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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양산 통도사, 홍매화가 전해주는 봄의 화사함


방쌤의 여행이야기


양산여행 / 겨울여행 / 양산통도사

통도사 / 통도사홍매화 / 통도사자장매

양산 통도사 홍매화


봄이 가까워지면 가장 먼저 매화 소식을 전해오는 곳

물론 그런 곳들이 통도사 하나 뿐인 것은 아니지만 유독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봄이 되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곳이 바로 통도사이다. 매화나무 한 그루가 뭐가 그렇게 대단하냐? 라고 반문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통도사의 매화나무가 가지는 의미는 조금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


불교 삼보사찰인 순천 송광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불보사찰인 양산 통도사가 가지는 그 이름의 힘이 그 첫번째일것 같고,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세우면서 그 사실을 기념하는 의미로 심어놓은 350년 수령의 매화나무라는 것이 다른 곳의 매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지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 같다. 그래서 통도사의 매화는 자장율사의 이름을 따 '자장매'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직 개화가 많이 이르다는 사실은 잘 알고있지만 그냥 어느 정도 개화가 이루어졌는지 직접 눈으로 한 번 확인하고도 싶었고 오랜만에 통도사로 봄나들이를 떠나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통도사를 찾은 모습이다.





영축총림이라는 현액이 걸려있는 산문. 부도암을 지나면 바로 지나게 되는 곳이다.











전시 기능을 가진 건물인 성보박물관











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으로 연결되는 길에는 연등들이 가득 달려있다. 무슨 특별한 행사가 있어서 걸린 연등들은 아닌것 같고 이곳에는 봄에 올때마다 항상 이렇게 연등들이 가득 달려있었던 것 같다.


물론 다른 의미를 가지는 등들이겠지만 그 화사한 색감들이 주는 느낌이 나는 괜히 싫지 않다. 마음이 환~해지는 기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천왕문을 지나면 만나게 되는 통도사의 내부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극락보전이고 저 멀리 정면에 보이는 곳이 불이문이다. 그 가운데 삼층석탑이 보이고 그 뒤로는 약사전이 자리하고 있다.





천왕문을 지나 바로 왼쪽으로 틀면 만나게 되는 매화나무 한 그루


아직은 채 꽃봉우리가 여물지도 않은 느낌이다.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서 동전을 던져보기도 하고





영각 앞의 매화나무 한 그루

그 앞에서 그림으로 그 모습을 담고계시는 분도 만났다. 이 한 그루의 매화나무를 만나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봄철 양산 통도사를 찾아온다. 나도 잠시 가방을 옆에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매화구경을 시작!!!





통도사 홍매화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 색도 모양도 참 곱다























































영각 앞에 몰린 많은 사람들

조금은 이른 시기라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아마 이번 주말에는 발 딛을 틈도 없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통도사를 찾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시 천천히 둘러보는 통도사 경내





곳곳에서 느껴지는 봄의 싱그러운 모습





너도 곧 꽃을 피우겠지?








삼층석탑


영산전 앞에 서 있는 이 탑은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에는 기둥모양이 표현되고 특히 아래층에는 안상(眼象)이 얕게 조각되어 있다. 탑신은 몸돌과 지붕돌을 교대로 올려 조성하고, 지붕돌 처마의 곡선처리와 귀퉁이에서의 치켜올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지붕돌 밑면에 새긴 4단의 받침도 탑의 외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부분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 탑 앞의 배례석과 함께 통도사의 석조문화재를 이해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배례석은 직사각형으로 연화무늬를 조식하였는데 음각된 명문(銘文)에 의하면 1085년(선종 2) 고려 전기에 건립된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통도사 홈페이지





통도사 대웅전, 그 뒤로 금강계단이 이어진다.














살짝 넘겨본 금강계단의 모습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총림 통도사는 646년(신라 선덕여왕 15)에 자장율사(慈藏律師)에 의해 창건되었다. 통도사에는 석가모니부처님의 정골(頂骨)과 지절(指節), 치아사리(齒牙舍利), 금란가사(金?袈裟)가 봉안되어 있어 불지종가(佛之宗家)이자 국내에서 가장 큰 가람으로서 국지대찰(國之大刹)의 사격(寺格)을 지닌 사찰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통도사 홈페이지








좋은 글귀가 눈에 띈다

조금은 천천히 걸으면서 읽어보기도, 또 생각에 잠겨보기도 한다.





마음을 단단히 단속하자

그렇지 않으면 탐욕이 스며든다.





다시 한 번 담아보는 영각 앞 자장매








이제 여기도 곧?^^





돌아나오는 길


아직은 매화가 채 10%도 피질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꼭 매화가 아니더라도 조용히 걸으면서 둘러보는 통도사의 매력은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날이었다. 비록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조금 치이는 듯한 느낌도 있었지만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살짝만 벗어나도 사찰의 여유로움을 맘껏 느껴볼 수 있었다. 이번주에도 개화가 100%는 아닐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도 3월 첫주 쯤에는 화사하게 완전히 꽃을 피운 자장매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원래는 내일 다시 들어가볼 생각이었는데 그 다음주로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지금의 모습도 물론 충분히 이뻤지만 나무 가득 매화가 피어있는 그 모습이 난 더 만나보고 싶기 때문이다.^^


나무 옆에 펜스를 설치했다는데,,,

어떤 모습인지 사실 상상이 가질 않네요ㅜㅠ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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