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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지나가는 2015년 거제 홍포마을에서 만난 일몰


방쌤의 여행이야기


거제여행 / 겨울여행 / 거제일출

2015년일몰 / 홍포마을일몰

거제 홍포마을 일몰


2015년, 내게는 참 많은 일들이 있었던 한 해이다.

본격적으로 블로그를 시작한 해이기도 하

사진에 대한 나의 애정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해이기도 하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들이 더 많은 나의 블로그, 사진 그리고 이야기들 이지만 항상 찾아주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주며 따뜻한 칭찬과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는 많은 이웃분들이 생겨서 더 행복했던 한 해였던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다음의 메인 화면에 가끔씩 올라가는 나의 이야기를 보면서 혼자 함박웃음 지으며 기뻐하기도 하고, 조금 지치고 힘든 일들이 생기더라도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더 힘을 내서 하루하루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남겨왔던 것 같다.


하루하루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벌써,,, 오늘이 2015년의 마지막 날. 아쉬움과 더불어 기쁨, 만족 그리고 행복. 많은 감정들이 교차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열심히 달려온 올해만큼 눈앞까지 성큼 다가온 2016년에도 지금과 같은 마음으로 항상 주어진 하루하루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Adios 2015!


2015년을 마무리하는 글로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가장 어울릴까? 사실 혼자서 많은 고민을 했었다. 내가 일 년 동안 썼던 글들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글들을 모두 묶어서 소개를 한 번 해볼까? 아니면 서울로 떠났던 서울성곽길투어를 한 번 정리해볼까? 경주스탬프투어? 겨울여행? 바다여행? 벽화여행? 정말 많은 생각들이 떠올랐지만 쉽게 그 주제가 머릿속에서 정해지질 않았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생각 하나! 그러면 한 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남기는 인사말과 같은 포스팅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얼마 전에 거제 여행을 하면서 만났던 일몰 풍경을 소개하는 것이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껴두고 또 아껴두었다가 2015년의 마지막 날인 오늘 블로그에서 제대로 그 모습을 소개하게 되었다.




통영 달아공원의 일몰


통영과 거제는 사실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거제나 통영의 일몰 명소를 검색하게 되면 대부분의 블로그나 사진들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은 거제가 아닌 통영의 달아공원이다. 물론 달아공원의 일몰 풍경도 정말 아름답지만 이미 작년 12월 31일에 다녀온 곳이라 올해는 그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일몰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제대로 된 일몰을 만나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내가 찾아간 곳은 바로 거제의 작은 한 어촌마을, 홍포마을이다.




홍포마을 아래 작은 방파제





일몰 명소라서 그럴까?


방파제 옆으로 꽤 넓게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다. 마을에서 방파제로 내려오는 길은 채 300m도 되지 않는 짧은 거리이지만 길의 폭이 너무 좁아서 혹시나 앞에서 마주 나오는 차량을 만나게 되면 둘 중 하나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후진을 시전해야 하는 곳이라 방파제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올라오는 차량이 없는지 미리 확인을 하고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다행히 일몰 시간에 방파제에서 올라오는 차량을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내려가는 시간만 잘 맞춘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거제 홍포마을에서 만난 해넘이





그 앞으로는 고깃배들이 쉼 없이 오가고





잠시 구름이 만들어 준 머리띠를 두르기도 한다^^ㅎ





괜히,,,

눈이랑,, 코,, 귀,, 입도 그려주고 싶은 기분^^










올해 처음 만난 오메가 일몰


잘 가라 2015년!^^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나 길었지만

해가 바닷속으로 그 모습을 감추는 데는 불과 몇 초도 걸리지 않는다.








방파제에서 홍포마을로 올라와 다시 내려다 본 거제 바다의 해지는 풍경





태어나 처음 만들어본 타임랩스


근데,, 해가 너무 빨리 넘어간다ㅡ.ㅡ;




거제 홍포마을의 일몰


나는 이게 더 자연스러운 것 같다. 아직은 연습이 더 필요한 상황^^;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직장에서도 정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던 2015년, 내게는 정말 뜻깊은 한 해로 남을것 같다. 그리고 1년 동안 즐겁게 블로그 생활을 이어오면서 만난 많은 소중한 이웃분들. 그 분들을 만났다는 것 또한 절대 잊지 못할 2015년의 기억들 중 하나이다. 지나가는 2015년은 아쉬움 하나 남기지 않고 환하게 웃음지으며 보내주고, 다가오는 2016년을 양팔 벌려 환영하며 기대감 부푼 가슴으로 즐겁게 맞이하고 싶다.


소중한 우리 이웃님들~♡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 가득가득가득가득~~한 2016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완전 뽀샤시~ 이쁜 모습으로 2016년에 다시 만나요^^


1월 1일에는 어떤 글을 써볼까요?^^ㅎ

고민고민고민,,,중입니다ㅎ

행복한 2015년마지막 날 보내세요~♡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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