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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꽃으로 가득한 마을로 떠나는 힐링 여행, 남해 원예예술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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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지 추천 / 남해 가볼만한곳

남해 원예예술촌


2009년에 그 문을 연 남해 원예예술촌

탤런트 박원숙씨를 비롯한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쁘게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기 시작한 것이 지금 원예예술촌의 시작이었다. 집 앞 정원을 가꾸는 것으로 시작해서 마을 여기저기 꽃과 나무들을 심고 가꾸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후 지금의 아름다운 마을이 형성되었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아직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던 지난 어느 주말, 줄줄 흐르는 땀을 닦으며 남해 원예예술촌을 다시 찾았다.





남해 원예예술촌


원예예술촌 HOUSE N GARDEN은 탤런트 박원숙씨를 비롯해 원예인들 뜻을 같이하여 평생의 꿈으로 품어온 아름다운 정원과 예쁜 마을을 만들었다. 누군가가 꿈꿔온 바로 그 집, 그 정원이 이곳에서 발견될 것을 보람으로 바라보면서 집을 짓고 정원을 조성하였다. 몇년에 걸친 수고 끝에 향기, 야자수, 조각 석부작, 타피어리, 채소, 풍차, 스파, 꽃지붕 등을 테마로 한 개인정원과 오솔길, 연못, 전망테크, 팔각정, 분수, 꽃길, 꽃울타리, 온실 등이 아름답게 완성되어가고 있다. 무르익으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지만, 현대인들을 향한 그린 라이프 제안서로 제출한다. 아울러 최신시설의 영상실, 공연장, 전시실, 체험실, 카페, 게스트 하우스로 잘 갖추어져 편의를 제공한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원예예술촌 입구


입장료

성인:5.000원

청소년 & 군인 : 3.000원

어린이 : 2.000원

경로 : 4.000원





입구를 지나자마자 만나게 되는 화사한 여름 꽃들








걷는 골목 곳곳에서 올 여름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던 배롱나무 꽃들도 만날 수 있다. 





저 멀리 그 크기를 어림 잡을 수도 없이 어마어마한 크기를 뽐내고 있는 나무들과도 눈 인사를 나누고





담장 너머로 단정하게 꾸며진 정원들을 몰래 넘겨다 보기도 한다.





안녕


넌 아무래도 겨울에 다시 만나야 할 것 같아^^





울긋불긋 붉게 물든어 있는 단풍나무도 저 멀리 보이고





그 아래 그늘로 몸을 피하고 잠시 쉬고 있는 새도 한 마리 만난다.





시선이 닿는 곳곳 많은 땀을 흘려 지친 몸과 눈에 힘을 불어 넣어주는 싱그러운 풍경을 만나게 된다.





조용히

천천히


걸어보는 꽃 길





튀어 오르는 연못 물방울의 모습과 함께 잠시 나도 더위를 식혀본다.

기분 같아서는 당장 그 속으로 뛰어들고 싶은,,,^^





예쁘게 피어있는 꽃들이 참 많은 곳이다.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한 집들도 마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고





걸어가는 마을 길 곳곳에서 담장 위 곱게 피어있는 꽃들과 함께할 수 있다. 괜히 혼자 걷는 걸음에 콧노래를 흥얼거리게 되는 골목길.





혼자 오셨어요?

더운데 적당히 둘러보세요~

너무 넓어서 더위 먹고 쓰러질 수도 있어요,,,ㅎ





아직은 조금 이른데,,,

마을 어귀에 피어있던 황하 코스모스





조금 높은 지대로 올라서면 이렇게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너르게 펼쳐진 산들의 모습도 만나보게 된다.





색이 유난히 짙고 선명하던 아이들

꼭 액자에 담아 놓은, 누가 일부러 그려 놓은 문양처럼 느껴진다. 





때로는 이런 오르막길도 만나지만 그 옆에 그늘이 많아 크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게다가 그 양 옆으로는 이렇게 화사하게 꽃들이 가득 반겨주고 있으니 걷는 내내 힘들거나 지루할 틈이 없는 예쁜 길이다.








마을 곳곳에 숨겨져 있는 포토 존

함께 온 사람들이 있다면 절대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다.


꼭 다시 가야 하는 이유가 되어버린 곳^^





어쩜 이렇게 예쁘게 꾸며 놓았을까?

이른 아침에 만약 이 주위를 산책 삼아 걷게 된다면 과연 기분이 어떨까? 괜히 신선한 공기와 함께하는 이른 아침의 가을 산책, 그 모습을 혼자 상상해보게 된다. 





찾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니 만큼 마을 곳곳에 이렇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나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다. 식사나 차를 즐길 수 있는 곳도 넉넉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나들이 중 간단히 허기를 해결하는 부분에서도 걱정할 부분은 없는 것 같다.





낮은 담장

아기자기한 대문


괜히 마음이 편안해지는 모습





걷다

멈추다

걷다

멈추다


느릿느릿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걸어가는 길





화수목

꽃, 물, 나무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다. 그 아이들이 모여있는 곳이니 당연히 내게는 매력적인 여행지일 수 밖에 없는 곳이 바로 이 곳 원예예술촌이다.





라일락하우스


각 집들마다 저마다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그 집이 가지는 특색이나 정원의 유형에 맞춰서 이름을 정하는 것 같다.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커피로 점심을 해결해도 좋을 것 같다. 사진은 담지 않았지만 나도 사실 여기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맛은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문난 맛집들 만큼은 아니었지만 기분 좋게 한 끼 식사를 해결 할 수 있는 정도로는 충분한 것 같다.





원예예술촌의 터줏대감. 가장 유명하고 널리 알려진 곳은 바로 이 곳이 아닌가 싶다. 박원숙씨는 남해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으신 것 같다. 남해의 또 다른 대표적인 여행지인 다랭이마을에서도 박원숙씨의 카페를 만나볼 수 있었는데 어떻게 이런 인연을 남해와 이어가게 되었는지 그 속 이야기가 살짝 궁금하기도 하다.





직접 가본 적은 없지만 이태리의 어느 마을에서나 만나볼 수 있을 것만 같은 모양의 집





조금 더 마을 위로 올라가면 만나게 되는 전망대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눈 앞에 펼쳐진 그림 같은 풍경에 나도 잠시 그늘 아래 앉아 쉬어가는 시간을 즐기게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

예쁘게 꾸며진 정원, 그 너머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작은 마을. 어느 동화 속 삽화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다.





더더

위로 올라가는 길


화사하게 피어 활짝 반겨주는 그 모습에 줄줄 흐르는 땀에는 발걸음을 멈출 수가 없다.





땅바닥에 바짝 엎드린 무당벌레 한 마리


너도 많이 덥지?





주차장 바로 옆으로는 남해 독일마을이 보인다.


독일마을은 남해를 찾는 거의 모든 분들이 알고 있는 곳이지만 그 바로 옆에 원예예술촌이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꽃과 예쁘게 꾸며 놓은 정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 번 들러볼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다. 독일마을과 함께 반나절 정도 시간을 투자해서 한 번에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여름에는 사실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지금처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는 힘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는 여행코스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마을을 크게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아까의 입구로 내려가는 길. 원형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이동 경로가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한 번 걸었던 길을 다시 걷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참 매력적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초록과 파랑의 콜라보





재밌게 구경하셨어요?

나가는 길에도 재밌는 볼거리들을 가득 만나게 된다.





여기도 너무 예뻤던 포토 존





걷는 길이 참 예쁜 곳이다. 어디가 제일 좋았어! 라고 이야기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꽃들 가득한 예쁜 길들이 너무 많은 곳이다.





숲 속 비밀의 화원

그리고 하얀색 그네 하나





꽃 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표정이 참 밝다.


나도 늘 그랬으면,,,^^





즐거웠던 여름 날의 산책



너무 더운 날씨에 땀으로 몸은 흠뻑 젖어버렸지만 그 즐거움은 어디에도 비할 수 없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걷는 내내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는? 원래도 걷는 것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마을 곳곳의 숨겨진 아름다운 장소들을 하나 둘 찾으며 걷는 걸음이라 평소보다 더 즐거웠던 것 같다. 서둘러 바쁘게 걷기 보다는 조금은 덜 둘러보더라도 천천히 걸으며 즐기고 싶은 길들이 너무 많은 곳이다.


시원한 바람과 함께 훌쩍 다가온 가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 여유로운 가을 산책을 한 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즐겁게 감상하셨으면 공감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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