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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영광여행] 햇살 아래 반짝이는 꽃무릇 불갑사 꽃무릇축제 70D


방쌤의 여행이야기


Canon 70D / 꽃무릇 / 꽃무릇축제

영광 불갑사 / 불갑사 꽃무릇

불갑사 꽃무릇축제 


한국 3대 꽃무릇축제 중 하나인

영광 불갑사 꽃무릇축제

축제에 다녀온 당일인 지난 일요일

간단하게 숙소에서 사진들을 몇장 올리기는 했지만

몸도 너무 피곤했고 사진들의 양도 너무 많아서 제대로 정리가 불가능했다. 집으로 돌아와서 사진들을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그 양이 너무 많았다. 평소의 여행과 달리 이번에는 두개의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들을 한 번 담아보았다


Canon 70d + Sigma 30.4

Nikon D750 + Nikkor 24-120 F4


거의 같은 설정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그 결과물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너무도 달랐다. 어느것이 더 좋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었지만 함께 한 번에 올리기에는 사진들의 양이 꽤 많은 편이라서,,,ㅡ.ㅡ;; 카메라별로 따로 글을 올리기로 결정을 했다


먼저 출발하는 아이는

F값 1.4의 밝은 조리개로 무장한 

'Canon 70d + Sigma 30.4' 다




꽃인지? 보석인지?

햇살 가득 머금고 빛나는 꽃무릇





벌써 15회를 맞이한 불갑사 꽃무릇축제

어제도 이야기를 했지만 상사화라는 이름보다는 꽃무릇이라는 이름이 적절한 것 같다. 함평 용천사의 꽃무릇축제와 이름때문에 문제가 많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었으면 좋겠다





꽃무릇의 그 본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끼고 싶다면

해가 떠오르는 시간, 그때 꼭 빛을 가득 머금은 꽃무릇들을 만나보라고 이야기를 한다


다음날 아침 선운사에서 그런 모습을 만나보기 위해서 정말 오랫만에 외지에서 1박을 하는 나름 중대한 결정을 했었지만,,, 장거리 운전과 너무 열심이 이곳저곳을 싸돌아 다닌 덕에,,, 아침에 울리는 알람 소리는 들어보지도 못했다. 눈을 뜨느 시계는 벌써 9시를 가르키고 있고,,,ㅡ.ㅡ;;


해뜨는 아침에 만나는 꽃무릇은 다시 내년을 기약하기로,,,

ㅜㅠ





따사로운 가을햇살을 가득 머금고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





아,,,

정말 곱구나,,,


먼길을 달려온 피로가 한 순간에 풀리는 기분이다





선운사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짓밟힌 꽃무릇들이 없다는 것도 너무 좋았다


단체 여행객들이 많은 선운사와는 달리 가족이나 연인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아서 아무래도 질서는 조금 더 잘 지켜지는 듯 보였다. 내가 여기에서 말하는 단체여행객들이란 누구를 의미하는 것인지 눈치가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 알고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름아닌 막걸리 냄새를 몰고 다니시는 분들이다





선운사가 넓이로는 최대라고 이야기를 하던데

내가 직접 눈으로 본 군락지의 범위는 단연 불갑사가 최고였다


물론 선운사에서 도솔암으로 이어지는 길까지 포함한다면 선운사가 최고의 넓이를 자랑한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겠다








끝없이 계속 이어지고 또 이어지는 꽃무릇 군락지





단렌즈만이 보여줄수 있는 느낌

이런 색감이나 느낌이 너무 좋았다


발줌으로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역시 단렌즈구나,,, 라는 생각이 다시금 몰려오는 순간이다





어디든 볕만 있다면 보석처럼 빛나는 아이들





주말이었지만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장소들도 꽤 많이 있었다


숨겨진 이런 아름다운 장소들을 찾아다니는 재미도 나름 쏠쏠했다





사람들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은듯 보이는


천상의 정원





눈길도 쉽게 그 모습에서 떠나지를 못한다





불갑사 경내에도 여기저기 피어있는 꽃무릇


선운사는 아직 조금 덜 피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불갑사는 거의 절정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있는 모습이었다





붉은색 융단을 가득 펼쳐놓았다





이런 꽃무릇의 모습 

본적 있나요?


볕이 가까이 다가오니 

전혀 다른 모습으로 지켜보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떨어지는 태양 아래로

몽환적인 느낌을 안겨주던 아이들




아름다운 화원속 여유로운 산책


이번 '꽃무릇 찾아 떠난 방쌤' 투어에서

단연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영광 불갑사이다

시종일관 미소를 유지하며 사람들에게 안으로 들어가지 말라고 안내를 하는 자원봉사자 분들이 계셨고, 그 지도에 항상 웃음으로 즐겁게 또 기꺼이 따라주던 멋진 여행객들이 가득하던 곳이 바로 불갑사였다. 아름다운 꽃무릇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 가득 안고 돌아온 이번 불갑사 여행, 당분간은 잊혀지지 않는 아름다운 가을의 기억으로 내 머리속에 남아있을것 같다


완전 진짜 정말 와~~~ 이쁘죠?

이번주는 주구장창 꽃무릇잔치,, 컨셉입니다^^

자주 보인다고 지겨워하시면 절~대 안되요~ㅎ


인스타, 페북, 스토리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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