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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 TherE』

관동팔경 울진 월송정에서 만난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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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울진여행 / 겨울여행 / 동해여행

관동팔경 / 울진월송정 / 월송정

울진 월송정 달맞이


관동팔경의 하나인 울진 월송정

월송정은 신라의 영랑, 술랑, 남속, 안양이라는 네 화랑이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달과 함께하는 풍경을 즐겼다고 해서 월송정이라 부르기도 하고, 월국에서 송묘를 가져다 심은 곳이라는 의미로 월송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처음 지어진 것은 고려시대이지만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여러차례 다시 지어진 곳이라 그 예전의 모습이 얼마나 정확하게 복원이 되어있는지는 확실하게 알 수는 없을것 같다.




월송정에서 바라본 달과 동해바다





월송정


월송정은 관동팔경의 하나로, 신라시대 화랑들이 이 곳의 울창한 송림에서 달을 즐기며 신유하였다는 정자이다. 명승을 찾는 시인, 묵객들이 하나같이 탄복한 곳이라고도 한다. 정자는 고려시대에이미 창건되었던 것을 조선 중기 연산군 때 관찰사 박원종이 중건하였다. 오랜 세월에 퇴락한 것은 1933년 옛 평해군 때 다시 중건하였으나 일제시대 다시 한 번 허물어졌다 1970년대에 들어서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지게 되었다.


마냥 지금의 이 모습으로 이 자리를 평화롭게 지켜오고 있었을 것만 같은 월송정인데, 오랜시간 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면서 다사다난한 그 역사의 흔적들을 모두 함께 몸으로 겪어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월송정으로 들어가는 길


일몰시간에 맞춰서 오고 싶었지만 조금 늦었다. 해가 진지 얼마 되지도 않은 시간인데 벌써 주위는 어둠으로 가득 찼다. 역시 겨울이라 해가 짧기는 짧은 모양이다. 사람 하나 없는 숲길을 혼자 걸어가는 기분이 약간은 을씨년스럽기도 하다. 또 바람은 왜 이렇게 불어대는지,,, 숲을 지나오며 바람이 만들어내는 소리들도  괜히 사람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다.





주차장에서 잠시 걸어 도착한 월송정. 거리는 채 100m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월송정


월송정 너머로는 동해바다의 파도소리가 들려오고, 그 위로는 별들이 총총 떠있는 모습이었는데 날씨도 너무 추웠고, 주위의 분위기도 분위기인지라,,, 삼각대를 세우고 별을 한 번 담아보겠다! 뭐 이런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사실 조금 무서웠다는,,,ㅎ






2층으로 올라와서 둘러보는 월송정 내부의 모습


늦은 시간이라 입구가 잠겨있으면 어떻하지?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문이 잠겨있지는 않았다. 주위가 깔끔하게 정돈되어있는 모습을 보니 울진 시민들이 많은 애착을 가지고 월송정을 대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었다.








월송정에 서서 바라본 동해바다 그리고 달


정말 한 폭의 그림같은 모습이었다.





탄성이 저절로 터지는 풍경








날씨가 너무 춥고 바다바람이 너무 강해서 오랜 시간 머무를 수는 없었지만 잠시 서있었던 이 때의 기분이 지금도 고스란히 기억에 남아있다. 저 멀리에서 밀려오는 파도소리, 그리고 귓가를 강하게 지나던 바람소리 또 그 바람에 흔들리던 나무들이 만들어 내던 소리들이 한데 어우러져 절묘하게 만들어내던 그 소리와 이 풍경이 아직도 눈 앞에 선명하다. 


일출이 굉장히 멋진 곳이라고 들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일출도 꼭 한 번 만나보고 싶다.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 달~


날씨가 조금만 더 좋았어도 조금 더 머물고 싶은 곳인데 오늘은 내가 너무 늦게 도착을 해버렸다. 일단 내일도 여행을 이어가려면 오늘은 일찍 들어가서 쉬어야 하는 날, 무리하지 않고 잠시 월송정에서 시간을 보내다 다시 차에 올랐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렬한 아름다움과 기억을 선사해준 울진의 명소 월송정, 만약 다음에 다시 울진을 찾게 된다면 일출과 일몰은 모두 이 월송정에서 꼭 볼 것이다. 


날씨가 정말,,정말 춥더라구요!

여러분들도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쿨럭,,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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