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류 김해평야가 눈 아래 펼쳐지는 김해 분산성 그리고 일몰낙동강 하류 김해평야가 눈 아래 펼쳐지는 김해 분산성 그리고 일몰

Posted at 2016. 3. 10. 12:39 | Posted in 『HerE & TherE』


방쌤의 여행이야기


부산여행 / 기장여행 / 공수마을

기장공수마을  / 시나몬트리

김해 분산성 일몰



오랜만에 김해로 떠난 봄 여행

김해로 여행을 가도 이상하게 항상 가던 곳들만 찾아가게 된다. 대표적인 곳들이 김해건설공고, 연지공원, 수로왕릉, 은하사, 김해천문대, 봉하마을, 봉황대유적 등이 바로 그런 곳들이다. 이번에는 내가 지금까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곳들을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에 폭풍검색에 들어갔다. 그래서 발견한 곳이 두곳인데 김해 회현벽화마을과 이번에 다녀온 분산성이 바로 나의 새로운 김해 여행지에 이름을 올린 곳들이다. 


먼저 일몰과 관련해서 멋진 곳들을 검색해봤는데 가장 눈에 많이 띈 곳이 바로 분산성이다. 시계를 보니 마침 일몰까지 남은 시간도 약 2시간, 지금 출발하면 충분히 일몰 전에 도착을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걸어서 올라가는 방법도 있지만 분산성 바로 아래까지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찾아가기 쉽다는 것도 나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요즘 게으르니즘,,으로 산행은 이상하게 피하게 된다는,,,ㅜㅠ





김해 분산성


어떤 이름이 정확한 것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지식백과에 검색을 해보면 분산성이 맞는것 같고 산의 이름은 분산이라고 나오는데 지도 검색을 해보면 산의 이름이 분성산으로 나온다. 축조 연도도 정확하게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복구 과정에서 신라시대의 토기들이 다량 발견된 것과 산성이 지어진 양식을 보면 삼국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아마도 김해가야의 중심 근거지를 형성하던 곳들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분산성 : 분산에 있는 성곽길

분성산 : 분산에 성곽길이 놓인 산


뭐 나름 혼자 이 정도로 해석을 해봤다.





카메라는 가방에 두고 올라가는 길은 폰으로 담아봤다. 분산 둘레로 900m의 길이로 이어지는 산성인데 굉장히 견고하게 지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그리고 오로지 바위를 쌓아올려 쌓은 성이 아니라 주변의 천연암석들을 이용해서 성벽을 쌓아올렸다는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었다.





중간중간 이렇게 성벽 밖으로 드나들 수 있는 작은 문들이 만들어져 있다.





밖으로 나가서 본 분산성 성곽

밖에서 보니 그 규모가 더 크게 느껴진다. 길이 보이는 것을 보니 이쪽으로는 통행이 가능한 모양이다. 성곽길 대부분은 출입을 통제한다는 푯말이 놓여있어서 사실 그 위로 올라가보지는 못했다.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견고함이 느껴지는 성곽





이렇게 산 둘레로 구불구불 길게 성곽길이 이어진다. 바로 전망대로 올라가려다 그래도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 그냥 둘레길을 한 번 걸어보기로 했다.





분산성에 고인돌이 있다는 사실은 나도 와서 처음 알게 되었다. 아이들과 가볍게 나들이 삼아 찾아오기에도 참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충의각이야기


분산성의 수척내력 등을 기록한 4개의 비석이다








분산성 끝자락에 자리한 봉수대





높이는 323m

올라오는 길도 그리 오르내림이 심하지 않은 곳이라 가벼운 복장과 편안한 신발만 있다면 누구든 부담없이 찾아올 수 있을것 같다. 이제 다시 카메라를 가방에서 꺼내 들고





분산성에서 내려다 본 김해시





저 옆으로 보이는 산은 아마도 까치산이지 싶다.








인근에 김해공항이 있다보니 심심찮게 비행기들이 지나가는 모습도 눈에 띈다.





성곽 위에 올라가지 마세요


내가 또 이런 말은 정말 잘 듣는다. 조금 뒤에 서서 까치발로 담아보는 오늘의 하늘, 그리고 김해의 일몰


오늘은 구름이 너무 많고 바람이 강해서 이쁘고 동그란 햇님은 만나볼 수 없을것 같다. 그냥 오늘의 신기한 모습의 구름들을 감상하는 것 만으로 만족^^





꼭 미니어처 처럼 보이는 건물들


날씨도 흐린데,,, 미세먼지 마저 상당한 날이다,,,








지금부터는 하늘에 집중하자!


바람에 조금씩 흩어지는 구름들이 만들어내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멋진 날이었다. 왠지 구름을 뚫고 산신령이나 캡틴 아메리카의 친구들 중 하나가 곧 나타날 것만 같은 느낌,,,








구름도 정말 멋진 피사체가 되어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격하게 느끼게 되는 순간





구름 뒤로 숨었다 나타났다는 수없이 반복하는 오늘의 얄미운 햇님





오늘의 주인공은 구름!


날씨가 좋은 날에는 저 멀리 다대포까지 시야에 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가 직접 그 모습을 선명하게 만나볼 수는 없었다. 또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으로 이쁘게 떨어지는 햇님도 만날 수도 없었다. 바람이 너무 강하고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봄이랍시고 너무 얇게 옷을 차려입는 지금의 내 꼴로는 더 이상 이 위에 있는 것은 힘들다는 결론, 그래서 조금은 서둘러 자리를 뜨게 되었다. 조금 더 기다리면서 이쁜 여명도 담아보고 싶었지만 빗방울까지 뚝뚝 떨어지기 시작해서 그 모습을 만나기에도 조금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길은 확실하게 알아뒀으니 다음에 날씨가 좋은 날 다시 분산성을 찾게 되면 더 선명하고 멋진 모습의 경치와 일몰도 만나볼 생각이다. 


가족, 친구들과 가볍게 나들이 가기 딱 좋은 곳!

즐겁게 보셨다면 공감도 꾸~욱^^

          

인스타, 스토리, 페북에서도 만나요^^

  1. 오... 좋은데요?ㅎㅎ
    너무 멋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잘 구경하고 갈게요~
  2. 언제 봐도 성곽길이 참 좋더라구요.
    폰으로 찍어도 이렇듯 멋지게 담아내실 수가 있네요.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말할 것도 없구요.
    숨바꼭질하듯 구름 뒤로 숨었다가 다시 나타났다가 하는
    햇님이 귀엽다는 생각마저 드네요..ㅎㅎ
    하늘과 구름과 햇님이 만들어낸
    자연스러운 빛깔도 너무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 2016.03.11 14:08 신고 [Edit/Del]
      햇님이랑 한참이나 숨바꼭질을 하고 놀았네요
      그래서 해가 지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김해에도 이런 성곽길이 있는줄 몰랐는데
      가까운 곳에 또 멋진 나들이 장소를 하나 찾았네요ㅎ
  3. 미니어처처럼 보이는 건물과 하늘이 보기 좋으네요.^^
    구불구불 길게 이어진 성곽길을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듭니다.
    성곽 위에 올라가지 마세요라는 말을 잘 듣는 방쌤님~ 멋지십니다.
    올라가지 말라고 해도 꼭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은걸 알기에... ㅎㅎ
    즐거운 오후시간 보내세요!
    • 2016.03.11 14:08 신고 [Edit/Del]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배운거에요
      지킬건 꼭 지킵시다^^ㅎ
      칭찬 들으니까 기분 좋은데요~ㅎ
      날씨가 조금,, 다만 조금 아쉬운 날이었어요^^
  4. 이번에는 김해의 분산성을 올랐다 오셨네요..
    이곳 분산성은 삼국시대 축조한 산성으로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무너진성곽을
    고종때 다시 쌓았다는 설이 있는곳이고 최근까지도 김해시에서 보수공사를 한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하더군요..
    이곳 분산성 근처에는 해은사와 가야테마파크 등이 있어 여러가지 볼거리들이
    풍성한 곳이기도 하더군요,..
    몇년전 분성산을 산행하면서 이곳을 들린 기억들이 나기도 한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 2016.03.11 14:09 신고 [Edit/Del]
      가야테마파크 바로 뒤에 있더라구요
      거기까지는 자주 갔었는데 이런 곳을 왜 몰랐을까,, 한참이나 후회했습니다
      최근에도 파손된 부분들이 많이 발견되어서 보수공사 중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아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 조연이었던 구름이 오늘은 당당히 주연이 됐네요.
    서울 한양도성 성곽은 도련님이라면, 김해 분산성은 사나이인 거 같아요.
    투박하지만, 멋을 아는 사나이....ㅎㅎㅎ
    • 2016.03.11 14:10 신고 [Edit/Del]
      조금 투박하게 보이는 면이 있죠?^^
      가까이에 이런 성곽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날씨 따뜻해지고 시정거리 좋은 날 다시 한 번 가보려구요
      그때는 제대로 챙겨서 입고 구석구석 모두 걸어볼 생각입니다.^^
  6. 우와 이런곳이 있었다니 꼭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 ^^
  7. 여전히 방쌤님 활동이 왕성하십니다 ㅎㅎㅎ
    실로 오랫만에 들르는것 같으네요~~~
    오늘은 조금 한가합니다....
    낮엔 바쁘고 저녁엔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다 보니 사진이고 뭐고 다 귀찮아져서 한참 뜸했네요.
    오래갈거라곤 생각을 안했는데 훌쩍 한달이 다 되버렸습니다 ㅎㅎㅎ

    이렇게까지 게으르지 않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게으름뱅이가 되어버렸다는 ^^*
    야생화도 찍으러 가야는데 발길이 안떨어지는 요즘입니다.
    좋은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ㅎㅎㅎ
    • 2016.03.11 14:12 신고 [Edit/Del]
      답은 없습니다.
      생각보다 몸을 먼저 움직이는거죠^^
      제가 즐겨하는 방법입니다. 이것 저것 재면서 계산해보면 가지 않아도 될 이유가 더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눈만 뜨면 카메라랑 옷 몇가지 챙겨서 차에 싣고
      그냥 떠난답니다^^

      일단 떠나고 나면,, 후회가 되었던 적은 거의 없었거든요ㅎ
  8. 발 아래 풍경이 정말 멋지네요. ^^
    날씨 좋은 날에 한번 올라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9. 앗. 뱅기사진.
    엊그제 제주항공서 실컷 봐놓고도 그립..

    방쌤님의 폰카 사진들도 느낌이 좋네요.
    역시 사진은 찍는 기술에 달린 듯요~^^
    • 2016.03.11 14:13 신고 [Edit/Del]
      예전에는 등산을 하면서도 항상 카메라를 메고 다녔는데,,,
      요즘에는 그냥 가방에 넣어서 다니게 되네요
      폰들이 너무 잘 나와서 그런가,, 요즘엔 폰에 의존하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ㅎㅎ
  10. 풍경이 너무 멋지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
  11. 분산성이 정말로 예술이네요. 저는 특히나 하늘 사진을 정말로 좋아하는데 마지막 사진은 정말로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12. 오래전에 분산성 여행을 갔는데 이제 많이 바뀐것 같습니다. 함 댕겨와야겠습니다.
  13. 김해평야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좋군요
  14. 김해 분산성은 처음 들어본 이름인데
    규모가 상당히 크군요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5. 제 눈이 안 좋은건지
    이제 카메라 사진인지 폰사진인지 말해 주지
    않으면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사진을 잘 찍으신다는 이야기네요 ㅋ

    얼마전 산성길을 걸은적이 있어 괜히 더 반갑네요^^
    • 2016.03.11 14:16 신고 [Edit/Del]
      저는 정말 오랜만에 걷게된 성곽길이라 너무 반갑더라구요
      작년에 다녀온 성곽길투어도 생각나구요^^
      요즘에는 저도 가끔 헷갈립니다...ㅎㅎ 이게 뭘로 찍은 사진인지,^^ㅎ
  16. 여기도 일몰이 근사한 곳이라고 하던데.. 언제 시간되면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2016.03.11 14:17 신고 [Edit/Del]
      멋진 일몰사진들에 반해서 찾아간 곳인데,,,
      이날은 구름이랑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 이쁜 일몰은 만나보지 못했어요
      그래도 구름이 이뻐서 위안을 받았답니다^^
  17. 멋진 자연의 모습을 잘 담으셨어요. 언제나 방쌤님의 사진을 보게 되면 아늑한 추억의 길을 걷는 느낌이 있는 감성의 사진이라고 생각되네요. 잘 봤네요.

Name __

Password __

Link (Your Website)

Comment

SECRET | 비밀글로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