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태엽을 돌려놓은 듯, 진해 소사마을 추억여행시계태엽을 돌려놓은 듯, 진해 소사마을 추억여행

Posted at 2016. 6. 9. 12:57 | Posted in 『HerE & T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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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쌤의 여행이야기


진해여행 / 진해 소사동마을 / 소사마을

김달진문학관 / 김달진 생가 / 추억여행

진해 소사마을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토요일

맑은 하늘을 기대했지만 내 생각과는 달리 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궂은 날씨가 오후까지 이어진다. 어디를 한 번 가볼까? 잠시 바람을 쐬러 다녀오고 싶은데 마땅히 떠오르는 장소가 없다. 동네 카페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여기저기 다양한 장소들을 머리 속에 떠올려본다. 혼자 조용히 걷고싶은데,, 내리는 비도 조금 즐겨보고 싶은데,, 라는 생각만 무한반복하다 불현듯 떠오른 한 곳! 


고즈넉하고 편안한 모습의 김달진 생가도 만날수 있고, 옛 추억이 깃든 물건들이 가득 전시되어있는 진해 소사마을이다. 목적지가 정해졌으면 더 이상의 고민은 없다. 커피 하나를 더 주문해서 손에다 달랑 들고 진해로 출발한다.





해 소사마을


마을의 입구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만나게 되는 모습. 여기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김달진 생가를 만나게 되고, 직진을 하게되면 여러 전시시설들을 만나게 된다. 나는 항상 마을을 먼저 둘러보는 편인데 비가 오는 날은 그 코스가 조금 달라진다. 오늘은 김달진 생가로 먼저 출발! 이유는? 가서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달진 생가


금강산유점사(), 경상남도백운산() 등에 입산하여 수도 생활을 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유점사에서 하산하여 동아일보사에 잠시 근무하다 대구·진해 등지에서 교편을 잡았다.문학사적으로는 한용운()에서 조지훈()으로 이어지는 동양적 정신세계와 신석정() 등의 불교적·노장적 시세계를 독자적으로 계승하였다는 의의를 가진다. 또한 말년에 간행한 『한국선시()』와 『한국한시()』는 그의 오랜 역경 사업이 한데 집약된 기념비적인 작업이었다.

출처 : 한국민족문학대백과





비가 와서 그런지 사람은 하나도 만나볼 수 없었다. 그래서 더 좋았던 날





차곡차곡 놓여있는 장독대들의 모습에서도 괜한 정겨움이 느껴진다. 뒤로 둘러쳐진 대나무 숲을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기분이 든다. 불어오는 바람에 살랑살랑 흔들리며 만들어내는 그 사각거리는 소리도 얼마나 좋은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힐링타임이다.





잠시 앉아서 쉬어갑시다~





하지만 곧 발라당,,,


여기서 얼마나 시간을 보냈을까? 적어도 1시간 이상은 누워서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던 것 같다. 내리는 빗 소리도, 조금씩 불어오는 바람소리도, 저 앞 나무에서 조잘거리는 새 소리도 모두 너무 평화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었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던 기억.








유지관리도 굉장히 잘 되고있는 곳이라 찾을 때 마다 큰 만족을 얻어가는 곳이 바로 김달진 생가이다.





천천히 마당을 한 번 둘러보기도 하고











옆 건물로 옮겨와서 다시 자리를 잡았다. 원래는 이제 그만 나갈 생각이었지만 발걸음이 쉽게 떨어지질 않는다. 그래서 여기에서 잠시만 더 머물러 가기로 하고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았다. 





마루 한켠에는 마늘을 말리는 모습도 보이고





괜히 엎드려서 마루의 질감도 한 번 느껴본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려나,,,








나무 담장 너머로 살짝 내다본 

사마을의 모습








이제 마을을 한 번 둘러볼까?


새초롬한 눈빛의 멍멍이가 반겨주는,,, 마을





덕배 갤러리마당





여러 미술작품들과 조형물들이 전시되어있는 곳이다.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지만 얼마 전에도 다녀갔던 곳이라 나는 간단하게만 둘러보기로,,, 








관람은 조용하게!

촬영은 자유롭게!


너무 감사한 말이다^^

입장료는 꼭 성의껏~~~~~








추억 가득한 영록이 형님의 모습. 그 돌아이,,,의 포스를 잊을 수가 없는데,,





차를 한 잔 마시며 쉬어갈 수 있는 장소

사실 나는 한 번도 가본 적은 없다. 다음에는 한 번?





여기도 한 번 들어가볼까?





완전 추억 돋는 빙수 만드는 기계





이 철다리를 건너면 과연 어떤 곳을 만나게 될까?








방 안 가득 쌓여있는 세월 흔적 가득 품은 물건들. 왠만한 것들은 다 나보다 더 년식이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손대신 눈에 양보하세요^^











뒷마당에도 한 번 나가보고





비가 살짝 잦아든 골목길도 걸어본다.




Photos with G5

시 즐겨본 멈춘 시간속의 공간


마음이 조금 허전하거나 너무 쫒기듯 바쁘게 하루하루가 지나간다는 느낌이 드는 시기가 오면 꼭 한 번 씩 찾아오는 곳이다. 집에서는 1시간 정도 떨어져있어 그렇게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잠시 여유를 되찾기에는 이만한 장소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오늘은 비가 내려서 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혼자만의 편안한 휴식시간을 맘껏 즐길수 있어서 더 즐거운 진해 소사마을 휴식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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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저도 비오는 날 도전~해보겠습니다. 1시간이상 대청마루에 누워있는게 부러워서요.
  3.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
    사진을 찍으면 마치 이슬을 머금은 풀잎처럼
    훨씬 선명하고 생생한 느낌이 나오는데
    이날 찍은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그렇네요.

    옛추억의 장소도 좋지만
    김달진 생가, 그 중에서도
    저 정겨운 장독대와 그 뒤에 둘러서 있는 대나무숲이 너무 좋네요.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셔서
    6월 한 달 내내 스트레스라고는 전혀 받지 않는
    건장한 정신으로 단단히 무장이 되셨을 듯한데요? 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김달진 생가는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 2016.06.10 14:42 신고 [Edit/Del]
      마루에 누워있는데 오른쪽으로 고개만 돌리면 대나무 숲이거든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작은 소리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순간이었답니다.^^
  4. 여행 블로거 방쌤님 .....
    과거와현재가 머물러있는곳을 다녀오셨군요
  5. 보기만해도 뭔가 정겨운 느낌이 드는 포스트였습니다.
    비가 조금씩 내리는 날에도 좋은데요 ㅎㅎ
  6. 페북은 예고편이였군요.
    역시 본편은 블로그네요.
    페북 이미지를 보면서 분명 이야기가 있을텐데 했는데, 여기서 보니 완전체가 됐네요.
    가끔 옛 시간으로 떠나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그런 나이가 됐다는게 슬프지만요.ㅎㅎ
  7. 참 정겨움이 묻어 나는 마을입니다~~
    가끔 어딘가를 갔을때 마냥 누워서
    바라본 하늘은 정말 힐링되는 시간 같습니다.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기쁨도
    두배가 되지 않을까요.
    올해 다시 힘내세여^^
  8. 햐!
    비오는날에 들려본 소사 마을은 역시 시간을 꺼꾸로 가는듯한
    묘한 정겨움과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이번 연휴를 알차게 보내고 오신것 같구요..
    잘 보고 갑니다..
  9. 방샘님의 진해사랑은...!! ㅎㅎ 소사마을의 이모저모를 구경 잘하고 갑니다. ^^
  10. 타임머신을 타고 추억여행을 떠난 기분이에요~
    저두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11. 조용하고한적하고가깝다면가보고싶네요
  12. 김달진 생가(고택)에서 휴식을 취하니까 좋으셨어요? 아주 부러운 사진이네요.
    마을, 골목길 정말 보기가 힘든 추억의 장면들이고 삶의 자리이죠.

    하나하나 보면서 옛날 생각이 좀 나네요. 저도 어렸을 때 저런 마을에서 자라서~^^
  13. 진해 소사마을 은 정말 정감이 가는군요.
    이곳저곳을 돌아보면 정말 볼거리도 많은 것 같아요.
    특히 장독대를 보기만 하면 그곳에 오래 머물고 싶어 집니다.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주말을 멋지게 보내세요~
  14. 진해에 이런곳이 있었네요^^
  15. 마음이 차분해지는게 좋은데요~ 역시 이런 곳이 많아야 될 듯 합니다.
  16. 요즘 장독대가 점점 없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오늘 아침
    방송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자연적인 전통토속마을이 자꾸 없어져가고 있습니다

    진해소사마을도 한번 들러볼만 하군요^^
  17. 진해에 이런 볼거리들도 되게많네요! 김달진생가가 관리가 잘되어있었는지 깔끔해보이네요! 옛물건들도 보면서 볼거리가 많네요
  18. 진해에도 이런 정겨운 마을이 있군요 저도 다음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19. 진짜 제목 그대로 시계를 돌려놓은듯한 곳이네여.ㅋ
  20. 먼가 시간이 정지한듯한 느낌입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에 시간이 멈춘듯한 장소가 있는거 대한 감사를 드려야겠습니다.
    요즈음 제주도는 ㅎㅎㅎ 너무나 변해서... 예전모습을 찾기 힘들죠.
    친구가 90년대 월정리 사진을 보여주는데 개화기 시절 사진을 보는듯했습니다.
    지금은... ㅎㅎㅎ 20년동안 제주에 무슨일 일어났는지...
    아무튼 즐거운 하루되세요^^
    • 2016.06.28 20:58 신고 [Edit/Del]
      정말,, 주변의 모든 것들이 너무 빨리만 변해가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경남 창원에서도 예전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이런 곳들이 더 애틋학 다가오나 봅니다.
      여기도 이런데,,, 제주는 오죽할까요,,,ㅜㅠ
  21. 느낌 좋은 ..
    작은 마을이네여 .. ^^

    잘 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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