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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신선들도 반해버릴 것만 같은 곳 거제 신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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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여행 / 겨울여행 / 겨울바다

거제신선대 / 거제바람의언덕

거제 신선대


거제를 대표하는 여행지들 중 하나인 신선대

바람의 언덕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라 한 곳에 주차를 하고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함께 둘러보는 것이 일반적인 여행코스이다. 하지만 가끔씩은 바람의 언덕만 둘러보시고 신선대는 그냥 통과하시거나 그 존재조차도 잘 모르시는 분들을 가끔 만나게 되는데 사실 나는 바람의 언덕 보다는 신선대를 개인적으로 더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이 곳을 찾으면 바람의 언덕을 먼저 둘러보고 그 뒤에 넉넉하게 시간을 가지고 신선대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을 좋아한다. 




소다포도와 형제섬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에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이런 그림같은 풍경을 직접 눈으로 마주하게 된다. 내가 신선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모습들 중 하나인데 특히나 해가 천천히 지기 시작하는 시간에 신선대를 찾으시면 그 멋진 모습을 온전히 즐기실 수 있을 것이다.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바다와 그 위에 둥둥 떠있는 것만 같은 섬들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 모든 시름이 잊혀지는 자신의 가장 평화로운 마음을 만나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


해금강테마박물관 옆을 보면 이렇게 좁은 길이 하나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신선대'라는 안내판도 있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내려가는 길도 상당히 잘 정돈되어있는 곳이라 아이들이나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내려가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는 곳이다. 또 바람의 언덕과는 다르게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붐비지도 않는 곳이라 보다 한적하게 멋진 겨울바다여행을 즐기실 수 있는 곳이라는 생각도 든다.





하늘에는 벌써 달이 둥실~





빨간 등대

붉은,,이라는 단어보다 이상하게 빨갛,,이라는 말이 나는 더 입에 착착 와서 감긴다





지는 해의 햇살을 가득 머금고 보석처럼 반짝이는 바다





가끔은 파도가 전혀 없는 남해의 이런 바다가 그리워지는 순간이 있다. 





잠시 걷다보니 벌써 손에 잡힐듯 눈 앞에 가까워진 신선대








크고 작은 자갈들이 가득 깔려있는 해변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있으니 잠시 들러서 바다에 물수제비를 한 번 띄어보는 것도 재밌을것 같다. 다음에는 나도 한 번~^^





저 위로 보이는 펜션은 한창 공사를 하고있었던 몇 해 전부터 '다 지으면 꼭 한 번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아직도 가보질 못한 곳이다. 사실 집에서 1시간 반 거리인데 혼자 여행을 다니면서 이런 펜션에 숙박을 한다는 것이,, 조금 말이 되지 않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언젠가는 꼭 하루를 지내면서 늦은 밤까지 방 안에서 아름다운 거제바다의 경치를 즐겨보고 싶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또 해가 뜨는 시간의 이 곳 모습도 꼭 한 번은 직접 보고싶다.





멋지죠?^^





뒤로 고개를 돌려보면 신선대전망대가 보인다.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한 곳이라 접근성은 완전 최강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저곳에서 내려다보는 신선대의 모습은 신선대에서 보는 바다의 모습과는 또 다른 특유의 매력을 가진다. 같은 곳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라 신선대를 둘러보고 차량을 이용해서 빠져나가는 길에 신선대전망대도 꼭 한 번 들러보는 것이 좋다. 걸어서 500m이니 차로 이동하면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이다.





홀로 도도하게





뒤로 떠오른 달을 친구삼아








천천히 해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이제 4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벌써 해가 떨어지려하는 모습이 보이니 겨울이 정말 깊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요 며칠 굉장히 날씨가 추웠는데 이상하게도 이 날은 날씨가 너무 따뜻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투를 벗고 손에 들고다니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준 날이다. 원래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겨울바람이 매섭기로 유명한 곳인데 이 날은 내가 생각하기에도 조금 특이한 날이었다. 사실 강한 칼바람이 조금 불어주길 은근 바라기도 했었는데 사실 나는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기도 한 번 건너가보고 싶은데,,,


신선대에 가보시면 알겠지만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방으로 펜스가 설치되어 있다. 물론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가볍게 웃으며 그 펜스를 넘어가지만 나는 혼자 산행을 다니던 시절부터 '길이 아니면 가지를 마라'를 성실하게 지켜온 바른생활,,,ㅡ.ㅡ;; 여행자인지라,, 가지마라는 곳은 굳이 오버해서 들어가는 편은 아니다. 


지금 여기서만 봐도 충분하니까^^




오랜만에 겨울바다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다시 찾아간 거제, 가보고 싶은 곳들은 너무 많았지만 늘 부족한 시간이 문제인 곳이다. 그 만큼 아름다운 자연이 고스란히 함께 살아가고있는 곳이 바로 거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원래는 신선대에서 오랜 시간 머무를 생각은 없었는데 또 바다가 가까운 바위 위에 혼자 걸터 앉아 멍하니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보니 시간은 30분이 넘게 훌쩍 지나있었다. 통영 달아공원으로 가서 일몰을 만나볼 생각이었는데 이제 시간상 통영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었고 거제에서 일몰을 맞이할 장소를 새롭게 찾아야하는 상황이다. 


어디로 한 번 가보지? 고민 끝에 결정된 목적지는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홍포마을'이다




홍포마을에서 만난 오메가 일몰


겨울바다 분위기 느껴지시니요?

바람이 너무 없어서,,조금 아쉬웠어요ㅜㅠ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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