄하셔서 여행길에 활용하시길~^^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니들 맘대로 해라,,,ㅡ.ㅡ;;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참 많은 곳이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레드브라운은 따로 다시 한 번 글을 써볼 생각이다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제주의 물가가 워낙에 비싼 편이라,, 그렇게 부담이 되는 가격은 아니었다

(아메리카노 톨사이즈 5.000원)





헉,, 벌써 세시ㅡ.ㅡ;;

넋놓고 돌아다니다보니 이 곳에서 벌써 3시간 가까이를 보내버렸다

하지만 절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으로 콕~ 찜해두었던 곳이기 때문에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아쉬움이나 안타까움 보다는 즐거움이 더 큰 시간이었다

비록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져서 박수기정의 위에는 올라보지 못했지만 혹시나 대평리포구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그 위에 올라보시기를 추천해드리고 싶다. 대평리포구가 한 눈에 들어오는 그 풍경은 지금도 너무 아름다운 기억으로 내 머리 속에 남아있다


하늘이  맑은 어느날 만약 다시 대평리포구를 찾는다면

꼭 다시 박수기정 위에 올라 아름답고 한적한 포구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내려다 보고 싶다


바닷가 작은 마을이 너무 이쁘죠?

제주에는 이런 숨겨진 멋진 곳들이 너무 많답니다^^


  

인스타 & 페북 & 카스에서도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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