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정말 흔적만 남은 합천 바람흔적미술관이제 정말 흔적만 남은 합천 바람흔적미술관

Posted at 2015. 11. 11. 12:00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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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합천여행 / 합천 가볼만한곳

바람흔적미술관 / 합천 데이트코스

합천 바람흔적미술관


합천으로 여행을 떠나면 꼭 한 번씩 들리던 곳

딱히 화려한 뭔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소박한,,

자그마한 미술관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던 곳

합천 황매산으로 억새여행을 다녀오면서 정말 오랫만에

약간은 들뜬 기분으로 다시 찾은 합천의 바람흔적미술관,,,

지금은 정말 그 자리에 옛 미술관의 흔적들만이 남아있었다




굳게 문이 닫힌 바람흔적미술관


아마도 마지막으로 찾았던 것이 6-7년 정도 전이었던 것 같다. 정말 오랫만에 다시 찾은 곳인데 이렇듯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언제부터 문이 닫혀있었는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꽤나 긴 시간이 흐른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는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캠핑장과 글램핑장이 새롭게 자리를 잡고 있었다. 


과연 무슨 사연이 있었던걸까?




바람개비들은 여전한데,,,


바람흔적미술관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인 철로 만든 대형 바람개비들. 미술관 앞에 자리한 이 아이들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인데 미술관만 문을 굳게 닫은 상태이다.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둘러보는 미술관 앞마당. 사진을 찍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 꽤 많은 사람들이 찾던 곳인데 이제는 글램핑장을 제외하고는 사람들의 인기척을 거의 느낄수가 없다





무인으로 운영되던 바람흔적미술관. 따로 입장료가 있는 곳도 아니었고 이름도 특이했던 '미친차'를 마시고 각자 알아서 조금씩 차값으로 내어놓던 것이 이 미술관을 이용하는 비용의 전부였다. 아름다울 '미', 친할 '친'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독특한 차. 이제는 그 차도 다시 만날수 없게 된 것일까?





미술관 앞 정원에서 올려다보는 황매산 자락의 모산재의 모습도 참 멋있는 곳이라 저 곳을 배경으로 사진도 참 많이 찍었던 곳이다. 이제는 모두 추억속의 이야기가 되어버렸다는게 너무 아쉬울 뿐이다





푸른 하늘

푸른 바람개비


이 모습은 그대로인데,,,





특이한 조형물들이 많아서 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미술관이다. 또 산 깊숙한 이런 곳에 있을법 하지 않는 미술관이 하나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것도 사실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제는 글램핑장의 부속건물???





멋진 그램핑장이 새롭게 생긴것은 너무 좋지만, 추억 속에 자리하고있던 한 장소가 사라졌다는 부분에서는 마음 한켠이 괜히 무거워진다








수풀에 깊숙히 묻혀버린 미술관








인근 카페 주인분께 들어보니 미술관을 운영하는 작가분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미술관의 위치를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남해의 어디일 것이라는 이야기만 들었지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었는데 조금더 알아보니 지금은 경남 남해군 삼동면 내산저수지 옆에 새롭게 바람흔적미술관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반가운 소식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벌써 남해의 바람흔적미술관을 다녀오신 많은 분들의 글들도 찾아볼 수가 있었는데 사라질뻔한 소중한 추억의 장소를 되찾은듯한 즐거운 마음, 아마도 아시는 분들은 그 기분을 다들 아실 것이다. 규모도 합천의 그것보다는 조금 더 크게 보였는데 그 곳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는 설치미술가 최영호씨의 활동을 기대해본다.


이번 가을에는 남해도 한 번 가야겠구나^^


PS

인터넷 포털에서 '바람흔적미술관' 이나 '합천여행' 을 검색하면 여전히 연관검색어로 합천에 있는 바람흔적 미술관이 뜨는 경우가 많습니다. 합천에 있는 바람흔적미술관을 현재 문을 닫은 상황이니 괜히 헛걸음 하지 마세요


기쁜 소식에 괜히 기분이 좋네요~

혹시나 없어져서 서운했던 분들은

이제 남해로 찾아가보세요~^^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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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수풀에 가려진 바람흔적미술관이
    마음아프게 다가왔는데,
    다행히 남해에서 더 활발하게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하니 좋네요.
    그런데 문이 닫힌 저 모습이 오히려 더 가슴을 울리며
    오래 기억에 남겠네요.
    • 2015.11.12 15:18 신고 [Edit/Del]
      지금의 미술관도 건물은 그대로 남기고~
      남해의 새 미술관도 함께 유지되었으면 좋겠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면 가능하겠죠?
      어쩌면 두 곳 모두가 운영될 수도 있구요^^
  3. 흔적만 남은 풍경도 나름 괜찮긴하네요.
    흐리 날이나 비오는 날에 가면 좀 무서울것 같기도 합니다. ㅋ
  4. 남해에 이런곳도 있었군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5. 무인카페는 가봤어도 무인미술관이라니, 게다가 컨셉도 이름도 독특하네요.
    그럼 예전 박물관은 다른 용도로 사용되게 되는 걸까요?
    저렇게 방치되기엔 공간이 아깝네요...

  6. 색색깔의 조형물들이 예뻐요
    저 이쁜것들 두고 어디갔을까 했는데 자리만 옮긴거라니 참 다행이네요 ㅎㅎ
  7. 몇년전에 가서는 즐거운 추억을 담았던 곳인데 아쉽군요.. 그래도 남해에 새로이 생겼다니 가보고 싶어집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8. 추억의 장소가 사라져서 아쉬우시겠네요...
  9. 사라져가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늘 있지요 ..
    그래도 ..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곳에서의 새출발이 있기에 ..
    또 다른 추억의 장이 열릴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게 됩니다 .. ㅎㅎ
  10. 마치 한국안의 네덜란드같군요^^ 왠지 저 장비만으로 전력을 생성할 수 있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11. 합천에 특이한 곳이 있군요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
  12. 흔적만 남은 바람흔적 미술관이
    매우 쓸쓸해 보여요
    수능일인 목요일을 뜻깊게 보내세요
  13. 파란하늘에 풍차가 너무 멋지네요
  14. 장소를 옮겨 흔적을 남기시는군요
    다행입니다
    합천의 것도 관리가 되어 세월이 흐른뒤 흉물스럽지
    않게 되었으면 합니다
  15. 남해에도 생긴지 오래 됐어요
    두군데 운영하다가 합천만 문을 닫은거 같네요.
  16. 2010년3월20일이 생각나는군요 이젠 없지만...
  17. 간만에 바람의흔적 소식을 접하니 반갑기도 하고 기억이 새롭네요 미술관 조성 당시부터 털보 최영호화백을 잘 알고 시간나면 놀러가서 차도 한잔씩 나누며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했는데.... 남해로 이사가고난 이후엔 한번도 못갔다는...ㅜㅜ 나도 한번 찾아가야겠네요
  18. 바람처럼
    예전 사랑하는 사람과 추억이 깃든 곳 이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누군가 새로운 멋진 작가분이
    인수하셔서 다시한번 멋진 미술관으로 부활하길
  19. 처음이 언제였더라...
    문득 문득 생각나는 곳이었는데
    합천이 개인적으론 더 좋았는데
    처음 간 시점이 아마 대략 12-3년쯤???
    첫사랑이 된 남자와 처음 만났던 곳이었는데
    그날 비오다 그치며 안개가 걷히는 장관을
    보며 걷고 또 걷다 ... 도착했더랬는데
    그리고 그 날 첫사랑이 시작되었지 ....
    • 2018.02.19 17:54 신고 [Edit/Del]
      저도 합천이 참 좋았는데,,,
      한 두번 찾아가다 보니 이제는 남해에 있는 곳에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아요.^^
      남해도 뷰가 정말 멋지잖아요~
  20. 네~ 남해도 옥상에서 보는 뷰가 좋지요^^
    최근엔 못갔지만요... 최근에 남해 다녀오셨나요?
    소식 좀 전해주세요
    전에 남해에 봄에 벚꽃?과 관련된 그림 있었는데 너무 색도 예쁘고 그림도 예뻤던 기억이 나네요
    황매산 조금 있음 철쭉으로 치장할 듯 하네요
    등산해도 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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