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나무 숲에서 가지는 달콤한 휴식, 양산 법기수원지편백나무 숲에서 가지는 달콤한 휴식, 양산 법기수원지

Posted at 2016. 2. 25. 13:26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양산여행 / 겨울여행 / 법기수원지

양산법기수원지 / 법기저수지

양산 법기수원지


우리나라에서 거의 제일 먼저 매화 소식을 알려오는 양산 통도사에서 꽃소식이 들려오면 매년 빠짐없이 꼭 한 번은 양산을 찾아가게 된다. 통도사에 들러서 매화구경을 마치고 난 후에는 항상 습관처럼 들르게 되는 곳이 또 하나 있는데 그 곳이 바로 법기수원지이다. 근처에 살고 계시는 분들일지라도 그 이름이 낯설게 들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사실 법기수원지는 대중들에게 공개된지 그리 오래 되지 않은 곳이다. 상수원 보호의 목적으로 1932년에 완공이 된 이후 79년 동안 민간에게는 비공개의 공간으로 남겨져있다. 2011년에 이르러서야 둑 근처의 일부 구간을 대중들에게 공개했다. 그 소식을 듣고 첫 한 달 동안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 곳을 다녀갔으니 그 청정함과 아름다움은 두말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금빛 억새들이 바람에 맞춰 춤을 춘다.

입구 바로 옆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법기수원지로 들어가는 길





들어가는 길목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이 잠시 머물러 가기에는 딱 좋을것 같다. 나는 항상 간단하게 어묵이나 간식거리들을 한 두개 집어먹는 편이지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해본적은 없는것 같다.





법기수원지


1927년에 착공해서 5년 뒤인 1932년에 완공이 된 곳이다. 법기수원지는 지리상 양산에 있지만 부산과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절 부산에 거주중인 일본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곳이 법기수원지이다. 지금은 부산 범어사로 이어지는 넓은 범위의 거주지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만나게 되는 울창한 숲

많은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편백나무이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힐링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수령 100년이 넘은 편백나무가 400그루도 넘게 심어져있다.


또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벚나무와 은행나무도 곳곳에 심어져있기 때문에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호수가 그려낸 풍경은 한 편의 시다.


공감한다.

하늘의 맑고 바람이 없는날 법기수원지를 찾아오면 호수위에 드리운 그림같은 반영을 만날수 있다.








벼락맞은 나무





한 바퀴 둘러보고 나중에 내가 나올 길





조금씩 봄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겨울이지만 햇살은 참 따뜻했던 날








살짝살짝 봄의 싱그러움을 느껴보기도 하고














둑 위로 올라와서 내려다 본 법기수원지의 모습

얼음이 많이 얼어있어서 아름다운 반영은 만나 볼 수가 없었지만 겨울에 만나는 법기수원지는 도 그 나름 특유의 매력을 보여준다.











법기수원지의 또 다른 명물 반송


처음 수원지가 지어질 때 심어진 것들인데 그 모양이 부채처럼 화려하게 펼쳐진 것이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종류가 아니라 더 아름답고 신기하게만 보인다. 둑방길을 걷다보면 총 6그루의 반송을 만날수 있다.





겨울에도 한결같이 푸르른 모습





뒤로 돌아 내려다 본 모습

빈 틈 없이 빼곡하게 자라있는 나무들














얼음 위에 옹기종기 모여 쉬고있는 아이들








다리 밑,,, 에도 옹기종기

겨울날의 햇살을 맘껏 즐기는 중이다.^^





통도사에서 홍매화들이 조금씩 더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도 2주 전에 이미 한 번 다녀왔지만 사실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 주말에도 봄꽃향기를 찾아서 양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으실 것 같은데 통도사에 들렀다가 법기수원지도 들러보시면 더 알찬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거리가 그리 멀지도 않으니 편백나무 숲에서 늦은 오후의 여유로운 산책을 즐겨보는 것도 정말 좋을것 같다.


정말 매력적인 곳이랍니다. 강추!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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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사진들이 정말 아름다워요
    우리 나라 에 이런곳이 있다는것에 감사해요
  2. 자연 모습 그대로인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더욱 마음을 여유롭고 푸근하게 해주는 풍광이네요.
    게다가 수령 100년이 넘은 편백나무가 400그루도 넘게 있다니
    몸과 마음의 힐링의 장소로 더없이 좋을 듯합니다.
    봄기운이 솔솔 느껴지는데
    곧 꽃망울이 터지기 시작하면
    또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부채처럼 펼쳐져 있는 반송도 더없이 아름다구요.

    오늘도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봄기운이 한결 짙어진 오후 기분좋은 시간 보내세요^^
    • 2016.02.26 16:02 신고 [Edit/Del]
      길이 조금 단조롭기는 하지만 여유롭게 둘러보기에는 너무 좋아요
      걷기 싫어하시는 분들도 가볍게 걸을수 있느 길이거든요
      봄이랑 가을, 1년에 2번은 꼭 가게되는 곳 같아요^^
  3. 아~ 여기, 그때 엄청 멋진 반영을 보여줬던 그 곳이군요.
    가본 적이 없는데, 갔다 온거처럼 엄청 반갑네요.
    남쪽마을 특파원님을 통해 남쪽마을 이야기를 접하다보니, 이제 고수가 된 거 같아요.
    그래도 직접 보는게 제일 좋겠죠.ㅎㅎ
    • 2016.02.26 16:03 신고 [Edit/Del]
      봄에 다시 다녀올 생각인데 그때는 다시 아름다운 반영도 함께 담아올께요
      겨울에는 아무래도 조금 을씨년,,스럽기도 하더라구요^^
      가벼운 산책코스로는 딱 좋은 곳입니다
  4. 양산의 또다른 아름다움과 멋이 스려 있는 법기수원지를 다녀 오셨군요..
    정말 이곳은 때묻지 않은 청정지역으로 사계절 모두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휴시 공간이기도 하구요..
    역시 추운겨울철에 만난 이곳은 수원지에 얼음도 보이고 황량할것 같은 이곳은
    푸른 편백나무들과 반송들이 있어 늘상 푸르럼을 보여 주는 곳이기도 하구요..
    방쌤님의 눈으로 그려본 법기수원지의 모습들은 역시 아름다움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시기 바라면서..
    • 2016.02.26 16:04 신고 [Edit/Del]
      때묻지 않은 깨끗함이 법기수원지의 가장 큰 매력같아요
      찾아가면 항상 예전의 모습 그대로이거든요
      그래서 잊지 않고 항상 다시 찾아가게 되는 곳 같습니다^^
  5. 글도 잘쓰시고 사진도 너무 잘찍으셔서~
    홍보홈페이지를 보는 것 같아요!
    우와 정말 직접 보는 것 같이 힐링되네요~~~ 감사합니당
  6. 오늘 어느분이 올려주신 통토사 사진을 보니 펜스가 나무를 가려 너무 보기 않좋더라고요.
    홍매화를 보러는 오지마란 뜻인가 싶기도 하고... 에고... 법기수원지 포스팅에 통도사이야기를 적어버렸네요. ^^;;
  7. 이곳에선 벌써 봄기운을 느낄 수 있군요.

    아직은 추운 겨울처럼 느껴지는 지금,
    봄기운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사진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16.02.26 16:05 신고 [Edit/Del]
      남쪽에서는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도 여럿 보이거든요
      이번 주말에는 비가 온다네요
      이 비가 그치고 나면 제대로 된 봄을 만나볼 수 있겠죠?^^
  8. 비밀댓글입니다
  9. 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잘 보고갑니다.
  10. 저두 저 나무들속에 있고 싶네여..
    나무향이랑 흙냄새가 나는것 같아여.. 얼음이 얼어 있는 저수지도 이쁘공~ ^^
  11. 잘보고 갑니다^^ 사진도 너무 이쁘네요.
  12. 법기 수원지 감상잘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13. 양산 법기수원지에도 편백나무 숲이있군요.
    풍경이 매우 차분합니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4. 통도사-법기 수원지
    따뜻한 봄날에 훌륭한 관광코스인것 같군요

    겨우내 움츠렸던 신체를 활짝 일으킬수 있는 멋진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5. 높게뻗은 나무사진이 멋있어요ㅎ근데 궁금한게 왜 방쌤인가요?ㅎ
  16. 사진만 봐도 이제 겨울이 서서히 물러나려 하는 게 보이네요.
    햇살이 조금은 따사로워보여요.
  17. 요즘 날씨도 조금 풀렸는데 다녀오면 너무 좋을것 같네요 ^^
  18. 우와~ 요즘같은 날씨에 제격인것 같아요~
    힐링도 될것 같고 저두 한번 다녀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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