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불꼬불 이어지는 정겨운 골목길 전주 자만벽화마을꼬불꼬불 이어지는 정겨운 골목길 전주 자만벽화마을

Posted at 2016. 2. 12. 11:40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전주여행 / 겨울여행 / 눈꽃여행

전주한옥마을 / 자만벽화마을

눈 내린 전주 자만벽화마을



엄청나게 눈이 쏟아졌던 전주로 떠난 겨울여행

전주여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자만벽화마을이었다.

이전부터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인연이 닿지 않았던 곳, 하얗게 눈으로 뒤덮인 자만벽화마을과 첫 인사를 나누었다. 사실 벽화마을에 대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애정은 보통 그 이상인 것 같다. 이미 이름이 알려진, 그리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숨겨진 벽화마을들까지 벌써 30여개에 가까운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벽화마을들을 둘러보았으니 말이다. 아직 가보지 못한 벽화마을들이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항상 '가보고 싶은 곳' 들 중 제일 위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곳들 중 하나가 바로 이 자만벽화마을이었다.





자만벽화마을은 전주한옥마을과도 아주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한옥마을에서 큰 길 하나만 건너가면 만나게 되는 곳이니 말이다. 한옥마을에서 오목대를 지나 큰 길로 올라오면 저 앞에 육교가 하나 보인다. 그 육교만 지나가면 자만벽화마을과 바로 연결이 되는 길을 만나게 된다.





겨울 눈이 내린 한옥마을의 풍경

이 골목에는 아직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은 듯한 모습이다.





담장 위 기와에도 가득 쌓여있는 눈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조금 미끄럽기는 하지만,,, 그냥 바라보고 있는 모습은 마냥 이쁘기만 하다. 실제로 올라가는 길은 조심 또 조심ㅡ.ㅡ;


 






오목대로 올라가는 길

나는 항상 한옥마을에서 오목대로 올라가는 길을 이용했었는데 이쪽에도 길이 이렇게 나있는 줄은 전혀 몰랐었다. 한옥마을에서 올라가서 이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아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을 것 같다.





자만벽화마을과 한옥마을을 이어주는 육교





이미 눈은 그쳤지만 나무 위에 쌓여있는 눈들이 워낙 많다보니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면 이렇게 눈보라가 치는 듯한 그림이 눈 앞에 펼쳐진다. 








이제 본격적으로 한 번 구경해볼까~^^


제일 신나고 설레는 순간이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앙증맞은 집들





지금 자만벽화마을은 하얀 눈꽃세상








표정이 왠지 뾰로통,,한 눈사람





내 사인도 한 번 남겨보고~^^





혼자라도 외롭지 않아요~^^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에 카페도 하나 있었는데 아직 영업을 시작하진 않은듯 했다.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을 보니 카페 안에 앉아서 잠시 쉬어가며 둘러보는 마을의 모습도 참 이쁠것 같다.








좁고 길게 이어지는 골목길








볕이 들지 않는 곳들이 많아서 이렇게 얼어있는 길들이 많았다. 그래도 옆에 손잡이가 있어서 내려가는 길이 위험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항상 조심조심~^^. 옆에 있는 검은 아이의 표정이 꼭 '조심해서 내려가~ 아니면 자빠져~' 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ㅡ.ㅡ;





벽의 색감이 참 이뻤던 곳





자만벽화마을에도 여기저기 이쁜 카페들이 참 많이 있는것 같다.








골목길을 걷다가 만난 이쁜 냥이 한 마리

사람 손을 많이 탄 녀석인지 옆에 가서 쭈그리고 앉으니 자기도 몸을 비비며 다리 사이를 파고든다. 옆에 가득 쌓여있는 눈들 사이로 쫒고 쫒기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던 아이^^




















아까 지나갔던 길인데 지리를 정확하게 몰라서 다시 지나가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사전에 조금만 더 잘 알아보고 올걸,,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그렇게 크고 넓은 동네가 아니라서 크게 불편하거나 힘이 들지는 않았다. 갈 때 만나는 모습과 올 때 만나는 모습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골목길이라 오히려 더 즐겁기도 했던것 같다.





여기는 아까의 그 색감이 좋았던 곳

이렇게 서서 바라보니 아까와는 또 전혀 다른 동네처럼 느껴진다.





화사하게 꽃들이 피어있는 자만벽화마을





오늘의 최고난도,, 코스 되시겠다.

다시 아까의 그 큰 길로 내려가는 길





한글카페

안을 들여다 보지는 않았지만 한옥마을에 너무 잘 어울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곳들이 더 많이 생겼으면,,,








그냥 미친척 확 슬라이딩을,,,,ㅡ.ㅡ;








현실의 벽을 깨고 

서로 믿으며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앗!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 둘러보지 못한 곳들이 새롭게 눈에 들어온다. 당연히,, 올라가봐야지!^^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가까이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닌데

왜 늘 항상 바쁘게만,,,





나도 붕붕 달리고 싶다

일단 좀,, 쉬어라,,ㅡ.ㅡ;





자연 친화적 눈 데코레이션 소파





나도 선물 하나만 가져다 주세요~^^





이목대


이목대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4대조 목조 이안사()의 유허()로서 시조 이한() 때부터 누대에 걸쳐 살던 곳이다. 이에 대한 내용은 《용비어천가》에도 묘사되어 있다. 이목대에도 고종이 친필로 쓴 ‘목조대왕구거유지()’가 새겨진 비가 오목대와 동시에 세워졌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옥상달빛 게스트하우스

요즘에는 이름도 건물도 참 이쁜 게스트하우스들이 많이 생긴것 같다.





ㅡ.ㅡ;


인정








다시 아까의 그 육교를 건너서





한옥마을로 내려가는 길


마을을 둘러보면서 '자만달동네' 라는 글을 한 번씩 볼 수 있었는데 예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달동네였던 모양이다. 옆에 있는 한옥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이쁜 벽화들이 동네에 화사한 공기를 불어넣으면서 지금의 아기자기하고 이쁜 벽화마을이 탄생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걷는 골목길도 너무 좋았고 마을 여기저기에서 만나는 재밌고 이쁜 벽화들도 마주하는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눈이 내린 풍경이라 조금은 더 감성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다. 봄꽃들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 오면 다시 한 번 전주를 찾고 싶은데 그 때는 또 어떤 모습의 자만벽화마을을 만나게 될지 꼭 다시 한 번 찾아보고 싶은 곳이다. 


정겨움이 느껴지는 좁은 골목길 벽화마을

다시 한 번 걷고싶은 곳입니다.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재미있고 예쁜 벽화를 눈내린 풍경과
    함께 봐서 더욱 즐겁네요^^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꾸며진 벽의 색감이
    참 예뻤던 곳은 저도 정말 마음에듭니다.ㅎㅎ
    언젠가 전주로 여행을 가게되면 저도 꼭
    자만벽화마을에 꼭 가봐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2016.02.15 14:20 신고 [Edit/Del]
      예전부터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거든요
      직접 가보고서야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다는걸 알게되었네요^^
      다음부터는 한옥마을에 가면 여기도 꼭 함께 가보려구요~
  2. 눈이내려 마냥 신이난 어린애처럼
    짤짤거리며 여기저기 누비는 방쌤님 모습이 연상되서 참 재밌었어요ㅋㅋ
  3. 올해 가장 아름다운 겨울을 보낸 분이
    바로 방쌤님이실 겁니다.
    덕분에 블친들이 기가 막힌 안구정화를 하고 있구요.
    눈속 벽화마을은 더 따스하고 화사해 보이네요..^^
    • 2016.02.15 14:22 신고 [Edit/Del]
      항상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혼자 가만히 돌아봐도 이번 겨울은 정말 즐거웠던것 같아요
      이제는 화사하게 꽃이 핀 봄의 풍경을 찾으러 떠납니다~ㅎㅎ
  4. 와....!!!!!
    전 한옥마을 바로 옆에 벽화마을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 알았으면 진작에 갔을텐데...
    거기다 방쌤님 사진이 벽화마을을 더 살려주는 듯합니다-
    한옥마을 설경은 명불허전이구요 :)

    했던 말 또 하지만, 정말 엄청난 사진들이에요..!!
  5. 눈이 녹아서 질퍽 거리면 보기 흉한데, 딱 예쁠 때 찍으신 거 같아요.
    보기에는 예쁘지만, 길이 좁고 미끄러워서 살기에는 좀 위험할 거 같아요.
    차라리 어릴 때처럼 비료푸대 하나 놓고 죽 내려가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ㅎㅎㅎㅎ
    • 2016.02.15 14:24 신고 [Edit/Del]
      길이 많이 가파른 편이라 그런지 손잡이들이 있더라구요
      조심조심 다니니까 저는 괜찮았는데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은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비료푸대,, 주위를 두리번거리는 사람이 저 혼자는 아니었습니다^^ㅎ
  6. 세상에나... 이렇게 아름답다니... ㅠ_ㅠ...

    한옥마을에 이런 폭설이 내린다면 꼭 가봐야 할것 같은 의무감마저 듭니다 !!

    사진도 너무 잘 찍으셨어요 한장한장 감탄했습니다 -=-!!
  7. 눈때문에 자꾸만 벽화가 눈에 안들어 오네요.
    이거 마을 구경도 좋은데, 자칫 벽화에 집중하다보면 쭉~~ 미끌어질 거 같아요.
    처음이 두렵지 한번 넘어지고 나면, 눈썰매 타는 느낌으로 멋진 슬라이딩을 할 거 같네요.
    방쌤님의 벽화사랑은 거센 눈도 피할 수 없나 봐요.ㅎㅎ
    • 2016.02.15 14:26 신고 [Edit/Del]
      오랜만에 저의 벽화사랑에 다시 불이 붙었네요^^ㅎ
      사실 제가 미끄럼에 굉장히 취약한 편이라,,,ㅡ.ㅡ;
      정말 완전! 조심해서 다녔어요,,ㅎ
      다음에는 조금 큰 비닐봉지라도 하나 챙겨서 갈 생각입니다.^^
  8. 눈과 벽화..
    눈 쌓인 벽화 마을은 또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네요.
    정말 날 하나 잘 잡아 다녀오신 것 같아요~:)
    • 2016.02.15 14:26 신고 [Edit/Del]
      갈까 말까,, 잠시 고민을 하기는 했었는데
      만약 가지 않았다면 올해 있었던 일들 중에서 가장 큰 후회를 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여행은 타이밍이죠!!!^^
  9. 엄마야~ 제가 아는 전주가 아니네요. 이렇게 눈 쌓인 풍경은 또 느낌이 엄청 달라요.
    제가 보고 싶었던 눈 풍경을 방쌤님이 다 보고 오셨네요. 샘납니다. 저도 눈 많이 왔다할 때 갔어야하는데, 그때 생각 못한게 아쉽습니다. ㅎㅎ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2016.02.15 14:28 신고 [Edit/Del]
      엄마야~ 제가 아는 전주의 모습도 아니었습니다^^
      눈이 내린다는 소식만 귀를 쫑긋 세우고 기다리고 있다가
      다행히 주말에 눈 소식이 들려와서 바로~~ 달렸죠
      덕분에 강원도에서 못한 눈 구경, 전주에서 원없이 했습니다^^
  10. 눈 내린 전주지역의 벽화마을이 짱입니다.
    여행 중 이런 눈을 만나면 행운이지요.
    비가 많이 내리는 주말을 잘 보내세요.
  11. 벽화와 하얀눈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마치 눈꽃 나라에 온 거 같은 기분이 좋을 거 같아요
  12. 흰색 페인트를 칠한 느낌이 나네요 ㅎㅎ 정말로 예쁘네요. 이렇게 눈오는날 사진을 찍으면 정말로 마음도 깨끗해 지는거 같아요 ㅎ
    • 2016.02.15 14:29 신고 [Edit/Del]
      눈 오는 날 사진을 이쁘게 찍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깨달은 시간이었습니다.
      눈으로 보는 모습은 너무 이쁜데 사진은 그렇게 나오질 않더라구요ㅜㅠ
      아름다운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ㅎ
  13. 한옥 마을에서 가깝군요

    눈 쌓인 벽화마을 운치있습니다
    멋진 사진 즐겁게 봅니다^^
  14. 비료 푸데자루를 준비해야겠습니다. 슝~~~
  15. 음....
    행복하셨을 모습을 상상해 보니 저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집니다 ㅎㅎㅎ
    정말 예쁘게 담긴 사진들이네요 ~~
    추위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 2016.02.15 14:34 신고 [Edit/Del]
      덕분에 저만 혼자 신났었네요~
      함께 놀러다녔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최근에 인사이동 시즌 지나면서 많은 변화가 있으신것 같던데
      앞으로 지금보다 더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16. 좋은 내용입니다.
  17.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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